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5 12

정탐꾼의 보고(수2:22-24)

정탐꾼의 보고(수2:22-24)  여리고 성읍을 정탐하는 일을 무사히 마치고 이스라엘 진지로 돌아온 두 정탐꾼이 여호수아에게 정탐 결과를 보고하는 장면이다.  정탐꾼들은 여호수아에게 그 동안 자신들이 당한 모든 일과 가나안 땅의 거민들이 하나님과 이스라엘을 심히 두려워하고 있음(24절)을 보고했다. 본문에서 중요한 것은 정탐꾼의 보고 내용은 마치 40여전 전 가나안을 정탐했던 여호수아와 갈렙의 신앙적인 보고를 연상하게 한다. 하나님은 40년 전에도, 그리고 그때도, 그리고 3400년이 지난 지금도 변함없이 우리와 함깨하신다. “예수 그리스도는 어제나 오늘이나 영원토록 동일하시니라(히13:8)” 아멘!

인생의 최고, 최우선의 목표(고전4:8)

"너희가 이미 배 부르며 이미 풍성하며 우리 없이도 왕이 되었도다 우리가 너희와 함께 왕 노릇 하기 위하여 참으로 너희가 왕이 되기를 원하노라"(고린도전서4:8) 고린도교회 성도들 가운데 이런 자만심에 빠져 있는 자들에 대하여 바울은 풍유적으로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미 배부르고, 이미 풍성하고, 어느덧 스스로 왕이 되어버린 그들이었습니다. 끊임없이 배우고, 서로 낮아져야하고, 그들이 누리는 것 중에 하나님으로부터 받지 아니한 것이 없음에도(고전4:6-7) 불구하고 스스로 높아지고, 스스로 자만심에 빠지고, 스스로 교만했습니다. 저와 당신은 어떻습니까? 부자입니까? 참 좋으시겠습니다. 충분히 채우고 있습니까? 정말 좋으시겠습니다. 떵떵거리고 살고 있습니까? 너무 좋으시겠습니다. 자랑거리가 많으십니까? 너무..

그는 살아나셨다(35)(막16:8)

'여자들이 몹시 놀라 떨며 나와 무덤에서 도망하고 무서워하여 아무에게 아무 말도 하지 못하더라.'(막16:8) 우리가 앞에서 살펴보았듯이 예수의 부활에 관한 마가복음의 보도는(막 16:1-8) 아주 간단하고 짧습니다. 세 명의 여성들이 무덤에서 천사를 만났다는 이야기뿐입니다. 거기에 어떤 교훈도 없고 결론도 없습니다. 다른 복음서에는 이 부활 보도가 약간 확대되었습니다. 복음서의 구성으로만 본다면 복음서 기자들이 부활을 소홀하게 다루고 있는 것 같은 인상을 받습니다. 왜 그럴까요? 복음서 기자가 예수 부활을 소홀하게 언급하고 싶어서 그렇게 한 건 아닙니다. 부활 사건을 말한다는 것 자체가 그들에게는 역부족이었습니다. 종말에 가서야 확연하게 드러날 궁극적인 생명 사건을 그들이 무슨 수로 자세하게 묘사할 수..

그는 살아나셨다(34)(막16:8)

'여자들이 몹시 놀라 떨며 나와 무덤에서 도망하고 무서워하여 아무에게 아무 말도 하지 못하더라.'(막16:8) 여자들이 놀라서 떨며, 무덤에서 도망하고 말을 하지 못했다고 합니다. 그들은 무덤 안에서도 아무 말을 하지 못했습니다. 그들이 도대체 무엇을 본 것일까요? 앞 구절에서 천사들에게 대한 이야기가 나옵니다. 천사들이 그렇게 놀랄만한 현상인가요? 성서에는 천사에 대한 이야기가 종종 나옵니다. 구약은 접어두고, 신약에도 나옵니다. 천사 가브리엘이 마리아를 찾아가서 예수를 잉태할 것이라고 말합니다. 마리아가 놀라긴 했지만 정신을 놓지는 않았습니다. 천사와 대화도 했습니다. “주의 여종이오니 말씀대로 내게 이루어지이다.”(눅 1:38) 여자들이 본 것은 일반적으로 말하는 천사는 아닙니다. 천사를 보고 놀랄..

'그는 살아나셨다'(33)(막16:8)

'여자들이 몹시 놀라 떨며 나와 무덤에서 도망하고 무서워하여 아무에게 아무 말도 하지 못하더라.'(막16:8) 위 구절에서 의외의 일이 벌어집니다. 예수님이 살아나셨다는 말을 들은 여자들이 몹시 놀라고 떨었다고 합니다. 무덤에서 도망했습니다. 너무 무서워서 제자들과 베드로에게 이 사실을 전하라는 천사의 말을 무시하고 아무 말도 하지 못했습니다. 왜 그랬을까요? 예수님이 살아나셨다는 말을 천사에게서 들었다면 “할렐루야!”를 외치는 게 당연한 일이었을 텐데요. 그게 아니라면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무덤을 구석구석 살펴보는 게 상식적으로 옳은 거겠지요. 그런데 이 여자들은 못 볼 걸 보았다는 듯이 무서워서 도망갔습니다. 쥐 죽은 듯이 아무 말도 못했습니다. 예수의 제자들과 초기 추종자들이 예수의 부활을 전혀 예..

죄 속에서 사는 인간 (창세기 8장)

해설:40일 동안 밤낮으로 하늘에서는 비가 내리고 땅에서는 지하수가 솟구쳐 지상에는 백 오십 일 동안 물이 가득 차 있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방주 안에 갇혀 있는 노아의 가족과 모든 짐승을 생각하셔서 “땅 위에 바람을 일으키시니”(1절) 물이 빠지기 시작합니다. 비가 그치고 지하수가 솟기를 멈추자 물이 빠지고 방주는 아라랏 산에 걸려 떠다니기를 멈춥니다(2-4절). 아라랏 산은 지금의 터키 지방에 있는 가장 높은 산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로부터 40일이 지나서 노아는 물이 얼마나 줄었는지 알아 보기 위해 까마귀를 날려 보냈는데, 공중을 날아 다니기만 하고 돌아오지 않습니다(6-7절). 얼마 후에 노아는 비둘기를 날려 보냈는데, 쉴 곳을 찾지 못하고 날아 다니다가 방주로 돌아 옵니다(8-9절). 노아는..

사람들의 표정을 살펴보시나요?(창세기 40:6-8)

사람들의 표정을 살펴보시나요?(창세기 40:6-8)6 아침에 요셉이 들어가 보니 그들에게 근심의 빛이 있는지라7 요셉이 그 주인의 집에 자기와 함께 갇힌 바로의 신하들에게 묻되 어찌하여 오늘 당신들의 얼굴에 근심의 빛이 있나이까8 그들이 그에게 이르되 우리가 꿈을 꾸었으나 이를 해석할 자가 없도다 요셉이 그들에게 이르되 해석은 하나님께 있지 아니하니이까 청하건대 내게 이르소서직장인들과 이야기 나누면서 힘든 일이 무엇이냐고 묻는 때가 있습니다. 직장인이니 당연히 일이 힘들지만 일과 더불어 인간관계가 힘들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오히려 업무보다 관계 문제가 더 골칫거리라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일이 힘든 것은 어차피 감당해야 하고 견딜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함께 일하는 사람들과 관계가 꼬여 있으면 일을..

죄 속에서 사는 인간 (창세기 8장)

해설:40일 동안 밤낮으로 하늘에서는 비가 내리고 땅에서는 지하수가 솟구쳐 지상에는 백 오십 일 동안 물이 가득 차 있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방주 안에 갇혀 있는 노아의 가족과 모든 짐승을 생각하셔서 “땅 위에 바람을 일으키시니”(1절) 물이 빠지기 시작합니다. 비가 그치고 지하수가 솟기를 멈추자 물이 빠지고 방주는 아라랏 산에 걸려 떠다니기를 멈춥니다(2-4절). 아라랏 산은 지금의 터키 지방에 있는 가장 높은 산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로부터 40일이 지나서 노아는 물이 얼마나 줄었는지 알아 보기 위해 까마귀를 날려 보냈는데, 공중을 날아 다니기만 하고 돌아오지 않습니다(6-7절). 얼마 후에 노아는 비둘기를 날려 보냈는데, 쉴 곳을 찾지 못하고 날아 다니다가 방주로 돌아 옵니다(8-9절). 노아는..

하나님을 경험하게 하는 일

하나님을 경험하게 하는 일        글쓴이/봉민근잘못된 배움은 잘못된 선입견을 갖게 한다.한번 머릿속에 각인되면 뽑아내기가 힘든 것이 선입견이다.하나님에 대한 오해를 갖게 되면 그는 불신적 삶을 살게 된다.신앙은 누구에게서 배웠느냐가 매우 중요하다.그것이 평생을 가기 때문이다.어려서부터 우상 속에서 자라난 아이는 자라서도 하나님을 거부하며 살기가 쉽다.한 번이라도 교회에 발을 디뎌본 사람은 다시 교회를 찾게 될 확률이 높다.전도란 교회를 접해보는 경험을 만들어 주는 것으로부터 시작된다.나는 중학교 때 미션스쿨에 다녔다.그런데 놀랍게도 그곳을 나온 친구들 중 상당수가 교회를 다닌다.곁에서 늘 하나님에 대한 좋은 편견을 갖도록 뇌리에 하나님을 심어주는 것이 중요하다.예전에 아프가니스탄에 선교사로 나가서 ..

하나님의 존귀한 백성을 향한 사랑의 기도 (신 33:1-17)

신 33:1-17 묵상입니다. 하나님의 사람 모세의 유언적 축복입니다.복의 근원되시는 하나님의 이름으로, 언약 백성을 향한 하나님의 사랑을 선포합니다. 언약에 신실하신 하나님의 성호를 찬양하며구원의 은혜, 임마누엘 은총을 선포합니다.하나님의 존귀한 백성을 향한 사랑의 기도입니다. 12지파를 향한 모세의 축복 기도입니다.각 지파에게 알맞은 하나님의 뜻의 선포입니다.언약 백성의 정체성을 잊지 말라는 권면입니다.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가 나의 존재 이유입니다.말씀과 기도로 구별된 삶을 살아가게 하소서!사랑으로써 역사하는 믿음을 더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