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샘이 마른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엉엉 울고 말았습니다. 눈물 콧물을 흘리고 말았습니다. 숨이 멎는 줄 알았습니다. 꿈인가 싶었습니다. 나의 마음이 설명되지 못했습니다. 하나님만이 아십니다. 어제저녁 받은 문자입니다. 어느 권사님께서 보내신 문자입니다. '노장로 맥박이 많이 낮습니다. 한 번씩 건너뛰고 있는 상태입니다. 노장로를 지으신 주님께 올려드립니다.' 전화를 걸어 확인할 그런 용기도 없었습니다. 미루어 짐작한 대로라면 조만간 무슨 문자가 오겠지 했습니다 늦은 시간까지 연락이 없자 마음은 더 조바심이었습니다. 마음 졸이며 아침을 맞았습니다. 아침이 되어서야 마음을 굳게 다잡고 전화를 했습니다. 20여 초 울리는 송신음이 참으로 길게 느껴졌습니다. 끝내 전화를 받지 않으셨습니다. 짐작이 확신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