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 14:장에 따르면예수님은 십자가 사건을 앞에 두고먼저 가서 거처를 예비하면 다시 돌아와서제자들을 그곳으로 인도해주겠다 하면서이렇게 말씀하셨다.‘내가 어디로 가는지 그 길을 너희가 아느니라.’그러자 도마는 예수님께 이렇게 반문한다.“주께서 어디로 가시는지 우리가 알지 못하거늘그 길을 어찌 알겠사옵니까?”이 질문은 도마에게만 해당되는 게 아니라초기 기독교에 속한 모두에게 해당된다.그리고 오늘 우리에게도 해당된다. 저 질문을 알기 쉽게 해석하면하나님을 잘 모르겠다는 말이다.굉장히 솔직한 말이다.지금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죽음을 암시하면서어디론가 길을 간다고 말씀하셨다.그 길은 물론 하나님이다.도마에게는 그것이 별로 명확하지 않았다.사람이 죽으면 그걸로 끝나는 거지또 어디로 가긴 간단 말인가. 사실 하나님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