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9/29 17

에스겔서 37장: 마른 뼈가 살아나다!

해설: 어느 날, 주님의 영이 에스겔을 사로잡아 뼈들이 가득한 곳으로 데려 가십니다. 주님은 그에게 마른 뼈들을 살펴 보게 하십니다(1-2절). 그런 다음 “사람아, 이 뼈들이 살아날 수 있겠느냐?”(3절)고 물으십니다. 에스겔은 “주 하나님, 주님께서는 아십니다”(4절)라고 대답합니다. 그러자 주님은 그에게 그 뼈들을 향해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라고 하십니다. 주님께서 그 마른 뼈들에게 생기를 불어 넣어 힘줄이 뻗어나게 하고 살을 입히고 살갗으로 덮은 후에 살아나게 하겠다고 하십니다(5-6절). 에스겔이 명대로 행하니, 마른 뼈들이 온전한 사람의 모습으로 회복됩니다(7-8절). 주님은 그에게 생기를 불러 그 사람들 속으로 들어가게 하라고 명하십니다. 그대로 하니 모두가 일어서 큰 군대를 이룹니다(9-10..

레트로도 뉴트로도 아닌 언제나 신선한 트렌드, ‘물음’ / 이은숙 시인(본보 문화부 객원기자)

삶의 신선함과 세련됨은 무엇으로부터 만들어질까? 말없이 가만히 앉아 있을 뿐인데도 삶의 깊은 이면이 느껴지는 사람이 있다. 그러한 느낌은 어떤 패션 감각이나 물질에 의해 만들어지는 것은 아닌 듯싶다. 값비싼 장신구와 명품을 걸치고 화려한 언변을 자랑하는 사람이라도 어딘가 불안하고 어색한 사람이 있는가 하면 소박한 차림으로 말없이 있어도 왠지 믿음이 가는 편안한 사람이 있다. 나이가 들수록 필자는 삶의 깊은 이면이 느껴지는 사람, 말이 없어도 편안하고 꼭 필요할 때 결정적 한마디를 할 줄 아는 사람을 보면 믿음직스러우며 세련되다는 느낌을 받곤 한다. 물론 겉으로 드러나는 차림새와 감각이 있다면 상황과 필요에 따라 금상첨화가 될 수도 있겠지만 우리 삶을 세련되게 가꾸어 주는 없어선 안 될 필수 항목은 그러한..

그리스도를 기쁘시게 하는 일

그리스도를 기쁘시게 하는 일 자신의 일에 충실한 것은 사려 깊은 행동이다. 그러나 하나가 되기 위해서는 자신의 일만 돌아보아서는 부족하다. 그래서 바울 사도는 '각각 다른 사람들의 일을 돌아보아 나의 기쁨을 충만케 하라'고 했다. 간섭이 자세로서가 아니라 사랑과 위로로 다른 사람의 일을 돌보아 주어야 하다. 이기적인 정신은 끝내 하나 되는 것을 파괴한다. 그러나 이와 같이 서로 돌보아 주어 합력하여 하나가 되게 하는 이런 행동은 목자인 바울을 기쁘게 한다고 했다. 그것은 바울뿐만 아니라 그리스도를 기쁘시게 하는 일이 될 것이다. -박재선 목사의 ‘공동체의 조화’에서- 교회의 분열을 조장하고 쓸데없는 말썽을 일으키는 이들은 언제나 다툼과 허영의 노예들입니다. 겸손하게 공동체 내에서 자신의 직분을 성실하게 ..

'주옵소서'와 '받으옵소서'

'주옵소서'와 '받으옵소서' 글쓴이/봉민근 그리스도인은 하나님께 영광 돌리며 사는 존재들이다. 그러나 성도의 온 관심사는 하나님께 무엇을 받기 위하여 줄을 서있다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다. 다른 사람이 아닌 바로 내가 그렇다. 다른 표현으로 하나님께 대한 기대와 소망으로 산다고 나를 위장 하지만 정직하지 못한 나의 욕심을 감출 수가 없다. 나는 생각을 한다. '주옵소서'와 '받으옵소서'의 간격이 너무나 크다는 것을... 나의 신앙생활의 온 생애가 '주옵소서' 였던 것 같다. 입으로는 '하나님 영광 받으소서' 말하지만 주시지 않는 것에 대한 나의 욕망적 집착이 언제나 컸다. 찬양을 드리고 기도를 드리며 예배를 드리는 모든 것이 받기 위한 수단으로 전락되어 있다는 것을 깨닫는다. 주님은 나를 위하여 모든 것..

왼손잡이는 고쳐야 하나?

왼손잡이는 고쳐야 하나? 13년 남짓 유치원 교사를 한 강미희 교수는 오래전부터 왼손잡이는 고쳐야 할 게 아니라고 말합니다. 유치원 교사를 하면서 왼손잡이 자녀를 둔 부모들의 고민을 들을 때마다 그녀도 오른손잡이로 교정하는 게 맞는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아이들이 좌절감을 겪고 힘겨워하는 것을 보면서 왼손잡이를 꼭 고쳐야 하는지 의문이 들기 시작했고 그녀는 왼손과 오른손 사용에 대한 체계적인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연구 결과 왼손잡이는 유전적인 요소와 좌우뇌의 발달로 인한 것으로 아주 자연스러운 것이었습니다. 이러한 연구 끝에 그녀는 더 이상 왼손잡이의 교정에 몰두하지 않았으며 이렇게 말합니다. "고쳐야 할 것은 왼손잡이가 아니라 사람들 편견입니다." 고정관념이란 당연한 것처럼 알려져 머릿속에 굳어진 생..

하나님은 다윗의 주이십니다.(삼하 7:1-17)

삼하 7:1-17 묵상입니다. 다윗과 함께하시어 형통케 하시는 하나님. 하나님의 영광이 왕 됨의 목적인 다윗. 분명 다윗은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자입니다. 다윗은 나단에게 성전건축 소원을 얘기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뜻은 다윗의 생각과 다릅니다. 성전은 장소가 아니라 하나님의 임재입니다. 언약에 신실하신 하나님은 다윗의 주이십니다. 다시 한번 다윗과의 언약을 상기시키십니다. 하나님께서 친히 그 나라를 세워가십니다. 나의 삶의 주어가 내가 될 때가 많습니다. 내 생각보다 하나님의 뜻을 구하게 하소서! 늘 하나님의 말씀을 가까이하게 하소서!

다윗 언약 (삼하 7:1-17)

삼하 7:1-17 묵상입니다. 다윗은 자기 삶의 평안에 만족하지 않고 법궤를 모실 여호와의 집 건축을 간절히 원합니다. 다윗의 소원에 대한 여호와의 응답은 냉철하십니다. 여호와께서는 누구에게도 집 건축을 요구하지 않으셨다는 것. 오히려 여호와께서 다윗을 위해 집을 지으시겠다고 약속하십니다. 이 약속의 의미는 다윗과 다윗 왕조와 나라의 위대함과 강성과 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