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1/14 15

하나님의 기쁨 (민 7:12-89)

"모세가 회막에 들어가서 여호와께 말하려 할 때에 증거궤 위 속죄소 위의 두 그룹 사이에서 자기에게 말씀하시는 목소리를 들었으니 여호와께서 그에게 말씀하심이었더라"(민 7:89) 성막이 완성되고 구별되어지는 영광스러운 날에 모든 지파들이 준비된 헌상을 합니다. 그런데 헌상이 균등합니다. 모든 지파가 자원하여 드린 헌상이 같았습니다. 거룩한 헌상에 모두 지파가 예외없이 함께 참여합니다. 너무나도 아름다운 모습입니다. 공동체는 함께 세워갑니다. 바울은 서로 짐을 짐으로 그리스도의 법을 성취하라고 하였습니다(갈6:2). 서로 짐을 나눔으로 교회는 아름답게 세워집니다. 각 지파가 낸 헌상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 그런데 모두 모인 헌상은 엄청납니다(84-88절). 공동체의 힘이 무엇인지 보여줍니다. 혼자는 작아도..

하나님을 잘 믿지 못하는 이유

하나님을 잘 믿지 못하는 이유 글쓴이/ 봉민근 뜻이 있는 곳에 길이 있다는 말이 있다. 예수님에 대한 갈망이 있는 사람은 말씀에 집중하며 살게 되어 있다. 우리의 중심 속에 마음이 없는 것이 문제이지 마음만 있다면 하나님을 떠나 산다는 것 자체가 모순이다. 혹여 마음이 있다고 해도 삶으로 살아내지 않는 신앙은 죽은 신앙이나 마찬가지다. 잘 믿어야지 마음속으로만 수백 번 외치고 다짐한다고 해서 믿음 좋은 사람이 되는 것이 아니다. 때로는 성경을 열심히 읽으며 기도도 열심히 해보지만 한마디 말씀에 대한 실제적인 실천이 없어서 죽은 신앙처럼 능력이 일어나지 않는 것이다. 마음 속으로만 잘 믿어야 한다는 생각에 머무르는 것은 사탄이 장려하고 권고하는 사항이다. 그런 사람들은 설교를 들어도 늘 다짐만 하고 결심에..

모든 전화가 침묵하던 날

모든 전화가 침묵하던 날 전화기 발명가로 유명한 알렉산더 그레이엄 벨. 그런데 이탈리아 출신의 안토니오 무치는 벨보다 16년 앞서 전화기를 선보였기에 벨은 처음 전화기를 발명한 사람도 아니었습니다. 그리고 미국 대통령은 벨의 전화기를 보곤 세상에 누가 이렇게 쓸데없는 물건을 사용하겠냐고 농담까지도 했다고 합니다. 그럼에도 벨은 존경받는 '전화기 발명가'가 되었습니다. 형편없다는 평가를 받음에도 많은 이들에게 여전히 존경받는 이유에는 그가 전화기를 발명하게 된 동기에 있습니다. 벨은 자신의 발명으로 많은 돈을 버는 것보다 얼마나 많은 사람들을 자유롭게 하느냐에 의미를 두는 것이 철학이었습니다. 특히 농아학교에서 발성법을 지도하면서 청각장애인 학생들이 꼭 소리를 들을 수 있기를 염원하는 마음으로 벨은 전화기..

하나님 앞에서 정결함이 섬김의 기본입니다.(민 8:1-26)

민 8:1-26 묵상입니다. 이스라엘 자손 중 처음 태어난 자를 대신하여, 하나님께서 레위인을 회막 봉사자로 세우십니다. 엄격한 정결 규례를 정하여 세우십니다. 먼저 레위인을 데려다가 정결하게 합니다. 몸과 마음을 정결하기 위해 제물을 드립니다. 하나님 앞에서 정결함이 섬김의 기본입니다. 이스라엘 자손 중에서 구별하여 세웁니다. 거룩한 하나님 앞에서 중보자로 세우십니다. 신앙과 삶의 연륜이 있는 산 제물입니다, 나를 의롭다 하시는 주님의 은총을 찬양합니다. 하나님의 말씀과 기도로 구별되게 하소서! 믿음의 고백이 삶으로 증거되게 하소서!

레위인은 하나님께 바쳐진 살아있는 제물입니다.(민 8:1-26)

민 8:1-26 묵상입니다. 등잔대의 일곱 등잔은 진설병을 비춥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에게 영원하신 생명의 빛이십니다. 례위인은 성전 봉사를 위해 정결과 위임의 절차를 행해야 합니다. 레위인은 하나님께 바쳐진 살아있는 제물입니다. 그리스도인은 살아있는 제물로 자신을 하나님께 바칩니다. 살아있는 제물은 나는 죽고 내 안에 그리스도가 사는 역설적 존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