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삶의 주어와 목적어가 되시는 주님 내 삶의 주어와 목적어가 되시는 주님 인간이란 본질적으로 물음의 존재이고, 물음을 통해 성장한다. 어린 아이의 생기발랄함은 물음에 있다. 묻고 또 묻기에 아이의 혼은 맑다. 보이는 것마다 쉬지 않고 묻기에 마음과 혼이 자란다. 물음이 아이의 성장 양소다. 우리가 몸담고 살아가는 .. 좋은 말씀/-'낮은 곳에서 부르는 생명의 노래' 2020.01.23
오늘 하루는 모든 것의 처음이요 시작이다. 오늘 하루는 모든 것의 처음이요 시작이다. 처음으로 하늘을 만나는 어린 새처럼 처음으로 땅을 밟고 일어서는 새싹처럼 우리는 하루가 저무는 저녁 무렵에도 다시 새날을 시작하고 있다. (신영복의 처음처럼) 세상의 대부분의 사람들은 처음이라는 것에 큰 의미를 둔다. 처음이란 말이 .. 좋은 말씀/-'낮은 곳에서 부르는 생명의 노래' 2020.01.22
생각하는 감사(Think and Thank) 생각하는 감사(Think and Thank) 인간은 모든 피조물 중에 유일하게 ‘존재하고 있다는 사실 자체’에 대하여 감사하며 살아가는 존재들이다. 모든 생명체들 중에서 사람만이 고마움과 감사의 감정 의식을 가지고 살아가는 존재다. 사람이 얼마나 행복한가는 그의 감사의 깊이에 달려있다고 .. 좋은 말씀/-'낮은 곳에서 부르는 생명의 노래' 2020.01.21
아름다운 발(롬10:14-15) 아름다운 발(롬10:14-15) 우리네 인생은 참 고달픈 나그네 인생길이다. 길을 걷노라면 발이 튼튼하지 않고서야 제로 길을 걸어갈 수 없다. 나는 초등학교를 촌에서 6년 동안 다니면서 재를 두 개씩이나 넘으며 십리 길을 걸어서 다녔기에 이골이 났다. 특별히 교통수단이 거의 없었던 과거에.. 좋은 말씀/-'낮은 곳에서 부르는 생명의 노래' 2020.01.20
가을은 화의 계절이다 가을은 화의 계절이다 가을은 화(和)의 계절이다. 차가움과 따뜻함이 화를 이루고 초록과 단풍이 화를 이룬다. 하늘의 푸른빛과 구름의 흰빛의 어울림도 이때가 더욱 그러하다. 화는 화음(和音)이고 화성(和聲)이고 화목(和睦)이고 화평(和平)이고 화 친(和親)이고 화해(和解)이다. 그런데 .. 좋은 말씀/-'낮은 곳에서 부르는 생명의 노래' 2020.01.19
떨어짐의 미학 떨어짐의 미학 가을은 나무에서 모든 잎들과 열매들을 떨 구기 전 마지막 정열을 불태운다. 모든 열매가 아스라이 가지의 끄트머리에 달려있는 까닭은 때가 되면 떨어지기 위함인가 보다. 가을의 모든 열매들이 동그란 것은 땅에 곤두박질할 때, 충격을 완충하기 위해 구르기 위함인가 .. 좋은 말씀/-'낮은 곳에서 부르는 생명의 노래' 2020.01.18
철든 신앙 철든 신앙 가을이 자꾸만 깊어간다. 우리는 한 해를 말할 때 달력으로는 1월에서 시작하여 12월로 마친다. 그러나 자연으로 느끼는 삶으로는 봄에서 시작하여 가을로 마친다. 그래서 춘추(春秋)라는 말이 생겼을 것이고, 나이를 춘추로 물으며 한 사람의 인생을 향년으로 표시한다. 우리말.. 좋은 말씀/-'낮은 곳에서 부르는 생명의 노래' 2020.01.17
하나님의 선물로서의 세월 하나님의 선물로서의 세월 마지막 달력이 남으면 아이들은 들뜨고 어른들은 한숨짓는다. 2018년 섣달 달력 마지막 한 장, 그것도 단 하루 열두 장의 선물을 다 썼다. 어김없이 또 한해가 자신의 나이만큼의 속도로 달려왔다. 다시 시작할 수 있는 용기와 은총의 선물, 2019년의 새로운 열두 .. 좋은 말씀/-'낮은 곳에서 부르는 생명의 노래' 2020.01.16
인생은 여행이며 축제라고 말하리라 인생은 여행이며 축제라고 말하리라 나는 인생을 ‘여행’이며 ‘축제’라고 정의한다. 인간은 지구별에 소풍 온 여행객이다. 언젠가는 돌아가야 할 여행길을 나선 것뿐이다. 그러니 한 번뿐인 여행, 즐기고 느끼고 깊게 호흡할 일이다. 여행이란, 복잡한 나의 시간에서 빠져나와 낯선 .. 좋은 말씀/-'낮은 곳에서 부르는 생명의 노래' 2020.01.15
갈등 가운데 피는 꽃 갈등 가운데 피는 꽃 ‘갈등’(葛藤)이란 서로의 다른 주장과 견해와 이해 등이 뒤엉킨 복잡한 관계, 또는 내면의 욕구가 서로 충돌되는 상태를 말한다. 사실 단어 자체로만 보면 칡(葛) 갈자와 등(藤)나무 등자로서 칡 나무와 등나무를 일컫는 말이다. 그러나 이 말의 본뜻은 칡과 등나무.. 좋은 말씀/-'낮은 곳에서 부르는 생명의 노래' 2020.0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