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에서 나오시매 곧 더러운 귀신들린 사람이 무덤 사이에서 나와 예수를 만나니라.'(막 5:2) 오늘 본문은 귀신들린 사람과 예수님이 맞대면하는 장면입니다. 예수님은 배에서 내리셔서 언덕으로 올라가셨고, 귀신들린 사람은 무덤 사이에서 나왔습니다. 예수님이 방금 내린 배는 놀라운 메시아 사건이 일어난 장소인데 반해서 귀신들린 사람이 나온 무덤은 죽음이 발생하는 장소입니다. 예수님은 거룩한 영에 사로잡힌 분인 반면에 귀신들린 사람은 그야말로 ‘더러운’ 영에 사로잡힌 사람이었습니다. 귀신들렸다는 말은 무슨 뜻일까요? 귀신은 왜, 어디에서 나왔을까요? 흔히 말하듯이 귀신은 타락한 천사일까요? 하나님은 왜 천사가 타락하도록 내버려두었을까요? 오늘도 귀신이 있나요? 정신병과 귀신들림은 같은 걸까요? 이런 질문은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