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동적인 교육을 넘어 자기주도적인 학습으로 교육과 학습은 비슷한 것 같지만 다르다. 교육은 가르치는 교사가 중심인 반면, 학습은 배우는 학생이 중심이다. 교육은 학생이 가르침의 대상인 반면, 학습은 학생이 배움의 주체다. 교육은 배움이 피동적이고 수용적인데 반해, 학습은 배움이 능동적이고 창조적이다. 이처럼 교육과 학.. 좋은 말씀/-목회단상 2016.09.19
종교적 소비자를 넘어 왕 같은 제사장으로 현대사회는 시장사회요 소비사회다. 현대인의 생활은 온통 시장에 종속되어 있고, 현대인의 눈은 시장의 변화를 쫓아간다. 현대인은 판매자와 구매자로 양분되며, 모든 사람은 판매자이면서 동시에 구매자로 사는데 길들여져 있다. 예외가 없진 않으나, 수에 칠 수도 없을 만큼 극소수다.. 좋은 말씀/-목회단상 2016.09.18
아름다운 만남의 장이기를 저마다의 인생길은 매우 짧지만 결코 짧지 않은 길이며, 홀로 가는 길이지만 항상 동행이 있는 길이다. 자고로 인생은 만남이다. 끝없이 이어지는 만남의 고리가 인생길을 다양하게 수놓는다. 내 인생길에도 수많은 만남이 있었다. 가족들과의 만남에서부터 스치듯 지나친 만남, 삶의 어.. 좋은 말씀/-목회단상 2016.09.17
자유를 사는 길 자유는 사람에게 허락된 최고의 은총이요 최상의 선물이다. 자유보다 더 영광스럽고 복된 선물은 없다. 자유는 인격이 누릴 수 있는 최고의 면류관이다. 자유는 인간됨의 절대 조건이요 삶의 필수 요소다. 때문에 아무리 금은보화가 가득하고 권세가 높다 해도 자유를 살지 못한다면, 자.. 좋은 말씀/-목회단상 2016.09.16
지상 최고의 삶은? 한 번 뿐인 삶, 누구나 지상 최고의 삶을 꿈꾼다. 과연 어떤 삶이 지상 최고의 삶일까? 아마 사람마다 꿈꾸는 삶이 다를 것이다. 사람마다 색깔이 다르고 향기가 다르듯이 꿈꾸는 삶도 제각각 다를 것이다. 삶이란 본래 학교 성적처럼 줄 세우기를 할 수 있는 것이 아니지 않은가. 옳다. 하.. 좋은 말씀/-목회단상 2016.09.13
다재다능하지 못한 목사의 희망 목사의 역할은 경계가 분명치 않다. 목사는 원하든 원치 않던 때를 따라 요청되는 다양한 역할에 효과적으로 응해야 한다. 교회공동체에서 수행하는 모든 일과 벌어지는 모든 일은 말할 것도 없고, 성도 개인의 삶과 내적인 문제, 가정의 여러 문제(부부문제, 자녀문제, 경제문제, 친인척 .. 좋은 말씀/-목회단상 2016.09.11
설교자와 설교 산업의 유쾌한 유혹 지난 월요일과 화요일, 나는 생애 최고의 신학 강의를 듣는 행운을 누렸다. 한국이 낳은 세계적인 신학자라는 명성에 걸맞게 김세윤 박사의 ‘칭의와 성화’ 강의는 학문적 치밀함과 열정이 어우러진 참 멋진 강의였다. 실로 오랜 만에 듣는 신학 수업이기도 했거니와, 책으로만 접했을 .. 좋은 말씀/-목회단상 2016.09.09
신뢰가 가는 그리스도인 당신은 어떤 그리스도인을 볼 때 신뢰가 가는가? 교회와 그리스도인에 대한 신뢰도가 바닥에 떨어진 시대에 신뢰할 만한 그리스도인의 모습은 과연 어떤 것일까? 주변을 둘러보면 신뢰가 가지 않는 그리스도인이 많기에 묻지 않아도 될 물음을 던져본다. 신앙생활에 열심인 사람일까? 주.. 좋은 말씀/-목회단상 2016.09.08
이드거니 어리눅게 신뢰는 사회를 구성하는 축이요 삶을 지탱하는 버팀목이다. 신뢰가 흔들리면 사회가 흔들리고, 신뢰가 없으면 무엇 하나도 맘 놓고 할 수가 없다. 아이를 집밖으로 내보낼 수도 없고, 은행에 돈을 맡길 수도 없고, 세탁소에 옷을 맡길 수도 없다. 신뢰는 진실로 사회와 공동체에 없으면 안.. 좋은 말씀/-목회단상 2016.09.06
신앙생활에 대한 몇 가지 제언(1) 우리의 신앙생활에는 몇 가지 보수해야 할 것들이 있다. 첫째, 신앙과 이성 사이의 반목을 끝내야 한다. 알다시피 지금까지는 신앙과 이성 사이의 반목이 심했다. 신앙과 이성은 서로의 에너지를 필요로 하는데, 어리석은 우리는 이성이 신앙의 걸림돌이라며 애써 몰아내려 했다. 하여, .. 좋은 말씀/-목회단상 2016.09.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