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1/27 13

중요한 것은 ‘십일조 제도의 정신’.(신14:22-29)

중요한 것은 ‘십일조 제도의 정신’.(신14:22-29) 본문은 일병 제2의 십일조라 불리는 십일조에 관한 규례이다. 성경에 나타난 십일조는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첫 번째는 레위인과 제사장의 생계를 유지하는데 사용된 십일조다. 이것은 소위 ‘제1의 십일조’라 한다. 두 번째, 일명 ‘제2의 십일조’다. 이 십일조는 백성들이 제1십일조를 마친 나머지 몫(9/10) 중 다시 십분의 일을 떼어 감사 축제에 소용될 경비로 충당했다. 중요한 것은 ‘십일조 제도의 정신’이다. 십일조 제도 정신은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고 감사하며 이웃에 대하여 사랑을 실천하는 매우 중요한 규례이기 때문이다.

언약에 신실하신 하나님을 찬양 (레26:42)

“내가 야곱과 맺은 내 언약과 이삭과 맺은 내 언약을 기억하며 아브라함에게 맺은 내 언약을 기억하고 그 땅을 기억하리라”(레26:42) 창조주 하나님만이 우리의 유일한 주이십니다. 하나님만이 언약에 신실하신 주권자이십니다. 모든 영광과 존귀를 받으시기에 합당하십니다. 하나님의 언약 백성으로 살아감이 복입니다. 오직 정의를 행하며 인자를 사랑하며 겸손하게 하나님과 함께 살아감(미6:8)이 도리입니다. 하나님을 바로 알고 바로 경배하게 하소서! 언약 백성의 특권을 누리며 나누게 하소서! 믿음과 삶으로 예배하게 하소서!

"우리가 그를 힘입어 살며 기동하며 존재하느니라(행7:28)

"우리가 그를 힘입어 살며 기동하며 존재하느니라 너희 시인 중 어떤 사람들의 말과 같이 우리가 그의 소생이라 하니 이와 같이 하나님의 소생이 되었은즉 하나님을 금이나 은이나 돌에다 사람의 기술과 고안으로 새긴 것들과 같이 여길 것이 아니니라"(사도행전17:28-29) 사도 바울이 아덴(아테네)에서 전도하면서 전한 말씀입니다. 사람은 누구나 하나님을 "힘입어" 살고, 하나님을 "힘입어" 활동하고, 하나님을 "힘입어" 존재한다는 것입니다. 아테네 사람들이 다 알만한 시인이 쓴 시에도 이와 유사한 표현이 있었나 봅니다. 사람과 온 만물은 창조주가 없이 어떻게 존재할 수 있겠습니까? 모든 존재하는 것들은 하나님으로부터 만들어진 것이고 사람은 하나님의 소생, 하나님의 자녀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을 모르는 사람들, ..

세월을 아끼십시오 (엡 5:15~18)

오늘 본문 5장 16절에서 “세월을 아끼십시오. 때가 악합니다”라고 말씀합니다. ‘세월을 아끼라’는 말씀이 어떤 의미일까요? 여러 영어 번역본에서는 ‘시간을 다시 사라’, ‘시간을 최선으로 사용하라’, ‘모든 기회를 최대한 활용하라’ 등의 의미로 다양하게 번역되었습니다. ‘세월을 아끼라’는 말씀 속에는 분명 시간을 허비하지 않고 주어진 모든 기회를 활용한다는 의미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흔히 ‘시간 관리’라는 측면에서 시간을 분, 초로 쪼개서 관리하며 사는 게 과연 세월을 아낀다는 의미일까요? 분, 초까지 계산하며 살아갈 때 삶의 속도가 너무 빨라서 자신이 어디로 가는지 방향을 잃어버리고, 때로 좌우를 살펴볼 겨를 없이 살게 되기 때문입니다. 아프리카 남단에 가면 초원에서 풀을 뜯으며 살아가는 ‘스..

성전 파괴 예고(1)(막13:2)

'예수께서 이르시되 네가 이 큰 건물들을 보느냐 돌 하나도 돌 위에 남지 않고 다 무너뜨려지리라 하시니라.'(막13:2) 성전이 파괴될 것이라는 예수님의 예고는 이미 예레미야서에도 나옵니다. “내가 이 성전을 실로 같이 되게 하고 이 성을 세계 모든 민족의 저주거리가 되게 하리라 하셨느니라.”(렘 26:6), “시온은 밭 같이 경작지가 될 것이며 예루살렘은 돌무더기가 되며 이 성전의 산은 산당의 숲과 같이 되리라.”(렘 26:18) 특히 후세가 압살롬에게 한 다음과 같은 구절이 위 구절과 가장 비슷합니다. “온 이스라엘이 밧줄을 가져다가 그 성을 강으로 끌어들여서 그 곳에 작은 돌 하나도 보이지 아니하게 할 것이니이다.”(삼하 17:13) 예언자들의 이런 예언은 이스라엘 왕과 귀족, 또는 민중들 모두에게..

성전의 돌(막13:1)

'예수께서 성전에서 나가실 때에 제자 중 하나가 이르되 선생님이여 보소서 이 돌들이 어떠하며 이 건물들이 어떠하니이까'(막13:1) 예루살렘 성전 안에서의 긴 논쟁과 담화가 12:44절로 끝났습니다. 예수님이 성전에서 나가는 대목입니다. 제자 중 한 사람이 성전의 위용을 자랑하듯이 말했습니다. 돌 하나마다 정교한 조각품들이 새겨져 있었겠지요. 하나의 건축물로서 성전은 사람들을 압도하고도 남았습니다. 원래 유대교의 근본정신에 따르면 그런 멋지고 장엄한 성전은 별로 큰 의미가 없습니다. 바람직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왜냐하면 사람들이 그 건물을 우상 숭배하듯이 경배할 테니까요. 그런 거창한 건축 문화는 바벨탑을 건축한 바벨론 문명이나 온갖 화려한 건물을 자랑하는 헬라와 로마 문명에 어울립니다. 예루살렘 성..

헌금(10)(막12:44)

'그들은 다 풍성한 중에서 넣었거니와 이 과부는 그 가난한 중에서 자기의 모든 소유 곧 생활비 전부를 넣었으니라 하시니라.'(막12:44) 오늘은 헌금 대목으로 마지막 묵상입니다. 지금까지 이상적인 방향만 거론된 것 같습니다. 실제적인 차원이 필요하겠지요. 대개는 헌금할 때 습관적으로 합니다. 저를 돌아보더라도 주일 헌금은 얼마, 월정 헌금은 얼마, 이렇게 대충 정했습니다. 그런 기준에 따라서 헌금을 합니다. 헌금을 드릴 때마다 내 생존이 하나님의 손에 달렸다든지, 그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총이라는 사실을 절감하는 게 아닙니다. 아마 우리의 영성이 무딘 탓이겠지요. 제가 보기에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대개 이런 수준에 머물러 있는 게 아닌가 생각됩니다. 조금 더 현실적으로는 교회가 재정을 얼마나 필요로 하..

잠언 18장: 경청의 미덕

해설: 이 장에는 인간 관계에 대한 잠언들이 많이 나옵니다. 다른 사람과 어울리지 못하고 스스로를 고립시키는 사람들이 있습니다(1절). 성장 과정에서 상처를 심하게 겪은 사람들 중에 그런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런 사람들은 자기 방어적 성향이 고착되어 다른 사람에게 마음을 열기 어려워 합니다. 상처 받을 것이 두렵기 때문입니다. 그런 사람들은 스스로 만든 성 안에 자신을 유폐시키고 세상을 적대시하고 분노를 쌓기 쉽습니다. 살아가는 것은 상처 받는 것을 각오하는 것입니다. 그래야만 다른 사람에게 자신을 열고 다가갈 수 있고, 그래야만 인격적 사귐이 가능할 수 있습니다. 역설적이게도, 사람으로 인해 받은 상처는 사람에게서 치유 받아야 합니다. 인격적 사귐을 나누는 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덕목은 경청입니다(13..

영적인 사람

영적인 사람 글쓴이/ 봉민근 참 자유는 하나님 안에서만 얻을 수 있는 하나님의 귀한 선물이다. 하나님은 우리를 노예가 아닌 자유자로 세우셨다 죄에 묶여 마귀에게 끌려 사는 사람들은 자신이 죄의 노예로 산다는 것조차 의식을 하지를 못한다. 죄 속에 살면서도 죄가 죄인지를 모른다. 안타깝게도 영적으로 병이 깊어지면 병든 것을 모른다. 영적인 병은 영혼을 죽음에 이르게 하지만 병들었다는 것조차 깨닫고 살지 못하는 것이 문제다. 영적으로 건강한 사람은 영적인 일에 매우 민감하게 반응한다. 믿음이란 영적으로 깨어 사는 것이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자유케 하시려고 자유를 주셨으나 사단은 우리의 영적인 눈과 귀를 가려서 하나님을 보지 못하게 하며 말씀을 듣지 못하게 한다. 병든 영혼은 신속히 치료받는 것이 우선이요 최..

가감하지 말지니라 (신 12:20-32)

하나님의 뜻은 분명합니다. 명령하신 규례와 법도를 지키는 일입니다. 하나님은 제사를 드린 후 제물을 먹는 것에 대하여 장소를 한정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모든 제물을 피채 먹지 말라고 하십니다. 피는 생명이기에 생명을 고기와 함께 먹지 말고 땅에 쏟으라고 말씀합니다. 생명의 주인은 하나님입니다. 더구나 당시의 우상숭배자들은 피를 먹으므로 귀신들과 교제한다고 생각하였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은 이 부분에 대하여도 분명하게 금지하였습니다. 다만 성물과 서원물을 정한 장소에서 드려야 하고, 제물의 피는 제단에 붓고 고기는 먹을 수 있습니다. 하나님이 명령하신 대로 의롭게 행하면 자손이 영구히 복을 받을 것임을 말씀합니다. 복의 근원이 하나님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복을 주는 원리를 말씀하셨습니다. 그저 순종하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