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륜까지도 구속사에 사용하시는 하나님!(창38:27-30) 본문은 시아버지와 며느리의 낮 뜨거운 불륜의 결과 다말이 쌍둥이 형제 베레스와 세라를 출산하는 내용이다. 놀라운 것은 당대 최대의 수치스런 이 불륜사건 결과 죄악의 씨앗이라 할 수 있는 베레스가 장차 가장 거룩하신 메시야 예수 그리스도의 조상이 됨은 물론, 구속사의 주역으로 등장한다는 사실이다. 이는 인간의 부패함에도 불구하고 변함없이 당신의 구속사를 계속 이끌어 가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단적으로 보여준다. 따라서 본문은 하나님의 구원은 인간의 행위에 근거하지 않고, 하나님의 전적 은혜에 의존한다는 사실을 명백히 보여주고 있다. 한편, 다말은 훗날 기생 라합, 이방 여인 롯과 함께 예수의 족보에 오르게 되는데, 이 또한 장차 유대인과 이방인의 관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