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들이 심히 두려워하여 서로 말하되 그가 누구이기에 바람과 바다도 순종하는가 하였더라.'(막 4:41) 제자들의 두려움은 제자들로 하여금 “그가 누구이기에 바람과 바다도 순종하는가?” 하는 질문을 하게 만들었습니다. 그가 누군가? 표면적으로만 보면 그는 아주 평범한 유대인에 불과했습니다. 목수 요셉의 아들이었습니다. 그런데 왜 그에게서 이런 놀라운 일들이 일어나는가? 여기서 말하는 놀라운 일은 곧 메시아적 징표를 가리킵니다. 그들은 전혀 뜻밖의 사건으로 인해서 충격을 받았습니다. 그렇습니다. 궁극적인 두려움은 메시아 문제입니다. 그것은 곧 구원의 문제입니다. 구원 문제보다 우리에게 더 절실한 건 하나도 없습니다. 메시야, 즉 구원자를 만나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우리에게 없습니다. 그를 만난다면,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