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돌직구 말씀이 육신이 된 성육신은 신비 중의 신비일 뿐 아니라 육신에 대한 하나님의 긍정이 담긴 최고의 사건이다.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신다”(요1:14)는 말씀은 육신에 대한 모든 멸시와 천대를 뒤집어엎는 혁명적인 선언이며,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좋은 말씀/-목회단상 2017.07.13
죄, 우리의 유일한 희망 인간은 죄인이다. 하나님의 형상을 가진 죄인. 하나님의 형상을 가졌기에 죄인이 된 죄인. 선악과를 먹은 인간은 대기를 호흡하며 살듯 죄를 호흡하며 산다. 숨이 인간의 첫 번째 생존 조건이듯 죄는 인간의 첫 번째 생존 조건이다. 인간에게 죄는 생존을 위한 밥이다. 죄가 더할수록 세상.. 좋은 말씀/-목회단상 2017.07.11
그리스도인의 삶의 이중주 정상적인 그리스도인의 삶에는 두 선율의 이중주가 면면히 흐른다. 죄의 탄식과 감사의 탄성이라는 두 선율의 이중주. 죄의 탄식 선율만 울리는 그리스도인은 하나님의 은총과 사랑을 보지 못하는 외눈박이이고, 감사의 탄성 선율만 울리는 그리스도인은 자기 죄성의 깊이를 보지 못하.. 좋은 말씀/-목회단상 2017.07.08
인생이란? 인생이란 무엇일까? 인생이란 목적지를 향해 달려가는 것이 아니다. 꿈을 이루는 것이 아니다. 자기 존재를 증명하는 것이 아니다. 인생이란 하나님의 작품인 세상에서 하나님의 선물인 삶의 오묘함을 읽어가며, 삶에 감사하며, 삶을 사랑하며, 삶을 호흡하는 것이다. 좋은 말씀/-목회단상 2017.07.06
하나님은 대행자가 아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위해 온갖 일을 하셨다. 만물을 창조하셨을 뿐만 아니라 다스리신다. 십자가의 죽음으로 구원의 큰일을 행하셨다. 지금도 일용할 양식을 주시며 생명을 감싸고 계신다. 참새 한 마리도 그냥 하늘에서 떨어지지 않도록 지켜주신다. 옳다. 하나님은 진실로 우리를 위해 못.. 좋은 말씀/-목회단상 2017.07.05
구원을 확보할 수 있는가? 믿음이 좋은 그리스도인들은 ‘한 번 받은 구원은 영원히 흔들리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그리 잘못된 생각은 아니다. 구원이란 애당초 나의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것이라는 걸 고려하면 충분히 그런 생각을 할 수 있다. 그런데 ‘한 번 받은 구원은 영원히 흔들리지 않는’다는 생각이 .. 좋은 말씀/-목회단상 2017.07.03
같은 걸림돌에 걸려 넘어지는 인간 인류의 역사를 보거나 한 사람의 인생을 보면 사람이 같은 걸림돌에 걸려 넘어지는 것을 볼 수 있다. 남의 것을 훔쳐 호되게 당한 사람이 크게 후회하고 나서도 어느 새인가 또 다시 남의 것을 훔쳐 감옥에 가는 것을 본다. 감정의 기복이 심한 사람이 자기 마음을 다스려보겠다고 굳게 다.. 좋은 말씀/-목회단상 2017.07.01
목사님 설교가 낯설었다 지난 주일 예배에 젊은 부부가 초등학교 저학년인 아이들과 함께 참여했다. 말씀샘교회 예배에 처음 참여한 분들인지라 한 식탁에 마주 앉아 점심을 먹었다. 요즘 아이들이 드센 것과 달리 말없이 얌전하게 예배를 드리고 밥을 먹는 두 아이를 보며 집사님들의 칭찬이 자자했다. 나도 아.. 좋은 말씀/-목회단상 2017.06.29
그리스도인의 존재론적 모순 최근에 모 성도님으로부터 ‘요즘 죄를 많이 짓고 산다’는 한탄을 들었다. ‘하나님을 믿는 사람이 죄를 짓지 않아야 하는데 죄를 많이 짓고 회개하며 산다’는 탄식어린 말씀을 들었다. 나는 성도님의 탄식어린 말씀을 듣고 별일 아니라는 투로 미소 지으며 대답했다. “○○○님, 그.. 좋은 말씀/-목회단상 2017.06.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