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11/18 14

137 - 창조主/경영主

[기도/말씀]​ 하나님 아버지, 귀한 하루를 허락하심 감사합니다. 주만 의지하고 갈 길을 주께 맡깁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승리하게 하옵소서 '16 만물이 그에게서 창조되되 하늘과 땅에서 보이는 것들과 보이지 않는 것들과 혹은 왕권들이나 주권들이나 통치자들이나 권세들이나 만물이 다 그로 말미암고 그를 위하여 창조되었고 17 또한 그가 만물보다 먼저 계시고 만물이 그 안에 함께 섰느니라'(골1:15~17) [배경/해석] '만물이 그에게서 창조되되' 예수님은 만물의 창조주이십니다. 사람들은 '닭이 먼저냐 알이 먼저냐'라는 질문으로 창조론을 진화론으로 덮으려 합니다. 당연히 하나님을 모든 것을 종류대로 닭은 닭으로 창조하시고, 그 후에 닭이 알을 낳아 번성하게 하셨습니다.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 받은 인간들은..

하나님의 섭리 밖에서 일어나는 일은 아무것도 없다(창37:1-11)

하나님의 섭리 밖에서 일어나는 일은 아무것도 없다(창37:1-11) 지금(창12-36장)까지는 아브라함, 이삭, 야곱 세 족장의 역사를 중심으로 하나님의 언약 백성의 선택에서부터 약속의 땅 가나안에 정착하기까지의 일련 과정이 기록 되었다. 이제 본장에서부터 본서 마지막 장까지는 요셉의 역사를 중심으로 전개되는 여러 사건들이 기록되고 었다. 특히, 구속사의 주역으로 선택된 이스라엘 백성의 출애굽 사건의 역사적 배경이 된 이스라엘 자손의 애굽 이주에 대해 언급하고 있다. 그중 본문은 요셉이 그 형들에 의해 애굽으로 팔려가게 되는 원인이 기록되었다. 요셉이 애굽을 팔려가게 된 동기는 요셉에 대한 야곱의 편애(1-4절)와 요셉의 꿈에 대한 형들의 시기 때문이다(5-11절). 하지만 우리가 간과해서는 안 될 것은..

'손을 내밀라'(마태복음12:13)

"이에 그 사람에게 이르시되 손을 내밀라 하시니 그가 내밀매 다른 손과 같이 회복되어 성하더라"(마태복음12:13) 예수님께서 회당에 들어가셨을 때, 거기에 한쪽 손 마른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 사람이 가장 원하고, 바라고, 기도하는 것은 손이 낫는 것이었나 봅니다. 어쩌면 가장 원하고, 바라고, 기도하면서도 한 번도 낫은 적이 없고, 낫을 기미도 없어서 무모하게 그런 기도를 하느냐는 핀잔을 수없이 들었고, 더 이상 비웃음거리가 되지 않으려고 누구에게도 "나는 나의 손이 낫는 것이 나의 소원입니다라고 절대로 말하지 않으리라"고 마음으로 다짐하고, 다짐한 사람이었을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이 "손을 내밀라!"고 하셨을 때 그는 손을 내밀었습니다. 예수님은 "네가 낫고자 하느냐?"고 물으실 때 "낫고자..

부음(訃音)(막 5:35)

'아직 예수께서 말씀하실 때에 회당장의 집에서 사람들이 와서 회당장에게 이르되 당신의 딸이 죽었나이다. 어찌하여 선생을 더 괴롭게 하나이까'(막 5:35) 혈루증 여인의 치유 사건이 끝나가는 순간에 회당장의 딸이 죽었다는 소식이 전달되었습니다. 회당장 야이로가 예수에게 도움을 청하러 득달같이 달려 나올 수밖에 없을 정도로 위독했던 그 소녀가 급기야 생명 줄을 놓친 것 같습니다. 어떤 죽음인들 애처롭지 않으리요만은 어린 소녀의 죽음은 허탈하다 못해 화가 납니다. 우리는 늘 부음을 듣고 삽니다. 삶과 죽음이 한데 엉켜 있습니다. 아직 나에게 죽음이 오지 않았다는 사실에서 위안을 얻을지 모르지만, 그래서 남의 부음을 듣고도 그러려니 하고 지나가지만 어느 순간에 나의 부음이 나를 아는 사람들에게 전해지겠지요. ..

구원과 건강 (막 5:34)

'예수께서 이르시되 딸아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으니 평안히 가라 네 병에서 놓여 건강할지어다.' (막 5:34) 예수님이 이 여자에게 구원을 언급하시면서 건강을 허락하신 걸 보면 이 여자에게 구원은 곧 건강 회복이었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성서에는 구원에 대한 다양한 표상이 있습니다. 가장 결정적인 것은 출애굽입니다. 선악과를 취한 아담과 이브가 죽지 않았다는 것도 구원의 한 모습이겠지요. 노아의 방주는 대표적인 구원 표상입니다. 아브라함에게는 자손과 땅을 주시겠다는 야훼 하나님의 약속이 구원이었습니다. 이런 것들을 나열하기 시작하면 끝이 없습니다. 오늘 우리에게도 구원은 여러 모습으로 나타납니다. 어떤 사람에게는 죄책감에서 풀려나는 것이기도 하고, 또는 짝사랑하던 사람으로부터 사랑을 얻는 것이기도 ..

믿음과 구원 (막 5:34)

'예수께서 이르시되 딸아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으니 평안히 가라 네 병에서 놓여 건강할지어다.' (막 5:34) 예수님은 이 여자에게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딸아,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으니 평안히 가라.” 아주 유명한 말씀입니다. 이 여자에게 무슨 믿음이 있었다는 말인가요? 이 여자의 믿음은 요즘 우리의 믿음과 당연히 다릅니다. 그는 예수가 누구인지 몰랐지만 지금 우리는 정확하게 압니다. 어떤 사람은 이 여자도 예수가 그리스도라는 사실을,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사실을 알고 믿은 거 아닌가 하고 생각할지 모르겠군요. 예수의 제자들도 예수의 정체를 모르고 있었는데, 이 여자가 알고 있었다는 건 말이 안 됩니다. 그렇지만 예수님은 분명히 이 여자에게 믿음이 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렇다면 이 여자의 믿음은..

말씀을 배우니 고난당한 것이 내게 유익이라! (2022.11.18, 금요일)

“고난당한 것이 내게 유익이라 이로 말미암아 내가 주의 율례들을 배우게 되었나이다”(시편 119:71). 찰스 콜슨의 책 『하나님을 사랑한다는 것은』에 보면 월남전 때 포로가 되어 수용소에 갇혔던 공군 장교들의 이야기가 나옵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말씀이 너무 그리워서 한 사람씩 암송하고 있는 말씀들을 기억해낸 후 감방 벽을 모스 부호로 두드려서 옆 감방에 있는 동료들과 나누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새로운 말씀을 듣기 위해 신참 포로가 들어오기를 간절히 고대했다는 것입니다. 간수의 허락을 받아 영어 신약성경을 빌린 후 벽돌을 갈아 물에 탄 잉크로 화장지에 베껴 적어 암송하기도 했습니다. 감옥을 견뎌낸 사람들은 그 고독과 무료함과 열악한 환경을 이겨낼 무엇이 있었던 사람들입니다. 어쩌면 오늘 우리는 너무 환경..

잠언 20장: 절제의 미덕

해설: 이 장에서 강조되는 미덕 중 하나는 ‘절제’입니다. 절제력을 잃고 술을 탐하면 낭패를 당합니다(1절). 인간 관계에서 분노의 감정을 절제하지 않으면 곁에 아무도 남지 않게 됩니다(3절). 분노가 지나치면 악에 치우쳐 무고한 피를 손에 묻히게 됩니다(22절). 필요할 때 쉬고 때로 노는 것은 꼭 필요한 일이지만 절제력을 잃으면 빈곤 해집니다(4절, 13절). 자신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은 좋으나 그것이 지나치면 자아 도취에 빠지고 헛된 자의식에 사로잡힙니다(6-9절). 언어 생활에 있어서도 절제는 중요합니다. 말을 많이 하다 보면 실언을 하게 되고 험담을 즐기게 됩니다(15절, 19절). 부자가 되고 싶은 욕망이 지나치면 불의하고 부정한 수단에 손을 댑니다(10절, 23절). 심지어 서원하는..

그 때에 성소가 정결하게 되리라 (단 8:1-14)

"14 그가 내게 이르되 이천삼백 주야까지니 그 때에 성소가 정결하게 되리라 하였느니라"(단 8:1-14) 밸사살 통치 3년에 다니엘은 수산 궁에 있는 엘라강가에서 환상을 보게 됩니다. 이번에는 숫양과 숫염소의 환상입니다. 다니엘은 두 뿔 가진 숫 양을 보았습니다. 그런데 두 뿔이 서로 크기가 다릅니다. 나중에 난 뿔이 더 길었습니다. 숫양은 서쪽, 남쪽, 북쪽을 향하여 받으니 누구도 막을 자가 없습니다. 그의 힘은 원하는 대로 강하여졌습니다. 여기서 두 뿔은 메대와 바사를 의미합니다(20절). 처음에는 메대의 왕 다리오가 힘을 얻었으나 후에는 바사 왕 고레스가 권력을 잡습니다. 이들은 숫양의 특성처럼 들이박는 일 즉 정복하는 일에 열심이었습니다. 바사의 상징은 숫양입니다. 그래서 정복전쟁시에 숫양의 깃..

따르는 이

따르는 이 성경을 보면 이삭도 아버지 아브라함의 길을 따른다. 아브라함이 이삭의 아버지가 아니었다면 이삭은 그 길을 따르지 않았을 것이다. 어려움이 있었지만 아브라함의 길을 따른다. 그가 아버지이기 때문이다. 예수님도 하나님의 길을 따르셨다. 하나님이 다른 어떤 존재였다면 갈등했을 것이다. 그러나 예수님은 항상 하나님 아버지의 뜻이 이루어지기를 기도하셨다. 그러니 잘 생각해야 한다. 성경에 나오는 제자는 아들이다. 그렇기 때문에 많은 제자를 키울 수가 없다. 공장에서 물건을 찍어내듯이 어떤 과정을 통하여 수십 명이 한꺼번에 제자가 될 수는 없는 것이다. -조지훈의 [래디컬세대] 중에서- 주님의 제자는 따르는 사람입니다. 먼저 따르는 삶을 통해 누군가를 주께로 인도하는 삶입니다. 먼저 따르 는 순종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