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말씀/-묵상

하나님의 기쁨 (민 7:12-89)

새벽지기1 2023. 1. 14. 04:16

"모세가 회막에 들어가서 여호와께 말하려 할 때에 증거궤 위 속죄소 위의 두 그룹 사이에서 자기에게 말씀하시는 목소리를 들었으니 여호와께서 그에게 말씀하심이었더라"(민 7:89) 

성막이 완성되고 구별되어지는 영광스러운 날에 모든 지파들이 준비된 헌상을 합니다. 그런데 헌상이 균등합니다. 모든 지파가 자원하여 드린 헌상이 같았습니다.

거룩한 헌상에 모두 지파가 예외없이 함께 참여합니다. 너무나도 아름다운 모습입니다. 공동체는 함께 세워갑니다. 바울은 서로 짐을 짐으로 그리스도의 법을 성취하라고 하였습니다(갈6:2). 서로 짐을 나눔으로 교회는 아름답게 세워집니다.

각 지파가 낸 헌상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 그런데 모두 모인 헌상은 엄청납니다(84-88절). 공동체의 힘이 무엇인지 보여줍니다. 혼자는 작아도 공동체는 강력합니다. 한 사람이면 패하겠거니와 두 사람이면 능히 당하나니 삼겹 줄은 쉽게 끊어지지 아니한다고 말씀합니다(전4:12). 교회는 함께 자원함으로 헌상이 이뤄지는 거룩한 공동체입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공동체의 진심어린 헌상을 기쁘게 받으셨습니다. 모든 헌상이 하나님을 기쁘게 하지 않습니다(미6:6,8). 그러나 이스라엘 공동체가 드린 헌상은 열납하셨습니다. 하나님의 마음에 합하셨기 때문입니다.

교회로 모이고 교회로 흩어지고 교회로 살아가는 그리스도인의 삶이 어떠한 하는지 보게됩니다. 믿음을 자기 욕망을 채우는데 사용한다면 헌상이 건강하지 않을 것입니다. 과부의 두 렙돈과 같은 진실함이 있어야 합니다.

 

공동체는 서로 짐을 질 때 가장 아름답습니다. 하나님은 기뻐하시고 복을 주십니다. 우리 공동체는 어떤지? 나는 어떤 자세로 신앙하고 헌상하는지 돌아봅니다. 진실되고, 정직한 헌상의 삶이 되기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