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1/13 11

때를 따라 도우시는 은혜

와우! 오랜만이네요! 새해 인사도 늦었네요. 주 안에서 강건하며 주의 은혜를 넘치도록 누리며 나누는 멋진 새해가 되길 소망합니다. 얼굴 잊겠네요! 그러나 이쁜 권사님은 늘 저의 기도 안에 계시기에 낯설지 않아 참 좋습니다. 그동안 오랫동안 건강이 여의치 못하고 마음의 여유마저 잃고 살았네요. 대신 주님의 인자하신 손길과 때를 따라 도우시는 은혜를 그 어느 때보다 많이 누리는 나날이었네요. 감사할 뿐이네요. 귀한 송현형제와는 가끔 소식을 주고받아왔는데 저의 기쁨이었답니다. 좋은 믿음의 도반을 허락하신 주님께 감사하지요. 형제 곁에 귀한 자매를 허락하심이 어찌 그리 아름다운지요! 오늘은 먼저 주님 곁으로 떠난 그 사람을 다시 기억하는 마음으로 공원묘원을 다녀왔네요. 세월이 참으로 빠르네요. 벌써 25년이 흘..

가나안은 하나님 나라의 모형(신11:8-12)

가나안은 하나님 나라의 모형(신11:8-12) 본문은 이스라엘이 하나님의 계명을 준수하게 될 때 그 땅을 얻게 되리라는 약속(8-9절)과, 가나안이 하나님께 축복 받은 땅임을 증거 하는 내용(10-12절)이다. 실제로 애굽은 가나안 땅보다 훨씬 농사 짓기에 좋은 자연적 조건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본문에서 가나안 땅이 애굽보다 물이 풍부한 곳으로 묘사되고 있음은 수사학적 표현이다. 본문은 우리에게 어느 곳이든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는 곳이 바로 영적 옥토임을 교훈하고 있는 것이다. 우리가 분명히 알아야 할 것은 가나안 땅은 장차 성도들이 얻게 될 하나님 나라의 모형이라는 사실이다.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서 친히 너희를 위하여 싸우시리라 하였노라”(신3:22)

”너희는 그들을 두려워하지 말라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서 친히 너희를 위하여 싸우시리라 하였노라”(신3:22) 이스라엘을 택하시어 자기 백성 삼으신 하나님. 애굽에서 종 되었던 언약 백성을 구원하시고 친히 앞장 서시어 언약의 땅으로 인도하십니다. 목이 곧은 자기 백성을 끝까지 사랑하시는 하나님. 때를 따라 돕는 구원의 은혜를 베푸시며 자기 백성을 위하여 친히 싸우십니다. 믿음의 주요 온전케 하시는 예수님을 바라보며 두렵고 떨림으로 구원을 이루어가길 소망합니다. 보혜사 성령님께서 함께하여 주시옵소서!

"나 곧 나는 여호와라 나 외에 구원자가 없느니라"(사43:11)

"나 곧 나는 여호와라 나 외에 구원자가 없느니라 내가 알려 주었으며 구원하였으며 보였고 너희 중에 다른 신이 없었나니 그러므로 너희는 나의 증인이요 나는 하나님이니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이사야43:11-12) 하나님과 하나님이 보내신 구원자 예수 그리스도 외에 온 인류에게 다른 구원자는 없습니다. 하나님이 구원자로 보내신 예수 그리스도 외에 사람이 구원 받을 수 있는 다른 길, 다른 진리, 다른 생명은 없으며, 사람이 스스로 대체할 수 있는 다른 수단이나 방법도 없습니다. 하나님이 주신 유일한 구원이신 예수 그리스도에 대해서 하나님이 알려주셨고,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구원하셨고, 그 구원을 이루어 보여주셨습니다. 예수님 외에 죄인인 사람이 구원받을 수 있는 다른 신이나, 다른 종교도 없고, 사람을..

일곱 남자와 한 여자(막12:23)

'일곱 사람이 다 그를 아내로 취하였으니 부활 때 곧 그들이 살아날 때에 그 중의 누구의 아내가 되리이까.'(막12:23) 사두개인들의 이야기가 계속됩니다. 일곱 형제들이 모두 차례대로 한 여자와 결혼해서 살다가 죽었다면 부활 때 이 여자는 누구의 아내가 되겠느냐 하는 질문이었습니다. 참 고약한 질문입니다. 이들은 이런 질문의 대답을 얻으려는 게 아닙니다. 누구도 대답하기 어려운 질문을 통해서 부활이 없다는 사실을 확인하려는 것뿐입니다. 더 근본적으로는 예수님의 입장을 곤란하게 만들려는 속셈이었습니다. 동기가 어디에 있든지 이것은 우리의 호기심도 자극하는 질문입니다. 부활 때 우리의 가족관계는, 특히 부부관계는 어떻게 될까요? 우리는 장례식 때 이런 말로 유족을 위로합니다. 고인은 하나님 품 안에 안겨서..

수혼법(막12:20-22)

'칠 형제가 있었는데 맏이가 아내를 취하였다가 상속자가 없이 죽고, 둘째도 그 여자를 취하였다가 상속자가 없이 죽고, 셋째도 그렇게 하여, 일급이 다 상속자가 없었고 최후에 여자도 죽었나이다.'(막12:20-22) 신명기 25:5절 이하에 나오는 율법은 아주 특이한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자식이 없이 남편이 죽었을 때 아내가 어떻게 해야 하는가 하는 문제, 말하자면 수혼법(嫂婚法, levirate marriage)에 관한 것입니다. 그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죽은 자의 아내는 다른 남자와 재혼하지 말고 남편의 형제와 결합해야 합니다. 만약 형제가 그걸 원하지 않을 경우에 여자는 장로들에게 그 사실을 알려야 합니다. 장로들은 형수와의 결혼을 원하지 않는 동생을 불러 사실관계를 확인합니다. 그게 분명하면 ..

이창현의 《내 마음 속의 울림》/ ' 하나님의 시선으로 보면 살아납니다'

인문학의 주인은 하나님, 인문학을 하나님께! 오늘은 작가 이창현의 《내 마음 속의 울림》 중 ‘같은 꽃을 보더라도’를 하나님께 드리며 ‘하나님의 시선으로 보면 살아납니다.’라는 주제로 은혜를 나누고자 합니다. 같은 꽃을 보더라도 / 한의사의 눈에는 약재로 / 요리사의 눈에는 요리 재료로 / 가수의 눈에는 노래로 / 화가의 눈에는 그림으로 / 시인의 눈에는 시로 / 남자의 눈에는 고백으로 / 여자의 눈에는 낭만으로 / 사람은 모든 것을 있는 그대로 보는 것이 아니라 보고 싶은 것을 보고, 듣고 싶은 것을 듣습니다. 관심과 편견이라는 선(先) 이해를 벗어난 순수한 시각이란 사실상 불가능합니다. 산을 산처럼 보지 않고, 물도 물 그대로 보지 않고, 정복해야 할 대상으로 보든가 심지어는 돈으로 보기도 합니다. ..

네 하나님 여호와가 네게 명령한 대로(신 5:11-21)

이스라엘 백성들이 복을 받은 민족이라는 사실은 하나님의 법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창세전에 이뤄진 구원협약의 모습이 십계명이라는 규례와 법칙으로 구체화 되었습니다. 하나님은 때가 이르매 모세에게 십계명 주셨습니다. 우상의 나라에서 나왔지만, 또다른 우상의 땅으로 들어갈 살 이스라엘 백성들의 구별된 삶이 십계명에 있습니다. 십계명은 하나님 사랑과 이웃사랑으로 분명하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유일신 하나님과 하나님의 이름을 존귀하게 여기고, 안식일 기억하여 거룩히 지키는 일입니다. 안식일은 하나님께는 영광이고 이 땅에 사는 모든 이들에게는 복된 선물입니다. 쉼이 없는 노동은 지옥입니다. 그러나 쉼이 있는 노동은 기쁨입니다. 여기서 쉼은 단지 육체의 쉼만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육체의 쉼만있으면 그것으로 또..

누가 예수 믿는 자인가?

누가 예수 믿는 자인가? 글쓴이/ 봉민근 나는 진정한 그리스도인인가? 그리스도인은 누구나 될 수 있지만 교회에 다닌다고 누구나 그리스도인은 아니다. 그리스도인은 주님과 함께 자신의 정과 욕을 십자가에 못 박은 자다. 교회 안에는 가라지도 있고 유사 그리스도인도 있다. 거짓 선지자도 있고 하나님의 종도 있으며 진짜 같이 행동하는 가짜도 있다. 진짜 그리스도인은 먹든지 마시든지 무엇을 하든지 그리스도를 위하여 사는 자다. 중심에서 예수님이 없이는 살 수 없다는 고백이 저절로 터져 나오지 않으면 하나님에 대한 사랑이 부족하거나 아직 구원에 이르지 못한 자 일수도 있다. 말로만 기독교인이라고 하는 사람들은 교회 안에 얼마든지 있다. 사람들에게 예수 잘 믿는 척하며 신앙생활을 할 수도 있다. 예수님을 믿는다는 것..

'하나님을 경외하며 말씀에 순종하라'(신 5:22-33)

신 5:22-33 묵상입니다. 하나님의 임재 앞에 두려워 떠는 백성들. 하나님의 사람 모세의 중보를 요청합니다. 모세를 통해 언약의 말씀이 선포됩니다. 모세를 통해 하나님의 말씀을 들은 백성들. 하나님께서 말씀을 사모하는 백성들을 칭찬하시며 하나님을 경외하며 말씀에 순종하라 하십니다. 말씀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말씀하시는 하나님. 말씀을 지켜 행하는 것이 언약 백성의 정체성이며 그 길이 생명의 길, 복의 길이라 하십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며 말씀을 청종함이 복입니다. 믿음의 고백이 삶으로 증거되길 원합니다. 말씀 앞에 깨어 있고 순종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