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11/05 11

주 안에서 늘 강건하시길!

하나님께서 세상을 창조하심이 신비롭고, 나를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으셨음이 신비롭고, 허물과 죄로 죽었던 나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로 구원하심이 신비롭고, 하나님의 은혜 안에서 함께 믿음의 길을 갈 수 있는 믿음의 벗들을 허락하심이 신비롭습니다. 좋은 가을을 주심이 어찌 그리 감사한지요! 또한 때가 되어 이 좋은 가을을 거두어가고 계심도 감사합니다. 이 좋은 때에 귀하고 귀한 아들 의수에게 하나님께서 은혜를 베푸시어 귀한 배필을 만나게 하심 또한 어찌 그리 감사한지요! 분명 주님의 영광이요 가정의 기쁨입니다. 그동안 의수를 위해 기도하며 사랑으로 보살펴 온 두 집사님의 간절한 기도를 하나님께서 들으시고 때가 되어 귀한 가정을 이루게 하심이 어찌 그리 아름다운지요! 다시 한번 축하드립니다. 바라기는 하나님..

왜 성공하려고 하는가? (2022년 11월 5일 토요일)

“아무 일에든지 다툼이나 허영으로 하지 말고 오직 겸손한 마음으로 각각 자기보다 남을 낫게 여기고 각각 자기 일을 돌볼뿐더러 또한 각각 다른 사람들의 일을 돌보아 나의 기쁨을 충만하게 하라”(빌립보서 2:3-4). 현대인들의 생활에서는 경쟁을 피할 수가 없는 것 같습니다. 학교에서 공부할 때부터 이미 경쟁에 익숙해졌지만 직장에서도 다른 사람들보다 좀 더 나아야만 인정을 받고 생존할 수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그래서 자기도 모르게 자신에 대해서는 조금 과대 포장하면서 다른 사람들은 은근히 낮추는 태도를 취하곤 합니다. 예수님의 제자들조차 그런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들은 예수님이 십자가에 달리기 위해 예루살렘으로 가는 길에서 서로 누가 큰가를 다투며 자신이 높은 자리에 앉겠다는 욕심을 내었습니다(마 20..

너의 아픔을 안다

너의 아픔을 안다 “〈론다니니의 피에타〉는 달라진 미켈란젤로를 잘 보여준다(중략). 불안정해 보이고 조잡해 보인다. 어쩌면 24살 때보다 더 퇴보해 보이기도 한다. 하지만 도리어 비례를 무시하고 성별을 알 수 없는 얼굴과 신체, 수많은 수정 흔적, 떨어진 예수의 오른팔에서 ‘슬픔’이 느껴진다. 자식을 잃은 부모의 심정이 고스란히 전해진다.” 이영춘 저(著) 《아주 사적인 그림 산책》 (미래북, 167쪽) 중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미켈란젤로의 시작과 끝은 「피에타」였습니다. 24세에 처음으로 그의 이름을 세상에 알린 것도 「피에타」이고, 미완성으로 유작이 된 작품도「피에타」였습니다. ‘피에타’는 이탈리아어로 ‘자비를 베푸소서’라는 뜻으로 성모 마리아가 죽은 예수님을 안고 있는 모습을 표현한 그림이나 조각상..

참고 기다리는 성도의 몫

참고 기다리는 성도의 몫 인내하는 자는 바로 "여호와 앞에서" 기다리는 자이다. 우리는 그 어떤 경우에도 '주의 강림 때'까지 하나님 경외의 신앙을 저버리지 않고 '잠잠하게 참는' 신자가 되어야 하는 것이다. 인내하는 자는 "분을 그치고 노를 버리며 불평하여 말하지 않는" 자라고 했다. 그래야만이 우리는 이웃과 가족과 그리고 누구보다도 성도와 진정 화목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게 인내하는 자는 결국 "땅을 차지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행악자는 그저 잠시 형통해 보일 뿐이지만 결국 이 땅에서의 궁극적인 축복도, 저 천국에서의 영원한 면류관도 모두 이처럼 하나님 앞에서 '참고 기다리는' 성도의 몫인 것이다. -석기현 목사의 ‘인내하는 자를 복되다 하나니’에서- "인내하는 자를 복되다 하나니"라는 말씀은 ..

구원받았다고 기뻐할 일만은 아니다.

구원받았다고 기뻐할 일만은 아니다. 글쓴이/ 봉민근 나는 요즘 내가 진정한 그리스도인일까 하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된다. 하나님을 믿는 것은 분명하다.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믿는 것도 분명하다. 그러나 무엇인가 너무나 모자라다는 것을 실감하며 어찌할꼬 하는 탄성이 심령 깊은 곳으로부터 터져 나온다. 이러면 안 되는데 하면서 계속하여 반복되는 죄와의 싸움은 언제나 참패로 끝 날 때가 많다. 정직하게 살아야지 하고 묵상하면 할수록 정직하지 못한 나의 단면이 더 크게 보인다. 거짓되고 불순종하며 하나님을 거스르는 죄악 투성이로 죄의 덩어리는 눈 밭을 구르듯 더 커져만 간다. 죄를 짓지 말아야지 결심하면 할수록 죄로 상처 투성인 나 자신만 보인다. 주님의 품안에 있는 듯 하나 욕망의 수렁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하..

충실한 삶에 우선순위

충실한 삶에 우선순위 한 청년이 새해를 맞아 인생을 충실히 보내고 싶다는 생각으로 삶의 계획을 작성하고 실행에 옮겼습니다. 첫 번째, '건강한 삶'을 위해 꾸준히 운동하고, 두 번째, '사랑받는 삶'을 위해 주변 사람들을 배려하며, 세 번째, '풍족한 삶'을 위해 누구보다도 열심히 일했고, 네 번째, '명예로운 삶'을 위해 정의롭게 살고자 했습니다. 주변 사람들이 보기에는 청년은 누구보다 '충실한 삶'을 살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청년은 무언가 부족한 듯한 느낌에 항상 걱정과 불안이 마음 한구석에 자리하고 있었습니다. 청년은 자신의 스승을 찾아가 물었습니다. "저는 누구보다 충실한 삶을 위해 계획을 세우고 잘 실행하고 있는데 여전히 뭔가 부족합니다. 저에게 빠진 것이 무엇인가요?" 스승은 제자가 쓴 계획을..

형통 (시1:3)

“그는 시냇가에 심은 나무가 철을 따라 열매를 맺으며 그 잎사귀가 마르지 아니함 같으니 그가 하는 모든 일이 다 형통하리로다”(시1:3) 형통은 나의 뜻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따라서 나의 형통은 나를 통하여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또한 우리가 하나님의 사랑 안에 온전히 거하며(요15:16), 진리의 말씀에 깊이 뿌리를 내림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열매를 맺는 비결입니다. 원컨대 하나님의 긍휼하심을 받고 때를 따라 돕는 은혜를 얻기 위하여 그 은혜의 보좌 앞에 담대히 나아가게 하소서!(히4:16)

‘야곱’이 ‘이스라엘’이 되다!(창32:22-32)

‘야곱’이 ‘이스라엘’이 되다!(창32:22-32) 본문의 얍복강 씨름 사건은 벧엘 사건(28:10-22)과 함께 야곱 인생의 대전환을 가져온 사건이다. 지금 야곱은 형 에서에 대한 두려움을 여전히 떨치지 못하고 있었다. 이에 야곱은 자신만 홀로 얍복 강가에 남아 하나님께 생사를 건 기도를 했다(24절). 그리고 야곱은 얍복 강가에서 하나님과의 처절한 씨름(기도)을 통해 자기중심적인 ‘야곱(속이는 자)’이 하나님 중심적인 ‘이스라엘(하나님의 방백)’로 변화된 되었다.(28절). 결국 야곱은 얍복강가에서 하나님을 만났고, 오직 하나님만을 의뢰하게 되었다. 야곱의 이스라엘로 변화된 사건은 과거 ‘죄인’이었던 우리가 그리스도를 만난 이후 ‘의인’으로 변화된 구속 사건과 맥을 같이 한다고 할 수 있다. 즉 하나..

"영원하신 하나님이 네 처소가 되시니 그의 영원하신 팔이 네 아래에 있도다"(신명기33:27)

"영원하신 하나님이 네 처소가 되시니 그의 영원하신 팔이 네 아래에 있도다 그가 네 앞에서 대적을 쫓으시며 멸하라 하시도다"(신명기33:27) 하나님은 하나님을 믿는 자들이 안전하게 거할 처소가 되십니다. 이는 우리가 하나님을 우리의 거할 처소로 삼아 하나님의 품 안에 거하는 삶을 살 수 있고, 하나님의 품 안에 거할 때 우리를 하나님의 피곤하지도, 닳아 없어지지도 않는 영원하신 팔로 받쳐 주시고, 안아주시고, 안전하게 보호해 주십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품에 거하고, 하나님의 팔에 안겨 있을 때 하나님은 우리가 살아가면서 직면하는 우리 앞에 있는 대적(원수)들을 쫓아주시며, 우리에게는 그 대적들을 멸하라고 명령하십니다. 오늘도 하나님의 품에 거하여, 하나님의 강하고, 의로운 팔에 안기십시오. 하나님이 강..

하나님만이 생명주이심을 믿고 간구한 다니엘.(단 2:24-30)

단 2:24-30 묵상입니다. 하나님만이 생명주이심을 믿고 간구한 다니엘. 하나님으로부터 왕의 꿈의 내용과 해석을 듣고 담대히 느브갓네살 왕 앞으로 나아갑니다. 왕 앞에서 하나님만이 역사의 주가 되시며 하나님만이 세상의 은밀한 것을 아심을 증언합니다. 자신은 그 계시의 전달자임을 고백합니다. 하나님께서는 느브갓네살 왕의 꿈을 통하여 장차 이루어질 일들을 계시하고 계십니다. 열방이 하나님 앞에 무릎 꿇음이 마땅합니다. ‘너는 내게 부르짖어라. 그러면 내가 네게 응답하겠고, 네가 알지 못하는 크고 놀랍고 비밀스러운 일들을 네게 말해줄 것이다“(렘 33:3)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