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1/19 13

피흘림이 없는 죄 사함이 없다(신12:15-28)

피흘림이 없는 죄 사함이 없다(신12:15-28) 본문은 제물용이 아닌 식용 짐승은 성소와 관련하지 않고 자기의 처소에서 잡아먹되 피만은 먹지 못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그러나 제물용 고기는 여전히 하나님께서 지정하신 장소에서 먹도록 규정하고 있다(17-19절). 그런데 이와 같은 규례는 레위기의 규례와 상이한 면이 있는데, 이러한 차이점은 백성들이 광야에서 회막을 중심으로 모여 살던 때와 가나안 땅의 넓은 지역에서 흩어져 살아야 했기 때문이었을 것으로 축측된다. 본문에서 주목할 것은 공통적으로 피를 먹지 말라는 것이다. 이는 생명의 근원이 피에 있기 때문이다. 피(십자가의 보혈_)흘림이 없는 죄 사함이 없다는 말씀도 이와 관련이 있다(히9:22).

하나님의 사랑의 역사(시편147:2-3)

"여호와께서 예루살렘을 세우시며 이스라엘의 흩어진 자들을 모으시며 상심한 자들을 고치시며 그들의 상처를 싸매시는도다"(시편147:2-3) 하나님은 범죄한 예루살렘을 멸망에 내어주심으로 황폐하게 두셨지만 그 예루살렘을 다시 세우시고, 범죄한 이스라엘을 포로로 잡혀가게 하시고, 세계 도처에 뿔뿔이 흩으셨지만 다시 모으셨습니다. 이렇게 하신 하나님은 상심한 자들의 마음을 고치시고, 상심한 자들의 상처를 싸매어주십니다. 누구라도 살아가면서 상심하고, 상처를 받습니다. 하나님은 회개하고, 돌아오는 믿음의 자녀들은 고쳐주시고, 싸매어주십니다. 지금 상심한 마음이라도 상심한 마음인 채로 낙심하거나, 낙망하거나, 마음이 무너져 좌절하기보다 고쳐주시는 하나님을 바라보십시오. 지금 깊은 상처로 고통 중에 있더라도 받은 상..

사무엘의 하나님 경험 (삼상 3:1-10) / 정용섭목사

주현절 후 2주, 2024년 1월 14일 사무엘은 고대 이스라엘의 종교 지도자이자 정치 지도자이기도 했습니다. 이렇게 종교와 정치 두 권력을 손에 잡았던 인물은 흔하지 않습니다. 고대 이스라엘이 부족사회인 사사 시대에서 왕정 시대로 넘어가는 길목에서 중요한 역할을 감당한 그는 초대 왕 사울을 선정해서 세웠다가 사울이 왕 노릇을 제대로 감당하지 못하자 그를 폐위시키다시피 하고 다윗을 왕으로 세울 정도로 막강한 리더십을 행사했습니다. 사무엘의 출생과 어린 시절 이야기는 독특합니다. 그의 어머니 한나는 오랫동안 불임으로 고생하다가 하나님께 아들을 주시면 여호와께 바치겠다고 서원 기도를 바쳤습니다. 사무엘은 젖을 뗄 나이가 되었을 때 실로에서 제사장으로 있는 엘리의 손에 위탁되었습니다. 그는 불교의 동자승처럼 ..

한 분 하나님(7)(막12:32)

'서기관이 이르되 선생님이여 옳소이다. 하나님은 한 분이시오 그 외에 다른 이가 없다 하신 말씀이 참이니이다.'(막12:32) 어제 말씀드린 심판에 대해서 보충할 게 있습니다. 보충이 아니라 더 근본적인 요소이지요. 하나님의 심판은 종말에 완료되지만 이미 역사 안에서 선취(先取)의 방식으로 일어났습니다. 그 심판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부활입니다. 이 사실이 바로 기독교가 유대교의 아류로 떨어지지 않은 중심입니다. 특히 부활이 여기서 중요합니다. 예수의 부활이 왜 심판의 선취일까요? 부활의 근본 개념을 먼저 설명해야겠군요. 부활은 생명의 완성입니다. 그 생명은 우리가 개량하거나 생산할 수 있는 범주를 벗어난 하나님의 창조행위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 사건으로 인해서 이제 자기를 성취하려는 인간의 ..

한 분 하나님(6)(막12:32)

'서기관이 이르되 선생님이여 옳소이다. 하나님은 한 분이시오 그 외에 다른 이가 없다 하신 말씀이 참이니이다.'(막12:32) 어떤 분들은 지옥불의 심판이 분명하게 존재한다는 사실을 예수님께서 말씀하셨다고 주장합니다. 눅 16:19-31절에는 소위 ‘거지 나사로와 부자’의 비유가 나옵니다. 거지였던 나사라는 죽어 천사들에게 받들려 아브라함의 품에 안겼고, 부자는 지옥의 불구덩이에 빠졌다는 이야기입니다. 윤 아무개 목사님은 이 구절을 자주 인용합니다. 성경이 말하지 않는 것을 보태기도 합니다. 거지 나사로는 살아 있을 때 하나님을 잘 믿어서 아브라함 품에 안겼다고 말입니다. 성경은 거지 나사로가 세상에서 고통을 당했다고 말할 뿐이지 믿음이 좋다는 말은 없습니다. 부자의 믿음에 대해서도 아무 언급이 없습니다..

한 분 하나님(5)(막12:32)

'서기관이 이르되 선생님이여 옳소이다. 하나님은 한 분이시오 그 외에 다른 이가 없다 하신 말씀이 참이니이다.'(막12:32) 만인구원이라는 말에 기분이 불편한 분들도 있을 겁니다. 그런 기분을 이해합니다. 그것은 단지 기분만이 아니라 영혼과 관계된 문제라서 더욱 심각합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통한 구원은 분명히 배타적인 성격이 있습니다. 우리는 이걸 부인할 수 없습니다. 여기에 연루된 중요한 사실은 하나님의 심판입니다. 그 심판은 하나님 나라에 대한 예수님의 비유에도 분명하게 거론되었습니다. 가라지는 추수 때 태워집니다. 기름을 준비하지 못한 처녀들은 잔치자리에 들어가지 못하고 밖에서 울게 됩니다. 예수님의 재림은 바로 마지막 심판을 가리킵니다. 그렇다면 만인구원과 심판은 충돌하는 걸까요? 그 두 가지 ..

잠언 12장: 지혜의 육화

해설: 이 장에서도 지혜로운 사람과 어리석은 사람을 대비시키는 경구가 이어집니다. 지혜로운 사람에 대해서는 “선한 사람”(2절), “의인”(5절), “정직한 사람”(6절), “슬기로운 사람”(16절), “진실을 말하는 사람”(17절), “부지런한 사람”(24절, 27절) 같은 표현이 동원 됩니다. 반면, 어리석은 사람에 대해서는 “악한 사람”(2절), “악인”(5절), “미련한 사람”(16절), “거짓 증인”(17절), “게으른 사람”(24절, 27절) 등의 표현이 사용됩니다. 그 둘은 하나님에 대한 태도에 있어서, 내면에 품는 뜻에 있어서, 이웃을 대하는 태도와 행동에 있어서 극명하게 차이가 납니다. 그 차이는 그들의 운명을 가릅니다. 지혜를 따르는 삶은 생명에 이르고, 어리석은 사람은 멸망에 이릅니다..

남다른 인생의 목적: 사람! [2024. 1. 19. 금. 일터소명 묵상]

남다른 인생의 목적: 사람!(느헤미야 1:2-3) 2 내 형제들 가운데 하나인 하나니가 두어 사람과 함께 유다에서 내게 이르렀기로 내가 그 사로잡힘을 면하고 남아 있는 유다와 예루살렘 사람들의 형편을 물은즉 3 그들이 내게 이르되 사로잡힘을 면하고 남아 있는 자들이 그 지방 거기에서 큰 환난을 당하고 능욕을 받으며 예루살렘 성은 허물어지고 성문들은 불탔다 하는지라 페르시아 왕 고레스의 해방 칙령으로 유다 백성들이 고국으로 돌아가게 되었습니다. 1차 귀환을 한 후 12년이 지났을 때 느헤미야는 아닥사스다 1세의 측근 신하였습니다. 그러던 중 고국에 다녀온 사람들로부터 예루살렘 성벽이 무너지고 성문이 불탔다는 비보를 들었습니다. 사실 느헤미야는 포로로 잡혀간 사람들 중에는 매우 성공한 축에 속했습니다. 그러..

광야 길을 걷게하신 것을 기억하라.(신 8:1-10)

모세는 하나님이 주신 율법을 지키면 살고 번성할 것을 말씀합니다. 그리고 약속의 땅을 차지할 것을 말씀합니다. 그러면서 40년 동안 광야의 길을 걷게 하신 것을 기억하라고 말씀합니다. 모세는 하나님께서 광야 길을 40년동안 걷게 하신 이유를 말씀합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백성을 낮추시고 오직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하는지 보려고 하심입니다. 또한 만나를 주시고 의복이 헤어지지 않음을 통하여 사람이 떡으로만 사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으로 사는 것임을 알려주시기 위함입니다. 모세는 하나님의 징계는 자녀를 향한 아버지의 마음이라고 말씀합니다. 자녀는 아버지의 마음을 바로 알고 온전히 순종해야 합니다. 그것이 모자람이 없는 삶을 누리게합니다. 부족함이 없고 배부름이 있음은 최고의 복입니다. 예수님은 사단의 ..

하늘문은 아직 열려 있다.

하늘문은 아직 열려 있다. 글쓴이/봉민근 한 마디의 은혜를 사모하는 자! 하나님은 사모하는 영혼에게 만족을 주시며 주린 영혼에게 좋은 것으로 채워 주신다.(시 107:9) 말씀을 파고들면 파고들수록 그 말씀이 더 깊은 은혜의 세계로 인도하신다. 갈한 영혼은 생수로 채워야 한다. 굶주린 영혼은 하나님께로 나아가야 한다. 주께서 말씀하셨다. 나를 믿는 자는 그 배에서 생수의 강이 넘쳐나리라.(요 7:37) 내가 생명의 떡이다 내게 오는 자는 결코 주리지 아니하리라 말씀하신다.(요 6:27) 너희 목마른 자 들아 나오라 돈 없는 자도 나오라 하신다. 값없이 포도주와 젖을 사라 하신다.(사 55:1-3) 하나님의 나라는 열려있다. 구하는 이가 얻을 것이요 두드리는 자에게 열릴 것이며 찾는 이가 찾을 것이다.(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