2024/01 388

지혜로운 자기 계발로 성공하라! [2024. 1. 30. 화. 일터소명 묵상]

지혜로운 자기 계발로 성공하라!(전도서 10:10) 10 철 연장이 무디어졌는데도 날을 갈지 아니하면 힘이 더 드느니라 오직 지혜는 성공하기에 유익하니라 시드니 해리스는 『성공자와 실패자』(보이스사 펴냄, 1995)에서 성공자와 실패자의 자기 계발 방법을 흥미롭게 비교합니다. 제가 군대 생활을 할 때 이 책을 오려서 화장실 문과 소변기 위에 눈에 잘 띄도록 붙여놓았습니다. 어떤 동료 병사들은 저를 만나면 성공자와 실패자 내용을 주일학생이 요절 암송하듯이 외웠습니다. 이 책에서 말하는 성공이 무엇이고 실패가 무엇인지 살펴보겠습니다. 실패자는 약속만 만들 뿐이지만 성공자는 자신을 투자합니다. 실패자는 자신의 한계성이나 참된 능력도 잊고 있습니다. 그러나 성공자는 그가 가진 한정된 능력이나 판단력도 모두 감사..

그저 다른 생각하지 말고

그저 다른 생각하지 말고 글쓴이/봉민근 그저 다른 생각하지 말고 하나님만 바라보자. 그저 주님의 십자가를 생각하니 눈물이 난다. 그저 모든 것이 은혜다. 그저 쉬지 말고 기도하자. 그저 하나님만 생각하자. 그저 순종하며 사는 것이 복이다. 그저 하나님 밖에 사랑할 이가 없는 것처럼 하나님을 뜨겁게 사랑하자. 그저 순종 밖에 할 것이 없는 것처럼 순종하며 살자. 그저 예수님 가신 발자취만 따라가며 찬송으로 영광 돌리자. 그저 바보처럼 살아도 주님이 알아주시면 된다는 믿음으로 살자. 그저 예수님 밖에 바라볼 것이 없는 자처럼 근심 걱정 버리고 살자. 그저 주님 한분만으로 부족함이 없음을 가슴으로 고백하며 살자. 그저 누가 비웃더라도 두려워 말고 주시는 대로 족한 줄 알고 살자. 그저 항상 기뻐하고 감사하며 ..

옷장 속의 재킷

옷장 속의 재킷 오래전 캐주얼한 재킷을 하나 산 적이 있는데 당시에는 양복처럼 생겨 간단히 걸치는, 정장 스타일 옷이 유행이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모처럼 캐주얼 재킷을 샀지만 자주 꺼내 입지 않아 왠지 저와는 잘 어울리지 않는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그냥 옷걸이에 걸어두었습니다. 결국 그 옷은 몇 년이고 한 번도 입어보지 않은 채 그대로 옷장에 걸려 있었습니다. 어느 날 충동적으로 재킷을 꺼내 입어보았는데 의외로 잘 어울리는 것 같았습니다. 항상 정장만 입던 평소와는 다른 차림으로 외출하여 일을 보기 시작했더니 만나는 사람마다 잘 어울린다고 칭찬을 해주셨습니다. 재킷은 몇 년간 한 번도 빛을 보지 못한 채 헌 옷 수거함에 버려질 수도 있었습니다. 그러다 어느 날 어떤 이유에서인지 손에 잡혀서 입게 된 것..

하나님 나라는 사랑과 섬김과 나눔의 나라.(신 15:1-23)

신 15:1-23 묵상입니다.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로 세워진 언약 공동체. 오직 사랑과 긍휼의 법으로 유지되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예비된 참 안식을 누리는 길입니다. 하나님 나라는 사랑과 섬김과 나눔의 나라. 생명의 은혜를 입었으니 서로 존재를 귀히 여기고 사랑의 빚을 지었으니 서로 섬겨야 합니다. 구원의 은총을 베푸신 하나님을 기억하며 하나님의 뜻이 삶의 기준이 되어야 합니다. 하나님 나라의 경제원리는 공의와 인자입니다. 생명과 대속의 은혜를 입고 살아갑니다. 예배와 섬김의 삶으로 화답해야겠습니다. 사랑으로써 역사하는 믿음을 더하소서!

채무 면제 규례(신15:1-11)

채무 면제 규례(신15:1-11) 본문은 매 7년 마다 돌아오는 안식년에 이웃과 형제가 진 부채를 독촉하지 말것과 구제하는 일에 힘쓰도록 권면하고 있다. 물론 본문의 규례가 안식년에는 이웃의 채무를 완전히 탕감해 주라는 말은 아니다. 다만 본문의 규례는 안식년만큼은 채무자로 하여금 부담감에서 벗어날 수 있는 기회를 주라는 말이다. 즉 하나님께서는 아무런 수확도 거둘 수 없는 안식년에 채권자가 가난한 채무자에게 빚 독촉하는 가혹한 처사를 막고, 모든 사람이 안식년에 동일한 안식과 평안을 누리도록 의도하셨던 것이다.

'오늘 닭 울기 전에 네가 세 번 나를 모른다고 부인하리라'(누가복음22:34)

"이르시되 베드로야 내가 네게 말하노니 오늘 닭 울기 전에 네가 세 번 나를 모른다고 부인하리라 하시니라"(누가복음22:34)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너희는 나의 모든 시험 중에 항상 나와 함께 한 자들"이라고 하시면서 "너희로 내 나라에 있어 내 상에서 먹고 마시며 또는 보좌에 앉아 이스라엘 열두 지파를 다스리게 하려 하노라"(눅22:30)고 하셨습니다. 예수님은 바로 이어서 "시몬아, 시몬아!" 부르시면서 "사탄이 너희를 밀 까부르듯 하려고 요구하였으나" 예수님은 "내가 너를 위하여 네 믿음이 떨어지지 않기를 기도하였노니 너는 돌이킨 후에 네 형제를 굳게 하라"고 하셨습니다. 우리도 제자들처럼, 베드로처럼, 수 많은 믿음의 선배들처럼, 지금 이 땅에 사는 수많은 그리스도인들처럼 사탄의 시험, 사탄의 유..

예수의 배타적 권위 (막 1:21-28)

주현절 후 4주, 2024년 1월 28일 가버나움 회당에서 예수님은 공생애 초창기에 주로 갈릴리 호수 북쪽 어촌인 가버나움에서 활동하셨습니다. 오늘 설교 본문인 막 1:21-28절에 나오는 이야기도 그 활동 중의 하나입니다. 예수께서 안식일이 되어 가버나움 회당에 들어가셨습니다. 유대인들은 회당에 정기적으로 모여서 성경을 읽고 그 성경에 관한 설명을 들었습니다. 남자 성인이라면 그 성경 본문에 대한 자기의 생각을 사람들 앞에서 발표할 권리가 있었다고 합니다. 본문 21절에 따르면 예수께서 회당에서 사람들에게 말씀을 가르치셨습니다. 설교하신 겁니다. 그걸 들은 사람들의 반응이 22절에 나옵니다. '뭇 사람이 그의 교훈에 놀라니 이는 그가 가르치시는 것이 권위 있는 자와 같고 서기관과 같지 아니함일러라.' ..

난리 소문(막13:7)

'난리와 난리의 소문을 들을 때에 두려워하지 말라. 이런 일이 있어야 하되 아직 끝은 아니니라.'(막13:7) 마지막 때의 징조에 대한 설명이 이어집니다. 난리 소문이 나는 게 그 하나입니다. 본문이 말하는 난리가 기원후 60년대에 일어난, 결국 예루살렘의 몰락을 가져온 유대전쟁을 가리키는 모르겠군요. 당시 기독교인들도 그런 난리 앞에서 세상이 끝나는 게 아닌가 하고 생각했겠지요. 그러나 그것이 끝이 아니었습니다. 본문은 난리를 두려워하지 말라고 했습니다. 왜냐하면 아직 끝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여기서 우리는 초기 기독교가 생각하는 종말이 무엇인지를 조금 따라갈 수 있습니다. 그들은 폭력적인 방식으로 이 세상을 새롭게 만들 수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전쟁이나 혁명이 하나님 나라와 직결되는 게 아니라고 생각..

메시아 참칭(막13:6)

'많은 사람이 내 이름으로 와서 이르되 내가 그라 하여 많은 사람을 미혹하리라.'(막13:6) 5절이 다루고 있는 사람의 미혹에 대해서 6절은 구체적으로 지적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내가 그라”고 미혹한다는 겁니다. 여기서 ‘그’는 메시아를 가리킵니다. 마지막 때에 메시아를 참칭하는 이들이 많다는 뜻입니다. 성서학자들의 설명에 따르면 이렇게 메시아를 참칭한 대표적인 인물들은 기샬라의 요한, 튜다 등등이라고 합니다. 그 이외에도 많은 이들이 그렇게 “내가 메시아이니 나를 따르라.”고 했겠지요. 한국에도 그런 교주들은 많았습니다. 대표적으로 전도관의 박태선, 통일교의 문선명 씨가 그렇습니다. 메시아 참칭은 종교에서만 일어나는 게 아닙니다. 정치와 경제에서도 똑같은 일들이 일어납니다. 히틀러의 나치즘은 일종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