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의 중앙성소(신12:4-14) 본문에서 모세는 참 하나님을 예배하기 위해 하나님께서 지정하신 장소에서만 제물을 드리도록 명령하고 있다. 이는 지금까지 백성들이 각 지파 또는 각 가족 단위로 단을 쌓고 하나님을 예배했는데, 그렇게 된 결정적인 이유는 그 들이 한 곳에 정착하지 못하고 유랑 생활을 한 탓이었다. 하자민 이스라엘이 가나안에 정착하면 오직 하나님께서 지정하신 장소에서만 예배해야 했다. 그 장소란 훗날 이스라엘의 유일한 중앙성소인 예루살렘 성전(솔로몬 성전)이다(대하3:1). 이러한 예배의 단일화는 이스라엘을 하나로 결속시키고 공동체 의식을 갖게 하는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는 매개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