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말씀/-인문학을 하나님께

이창현의 《내 마음 속의 울림》/ ' 하나님의 시선으로 보면 살아납니다'

새벽지기1 2024. 1. 13. 06:23

인문학의 주인은 하나님, 인문학을 하나님께!
오늘은 작가 이창현의  《내 마음 속의 울림》 중 ‘같은 꽃을 보더라도’를 하나님께 드리며

‘하나님의 시선으로 보면 살아납니다.’라는 주제로 은혜를 나누고자 합니다. 

 같은 꽃을 보더라도 / 한의사의 눈에는 약재로 / 요리사의 눈에는 요리 재료로 / 가수의 눈에는 노래로 / 화가의 눈에는 그림으로 / 시인의 눈에는 시로 / 남자의 눈에는 고백으로 / 여자의 눈에는 낭만으로 /

 사람은 모든 것을 있는 그대로 보는 것이 아니라

보고 싶은 것을 보고, 듣고 싶은 것을 듣습니다.

관심과 편견이라는 선(先) 이해를 벗어난 순수한 시각이란 사실상 불가능합니다.

산을 산처럼 보지 않고, 물도 물 그대로 보지 않고,

정복해야 할 대상으로 보든가 심지어는 돈으로 보기도 합니다.
 노예라는 신분 속에서 스토아 철학자가 된 에픽테투스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인간은 사물로 인하여 고통 받는 것이 아니라,

그것을 받아들이는 관점(생각의 틀,방향,태도)으로 인해 고통 받는다.”
 

그렇습니다. “세상은 보이는 대로 존재한다.”는 말이 있습니다.

삶에서 ‘시선’이 얼마나 중요한 가를 보여 주는 격언입니다. 
“인생은 10%의 사건과 그것을 대처하는 90%의 태도에 의해 좌우된다”는 말도 있습니다.

이 말을 달리하면 “인생은 10%의 사건과 그것을 바라보는

90%의 시선에 의해 좌우된다” 는 의미가 됩니다. 
 오르막길과 내리막길은 같은 비탈길입니다.

언덕 밑에서 보면 오르막이고,언덕 위에서 내려다보면 내리막입니다.

보는 시선에 따라 긍정과 부정이 이렇게 갈립니다. 
 어떤 사람은 하나의 장면에서도 수많은 것들을 읽어내지만,

어떤 사람은 수많은 의미가 담긴 장면에서도 아무것도 읽어내지 못합니다.

이 능력의 차이는 바로 ‘어떤 시선에서 바라보았느냐?’에서 기인합니다. 
 

그렇다면 무슨 시선이 제일 좋을까요? 
 나의 시선으로 나와 세상을 바라보면 치우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내가 하면 로맨스 남이 하면 스캔들”이라고 합니다. 
 남이 나를 보는 시선으로 볼 때는 비교적 객관적입니다.

그러나 사람들은 천재를 바보로 보거나,

잠재력이 무한한 사람을 진흙 속에 박아 둘 경우도 많습니다. 
 

가장 정확한 시선은 ‘하나님이 보시는 나’입니다. 
 주님은 조변석개로 변하는 시몬을 ‘반석’즉 ‘베드로’로 보셨고, 그대로 되었습니다. 
 일곱 귀신이 들렸던 막달라 마리아에게

주님의 시선이 깃들자 그녀는 ‘부활의 첫 증인’이 되었습니다.
 남편이 다섯이나 있었던 사마리아 여인이

주님의 사랑의 시선을 받아들이자 ‘전도왕’이 됩니다. 
 한 소설가는 “햇빛에 바래면 역사가 되고, 달빛에 물들면 신화가 된다”고 하였습니다. 
 햇빛 달빛과 비교할 수 없는 주님의 시선이 닿으면 살아납니다. 
하늘 나라의 꽃이 되고 별이 됩니다.

“데리고 예수께로 오니 예수께서 보시고 이르시되 네가 요한의 아들 시몬이니 장차 게바라 하리라 하시니라 (게바는 번역하면 베드로라)” (요1: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