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 360

창조주 하나님을 고백하고 찬양하는 시인.(시 104:19-35)

시 104:19-35 묵상입니다. 창조주 하나님을 고백하고 찬양하는 시인.모든 피조물을 창조 질서대로 다스리시며만물을 통하여 하나님께서 영광을 받으십니다. 만물의 주가 되시는 하나님을 찬양하는 시인.만물의 생명과 죽음과 때를 주관하시며 만물이 선한 목적대로 충만하게 하십니다. 하나님을 기뻐하며 찬양을 서원하는 시인.하나님께서 영원히 영광을 받으시길 소망하며하나님으로 말미암아 즐거워하기를 서원합니다. 창조주 하나님께서 나의 생명의 주가 되시기에그분의 뜻이 나의 삶의 기준이 되길 소망합니다.성령님께서 나의 마음과 생각을 다스리소서!

세상 만물은 하나님 작품입니다.(시 104:19-35)

시 104:19-35 묵상입니다. 이 세상 만물은 여호와의 깊고 놀라운 지혜로 창조되었습니다. 어느 하나 우연이 없고 무가치와 무의미가 없습니다. 세상 만물은 하나님 작품입니다. 하나님 작품 중에 최고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선한 일을 위하여 만드신 우리입니다(엡 2:10). 최고의 값어치를 합시다. 할렐루야!

행운을 끌어당기는 노력의 힘

행운을 끌어당기는 노력의 힘어떤 한 청년이 냇가를 거닐다가무심코 발밑을 보니까 개구리 한 마리가 불어난 물에쓸려가지 않으려고 늘어진 버들가지를 향해온 힘을 다해 점프하고 있었습니다.하지만 안타깝게도 아무리 애를 써도개구리의 점프로는 가지에 닿을 수 없는높이에 있었습니다.그런 개구리의 모습을 보고는청년은 코웃음을 치며 생각했습니다."참으로 어리석은 개구리야.너의 행동은 안타깝지만, 의미 없는 노력일 뿐이야.노력할 걸 노력해야지..."그런데 그때 강한 바람이 휘몰아쳤고이 바람에 버들가지가 휙-하고개구리가 있는 쪽으로 크게 휘어졌습니다.그 순간 마침내 개구리는 버들가지를 붙들고는수면 위로 조금씩 올라간 뒤 뭍으로폴짝폴짝 뛰어갔습니다.개구리도 목숨을 다해 노력한 끝에한 번의 우연을 행운으로 바꾼 것입니다.이를 ..

요단강 도하의 영적 의미(수3:14-17)

요단강 도하의 영적 의미(수3:14-17)  본문은 먼저 언약궤를 멘 제사장들이 백성들 앞서 행한 사실과(14절), 이스라엘이 요단을 건널 때의 시기 및 흐르던 요단 강물이 멈춘 사실(15-16절), 그리고 백성들이 요단으로 마른 땅으로 건너는 장면(17절)을 기록하고 있다.  본문에서 주목할 사실은 바로 언약궤를 멘 제사장들의 믿음이다. 즉 그들은 범람하는 요단강을 두려워하지 않고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했을 뿐 아니라(14-15절) 백성들이 모두 강을 건너기까지 언약궤를 메고 강 가운데 서 있었기 때문이다(17절).   한편, 이러한 요단 도하 사건은 구속사적으로 우리의 구원이 인간의 능력이 아니라 오직 하나님의 능력으로써만 가능하다는 사실을 교훈해 준다.

'주인이여 보소서 당신의 한 므나가 여기 있나이다' (눅19:20)

"또 한 사람이 와서 이르되 주인이여 보소서 당신의 한 므나가 여기 있나이다 내가 수건으로 싸 두었었나이다 이는 당신이 엄한 사람인 것을 내가 무서워함이라 당신은 두지 않은 것을 취하고 심지 않은 것을 거두나이다"(누가복음19:20-21) 마태복음에는 달란트 비유가 기록되어 있고, 이곳에는 므나(약570그램으로 달란트의 70분의 1정도 되는 돈의 단위) 비유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어떤 귀인이 왕위를 받아오려고 떠나면서 종들에게 열 므나, 다섯 므나, 한 므나를 맡겼습니다. 두 배로 남긴 두 종들에게는 칭찬과 함께 또 그 만큼의 고을을 다스리는 권세를 맡기셨습니다. 그러나 한 므나 받은 종에게는 "악한 종아 내가 네 말로 너를 심판하노니 너는 내가 두지 않은 것을 취하고 심지 않은 것을 거두는 엄한 사람인..

마가복음 후기(12)(막16:17)

'믿는 자들에게는 이런 표적이 따르리니 곧 그들이 내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내며 새 방언을 말하며'(막16:17) 막 16:15절에는 복음 전파가, 16절에는 세례가 언급됩니다. 이 두 가지는 초기 기독교가 존재할 이유인데, 부활의 주님이 열한 제자에게 준 말씀입니다. 이제 17,18절에서는 모든 믿는 자들에게 따라오는 표적이 거론됩니다. 표적은 다섯 가지입니다. 성서학자들의 설명에 따르면 이 표적은 주로 사도행전의 이야기를 기초로 작성된 것이라고 합니다. 첫 번째 표적은 귀신 축출입니다. 복음서에는 예수님이 악한 귀신을 내어 쫓는다는 이야기가 흔하지는 않지만 종종 나옵니다. 예를 들면 막 5:1절 이하에는 예수님이 거라사인들이 사는 지역에서 군대귀신 들린 사람을 고친 이야기가 나옵니다. 사람에게서 나온 ..

마가복음 후기(11)

'믿고 세례를 받는 사람은 구원을 얻을 것이요 믿지 않는 사람은 정죄를 받으리라.'(막16:16) 일반적으로는 믿음으로 구원을 얻는다고 말하는데, 위 구절에서는 믿음만이 아니라 세례까지 거론됩니다. 믿음과 세례가 병치되고 있습니다. 지금도 마찬가지이지만 초기 기독교에서 예수를 믿는 사람은 곧 세례를 받은 사람입니다. 거꾸로 세례를 받은 사람은 믿음이 있는 사람입니다. 마가복음 기자가 위 구절에서 세례를 명시적으로 거론한 이유는 믿음의 본질을 더 정확하게 전달하려는 데에 놓여 있습니다. 믿음이라고 할 때 ‘누구’를 믿느냐가 중요하다는 말씀입니다. 그것이 명백하지 못하면 사람의 믿음은 방향을 찾지 못하고, 따라서 믿음의 능력도 확보할 수 없습니다. 세례에서는 두 가지 사건이 동시에 일어납니다. 죽음과 생명입..

마가복음 후기(10)(막16:16)

'믿고 세례를 받는 사람은 구원을 얻을 것이요 믿지 않는 사람은 정죄를 받으리라.'(막16:16) “믿지 않는 사람은 정죄를 받으리라.”는 말은 무슨 뜻일까요? 이 말은 “믿고 세례를 받는 사람은 구원을 얻을 것이요.”라는 문장에서 자연스럽게 나온 귀결이라고 보면 됩니다. 구원을 얻을 사람과 정죄를 받을 사람이 대비되고 있습니다. 여기서 초점은 구원을 얻을 사람입니다. 그런 관점에서 보면 믿지 않는 사람이 정죄를 받는다는 말은 당연합니다. 위의 설명으로는 충분하지 않다고 생각할 분들도 있겠지요. 이렇게 노골적으로 묻고 싶을 겁니다. 믿지 않는 사람의 운명은 어떻게 될까요? 지옥에 가는 거 아닌가요? 그게 바로 위 구절이 말하는 정죄가 아닌가요? 그래서 기독교인들은 지옥에 가지 않기 위해서 예수를 믿는 거..

하나님은 나의 무엇을 보실까?(사무엘상 16:7, 13)

하나님은 나의 무엇을 보실까?(사무엘상 16:7, 13)7 여호와께서 사무엘에게 이르시되 그의 용모와 키를 보지 말라 내가 이미 그를 버렸노라 내가 보는 것은 사람과 같지 아니하니 사람은 외모를 보거니와 나 여호와는 중심을 보느니라 하시더라,13 사무엘이 기름 뿔병을 가져다가 그의 형제 중에서 그에게 부었더니 이 날 이후로 다윗이 여호와의 영에게 크게 감동되니라 사무엘이 떠나서 라마로 가니라영화 《리플레이스먼트》(The Replacements, 2000, 하워드 도이치 감독)에는 미식축구 선수들의 파업으로 대체 선수들로 급조된 엉성한 축구팀이 나옵니다. 이들이 우여곡절을 거치면서 좋은 결과를 냅니다. 이기기 위해서 무엇이 필요하냐고 한 기자가 질문합니다. 과거에 대학 미식축구대회 결승전에서 큰 실수를 하..

잘 다녀 왔습니다. / 김영봉목사

저는 한국을 떠나기 전날 밤에 이 글을 쓰고 있습니다. 총선 출구 조사가 방송되고 있던 10일 저녁에 이곳에 도착하여 15일 동안의 빡빡한 일정을 소화하고 내일 아침이면 미국으로 향합니다. 교우님들이 이 글을 보실 때면 저는 미국에 도착해 있을 것입니다. 저와 제 아내가 건강한 모습으로 주일에 교우님들을 뵐 것입니다.   15일 동안 저는 장소를 옮겨 다니며 일정을 소화했고, 아내는 친정 부모님 댁에서 두 분을 돌보아 드렸습니다. 이민자들은 어쩔 수 없는 불효자들입니다. 아무리 잘 하려고 노력해도 부모님의 필요에는 미치지 못하고, 한국에 있는 형제자매들에게는 늘 빚진 사람들입니다. 한 해에 한 번 방문하여 뵌다 해도 몇 번을 더 할 수 있을까 싶어서 안타까울 뿐입니다. 사정 상 그나마도 할 수 없는 분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