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글 380

이렇게 살아가면 좋겠습니다

이렇게 살아가면 좋겠습니다 나이가 들수록 꽃 같은 인품의 향기를 지니고 넉넉한 마음으로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늙어가더라도 지난 세월에 너무 집착하지 말고 언제나 청춘의 봄날 같은 의욕을 갖고 활기가 넘치는 인생을 살아가면 좋겠습니다. 우러난 욕심 모두 몰아내고 언제나 스스로 평온한 마음 지니며 지난 세월을 모두 즐겁게 안아 자기 인생을 사랑하며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가진 것, 주위에 모두 나누어 아낌없이 베푼 너그러운 마음이 기쁨의 웃음으로 남게 하며 그 웃음소리가 영원의 소리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늘어나는 주름살 인생의 경륜으로 삼고 자신이 살아오면서 남긴 징표로 고이 접어 감사한 마음, 아름다운 마음으로 큰 기쁨 속에 살아갔으면 좋겠습니다. 인생이란 결국 혼자서 가는 길 살아온 날들의 경륜이 쌓인 ..

땅이 되거라! 속 깊은 친구야~

땅이되거라! 속깊은 친구야~ 미국의 어떤 도시에서 한 사람이 자신의 죽음을 예감했습니다. 그런데 그에게는 그의 재산을 물려줄 상속자가 없었습니다. 그는 죽기 전 변호사에게 자신이 죽으면 새벽 4시에 장례를 치러달라고 부탁했습니다. 그리고 유서 한 통을 남기고는 장례식이 끝나면 참석한 사람들 앞에서 뜯어 읽어달라고 부탁했습니다. 새벽 4시에 치러진 장례식에는 불과 네 사람만 참석하였습니다. 고인에게는 많은 들과 지인들이 있었지만 이미 죽은 의 장례에 참석하기 위해 새벽 일찍 잠자리에서 일어나는 것은 정말 귀찮고 쉽지 않았던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새벽 4시에 달려와 준 네 사람은 진정 그의 죽음을 애도했고 장례식을 경건하게 치렀습니다. 드디어 변호사는 유서를 뜯어 읽었습니다. “나의 전 재산 4억4천..

지혜로운 말 / 柳溪 권성길

“말 한마디가 사람을 살리기도 죽이기도 한다.” 우리가 평소에 아무 생각 없이 하는 말이 남에게 상처를 주기도 하고 혹은 용기를 주기도 한다. 때로는 말 한마디가 절망에 빠진 사람에게 희망의 빛이 되기도 하고, 이와는 반대로 무심코 던진 말이 상대방의 마음에 깊은 상처를 내기도 한다. 생각 없이 한 말이 당사자에게 용기를 준다면 다행이지만 실제로는 상처를 주는 경우가 많다. 인간은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말로써 타인을 죽이기도 하니 참 죄 많은 동물이다. 사람들은 늘 남이 자기를 어떻게 평가하는지 의식하며 살고 있다. 그래서 타인의 말이 심장을 찌르는 칼날이 되기도 한다. 당신도 남의 말 한마디에 기분이 나빴거나 괴로웠던 일을 여러 번 겪었을 것이다. 그렇다고 말을 내뱉기 전에 ‘내 한 마디가 저 사람에게..

어느 노교수의 이야기!

이글은 십여년전 부인과 사별하고 서울에 살고있는 연세대 수학박사로 안동교육대학 단국대 교수를 역임한 분의 글입니다! 친구한사람 잃고나니 남아있는 당신들께 꼭 당부하고 싶은 말이있소! 어제는 지나갔으니 그만이고 내일은 올지 안 올지 모를는 일 부디 내일을 위해 오늘을 참고 아끼는 어리석은 짓은 이제는 하지말아요 오늘도 금방 지나간다오 돈도 마찮가지요 은행에 저금한 돈 심지어는 내지갑에 든 돈도 쓰지 않으면 내돈이 아니란 말이오 그저 휴지조각에 지나지 않는다오 뭘 걱정해? 지갑이란 비워야한다오 비워야 또 돈이 들어오지요 차있는 그릇에 무얼 더 담을 수 있겠소? 그릇이란 비워있을 때 쓸모가 있는 것과 마찮가지라오! 뭘 또 참아야 하리까 이젠 아낄 시간이 없다오 먹고 싶은 거 있거들랑 가격표 보지말고 걸들린듯이..

들은 귀는 천 년이요, 말을 한 입은 사흘이다.

들은 귀는 천 년이요, 말을 한 입은 사흘이다. 혼자 있을 때는 자기 마음의 흐름을 살피고 여럿이 있을 때는 자기 입의 말을 살펴야 합니다 나는 바닷가 모래위에 글씨를 쓰듯 말하지만 듣는 사람은 쇠 철판에 글씨를 새기듯 들을 때가 있다 역사가 시작된 이래, 칼이나 총에 맞아 죽은 사람보다 혀끝에 맞아 죽은 사람이 더 많다 나는 지나가는 말로 아무 생각 없이 말을 하지만 그 말을 들은 사람은 두고두고 잊지 못할 때가 있다 "들은 귀는 천 년이요, 말한 입은 사흘이다"가 바로 그 뜻이다 들은 귀는 들은 것을 천년 동안 기억하지만 말한 입은 사흘도 못가 말한 것을 잊어버리고 만다 좋은 말, 따뜻한 말, 고운 말 한 마디 또한 누군가의 가슴에 씨앗처럼 떨어져 뜻밖의 시간에 위로와 용기로 싹이 날 것이다 모로코 ..

삶을 사랑한다는 것

멕시코시티의 시장에서 인디언 노인이 양파 스무 줄을 팔고 있었습니다. 한 미국인이 다가와 물었습니다. “양파 한 줄에 얼마입니까?” 노인이 대답합니다. “10센트라오.” “두 줄에는 얼마입니까?” “20센트라오.” “세 줄은요?” “30센트라오.” “별로 깎아주시는 게 없군요. 25센트 어떻습니까?” “안되오.” “스무 줄을 다 사면 얼맙니까?” “스무 줄 전부는 팔 수 없소.” “왜 못 파신다는 겁니까? 양파 팔러 나오신 것 아닙니까?” 노인이 말합니다. “나는 인생을 살려고 여기에 나와 있는 거요. 북적대는 사람을 사랑하고, 사람들이 자기 아이들이며 농작물 얘기하는 것을 사랑한다오. 그것이 내 삶이오. 그걸 위해 하루 종일 여기 앉아 양파를 파는 거요. 한 사람한테 몽땅 팔면 내 하루는 그걸로 끝이오..

나무에서 배우는 지혜

나무에서 배우는 지혜 덩굴식물은 각기 다른 방향으로 줄기를 감고 오른다. 칡은 대부분 왼쪽으로 감고, 등나무는 주로 오른쪽으로 감는다. 개중에 좌우를 가리지 않는 것도 있지만, 칡과 등나무가 다른 쪽으로 감고 오르다 얽히면 싸우게 된다. 이런 모습의 ‘칡 갈(葛)’과 ‘등나무 등(藤)’에서 유래한 말이 곧 갈등(葛藤)이다. ​ 인간 세상에서도 생각이 한쪽으로만 꼬이는 사람끼리 만나면 부딪치게 된다. 갈등이 심해지면 자기뿐만 아니라 이웃과 사회까지 망치고 만다. 칡에 감긴 나무가 햇빛을 제대로 받지 못하고, 등나무 줄기에 목을 졸린 나무가 숨을 쉬기 어려운 것과 같다. ​ 미국 시인 칼릴 지브란은 “함께 있되 거리를 두라. 그래서 하늘 바람이 그대들 사이에서 춤추게 하라”고 조언했다. 이 멋진 말은 ‘결혼..

노인고(老人考)

노인고(老人考) 어느 양로원에 놓여 있던 글이 가슴을 적십니다. 우리가 늙어 어떻게 살아야 할지를 보여주는 것 같아 나 자신을 한 번 뒤돌아 보게 합니다. 이를 ‘노인고(老人考)’라 이름 붙이고 우리의 나머지 인생이 그리 초라하지 않게 살아가는데 도움이 되면 좋을 것 같아 옮겨 봅니다. 열심히 살 때는 세월이 총알 같다 하고 화살 같다 하건만, 할 일 없고 쇠하니 세월이 가지 않는다 한탄하시더이다. 정신 맑으면 무엇하리요, 자식 많은들 무엇하리요, 보고픔만 더하더이다. 차라리 정신 놓아버린 저 할머니처럼, 세월이 가는지, 자식이 왔다 가는지, 애지중지 하던 자식을 보아도 몰라보시고 그리움도, 사랑도, 다 기억에서 지워버렸으니 그저 천진난만하게도 하루 3끼 주는 밥과 간식만이 유일한 낙이더이다. 자식 십여..

옥수수 밭이 주는 교훈

옥수수 밭이 주는 교훈 북미 인디언의 어떤 부족은 성인식을 옥수수밭에서 한다고 합니다. 마을에서 가장 넓은 옥수수밭으로 아이들을 데려간 뒤 밭을 가로질러 오면서 가장 좋은 옥수수를 하나만 따오게 하는 것이 성인식의 전부입니다. 단 한 번 딴 옥수수는 중간에 바꿔서는 안 된다는 규칙이 있습니다. 그렇게 어렵고 힘든 일이 아닌 그저 가장 좋은 옥수수 하나만 따오면 되는 일입니다. 그러나 막상 밭을 지나온 아이들은 대부분 형편없는 옥수수를 들고 돌아옵니다. 밭이 워낙 크기 때문에 아이들은 좋은 옥수수를 발견해도 언젠가 더 좋은 옥수수가 나올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다 거의 도착할 때가 됐다는 사실을 알게 되지만 이미 옥수수를 고를 수 있는 기회는 거의 사라져 그중의 그나마 제일 낫지만 형편없는 옥수수를 따오..

절대로 싹이 날 수가 없다.

절대로 싹이 날 수가 없다. 어느날 아주 성공한 회사 사주이자 대표가 관리직 직원을 모두 불러모았다. 그는 은퇴를 앞두고 회사를 자식들에게 물려줄 생각이 없었기에 관리직 직원중 한 명에게 대표자리를 물려줄 예정이라는 말에 직원 모두는 대표로 발탁되기를 꿈꿔왔다. 그는 모인 직원들에게 씨앗을 하나씩 나눠 주며, "지금 드린 씨앗은 아주 특별한 것으로 모두 다 다른 품종입니다. 1년후 얼마나 잘 길렀는지 볼 것입니다, 라며 내년 오늘 날자에 회사로 가져오라고 하면서 그날 새로운 회사 대표를 발표하겠다," 는 약속을 했다. 빌을 포함해 모두들 대단한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그런데 빌(Bill)은 처와 함께 화분에 물을 주며 열심히 길렀는데도 전혀 싹이 나오지 않았기에 빌은 실망한 나머지 화분을 회사에 가져가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