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8/27 18

생명과 법 (2)(막 3:5)

'그들의 마음이 완악함을 탄식하사 노하심으로 그들을 둘러보시고 그 사람에게 이르시되 네 손을 내밀라 하시니 내밀매 그 손이 회복되었더라.' (막 3:5) 어제 저는 그리스도교가 유대교의 율법으로부터 사랑으로 신앙의 초석을 옮겼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이런 진술은 많은 보충 설명을 필요로 합니다. 원칙적으로 율법도 사랑을 폐기하지 아니며, 사랑의 법이라는 것도 우리의 삶에서 구체화되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이런 점에서 우리는 늘 신앙의 내용을 새롭게 해석하고 구체적으로 적용시켜나가야 할 것 같습니다. 오늘 말씀 안으로 다시 들어가 봅시다. 본문의 상황은 다음과 같습니다. 예수님을 적대시하는 바리새인들과 예수님이 같은 회당에 자리하고 있었습니다. 다른 한쪽에는 손 마른 사람도 있습니다. 그 날은 안식일이었습니다...

생명과 법 (1)(막 3:5)

'그들의 마음이 완악함을 탄식하사 노하심으로 그들을 둘러보시고 그 사람에게 이르시되 네 손을 내밀라 하시니 내밀매 그 손이 회복되었더라.' (막 3:5) 성서 기자의 표현에 따르면 예수님은 바리새인들의 마음이 완악하다는 사실을 탄식하셨다고 합니다. 완악하다는 이유는 손 마른 사람을 앞에 두고 예수님을 고발할 빌미를 찾았기 때문이겠지요. 그들에게는 한 사람의 운명보다는 (안식일) 법의 수호가 더 중요했다는 겁니다. 그것이 곧 완악한 마음의 표본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여기서 안식일 법을 수호하려는 바리새인들의 태도를 무조건 일방적으로 매도하지는 말아야 합니다. 그들이 거의 법 실증주의적 태도를 보이는 건 나름으로 이유가 있습니다. 율법은 원래 유대인들의 영적인 삶과 실제적인 삶을 지켜내기 위한 최소한의 규범..

가장 넓고 부요한 목회 / 임용민 목사(새소망교회)

개혁 장로교회 목사에게 말씀을 준거한 목회는 최소한 웨스트민스터 총회 문서들에 따르는 것이다 개혁 장로교회의 목회는 택함을 받은 성도들에게 가장 넓고 보편적이며 효과적인 목회의 길이다 “개혁주의 장로교회의 목회는 매우 좁고 답답하다.” 주변에서 이런 말들을 정말 많이 한다. 심지어 개혁주의 장로교회 신학은 인간에 대한 이해가 없고 실천이 약하다고 말하는 것도 자주 듣는다. 그래서 정말 개혁주의 장로교회의 목회는 이런 것인가 오랜 시간 고민해봤다. 그 결과 이 표현에는 개념에서 있어서 몇 가지 문제가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 첫째, “목회가 무엇인가?”라는 개념에 문제가 있음을 발견했다. 목회에 대해 현대 기독교는 사람을 끌어 모으는 것이나, 목사 개인의 일정한 뜻이나 경험을 따라 교회를 운용하는 것이라고 ..

그리스도 안에서 권면해야 한다.

그리스도 안에서 권면해야 한다. 성도는 거룩하신 그리스도와 같은 삶을 살아야 한다. 그러나 성도라 할지라도 연약한 인간이기에 때로 범죄 할 수 있다. 이런 경우에 그리스도인이 다른 그리스도인을 권면한다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일 것이다. 그러나 성도 간에는 오해를 무릅쓰고라도 권면을 해야만 한다. 그래서 바울은 '내 형제들아 너희가 스스로 선함이 가득하고 모든 지식이 차서 능히 서로 권하는 자임을 나도 확신하노라'(롬 15:14)고 했다. 주안에서 하는 권면은 모든 책임을 주께서 져 주신다. 그러므로 서로 사랑의 권면과 위로를 주고 받아야 한다 -박재선 목사의 ‘공동체의 조화’에서- 주님께서는 그의 제자들이 낙심했을 때 사랑의 위로로 감싸주셨습니다. 기쁨도 슬픔도 어려움도 나눌 때 성도는 서로 형제요, 하..

모여야 산다.

모여야 산다. 글쓴이/ 봉민근 모여야 산다. 모이지 않으면 죽은 교회다. 모여야 사랑도 나눌 수 있고 모여야 말씀 듣고 함께 찬양도 할 수가 있다. 모이지 않는 교회는 교회가 아니다. 구원받은 자들이 모이는 곳이 교회다. 인간은 홀로 살 수 없도록 창조되었다. 독처하는 아담을 위하여 그의 짝을 주셔서 함께 하게 하셨듯이 함께하는 것은 하나님 보시기에 아름답다. 형제가 동거함이 어찌 그리 아름다운지요. 나 홀로 신앙은 곧 꺼지고 식어서 냉랭한 불신자를 만들 뿐이다. 혼자 신앙을 유지한다는 것은 감나무 밑에서 입으로 감이 떨어지기를 기다리는 것과 같다. 모여 함께 할 때에 뜨거워지고 불타오르게 된다. 사탄은 흩으려 하나 우리 주님은 모이기를 쉬지 말라 하신다. 마가의 다락방에 함께 모여 기도 할 때에 성령이..

장수의 비결

장수의 비결 어느 탄광에서 작업을 하던 중 갱도가 무너져 광부들이 갇히게 됐습니다. 그들은 외부와 연락이 차단된 상태에서 기약 없이 구조를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었습니다. 일주일 후, 탄광을 조사 나온 사람에 의해 극적으로 구조가 됐지만 안타깝게도 한 사람은 목숨을 잃었는데, 그는 광부 중 유일하게 시계를 찬 광부였다고 합니다. 아마도 그는 시계를 확인하며 갇힌 날을 세었을 것입니다. 그것은 그를 더 불안하고 초조하게 만들었고 불안과 초조는 계속해서 나쁜 미래를 생각하게 했을 겁니다. 세계적인 장수 학자인 레너드 푼 박사가 발표한 장수 노인의 건강 비결을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장수 비결로는 긍정적인 사고, 신앙, 봉사 정신이 중요합니다. 대체로 장수하는 사람들은 현재의 삶에 만족하였으며 매사 밝게 생..

부활의 능력도 부활의 소망도 주님의 은혜입니다.(살전 4:13-5:11)

살전 4:13-5:11 묵상입니다. 환란 중에 있는 이들에게 참 위로가 되는 말씀. 부활의 첫 열매 되신 예수님의 재림 기대는 성도들에게 부활을 확증하고 소망과 위로가 됩니다. 주의 재림의 때는 주님의 장중에 있습니다. 우리는 빛과 진리 되시는 주님의 자녀들이기에, 그날을 소망하며 종말론적 삶을 살아야 합니다. 우리는 부르심의 은혜에 합당한 삶을 살아내야! 하나님의 전신 갑주(엡6:11)를 입고, 깨어 기도하며 성령님의 인도하심을 받아야! 믿음도 순종도 구원도 주님의 은혜입니다. 부활의 능력도 부활의 소망도 주님의 은혜입니다. 겸손히 그 은혜의 보좌 앞에 나아가게 하소서!

그리스도인은 종말론적으로 삽니다.(살전 4:13-5:11)

살전 4:13-5:11 묵상입니다. 그리스도인에게 죽음이란 없습니다. 우리는 사나 죽으나 그리스도의 것입니다. 그리스도는 생명의 주십니다. 그리스도인은 그리스도의 재림과 심판과 부활과 영생을 믿지만 그것이 언제 어떻게 이루어지는가에 지나치게 매달리지 않습니다. 그리스도인은 종말론적으로 삽니다. 항상 성령 안에 깨어 기도하며 재림의 날이 내일인 것처럼 역동적으로 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