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탓? 내 탓! 나라 문제를 놓고 여당은 야당 탓으로 돌리고 야당은 여당 탓으로 돌린다. 신파는 구파 탓으로, 구파는 신파 탓으로 돌린다. 20∼30대는 50∼60대 탓으로, 50∼60대는 20∼30대 탓으로 돌린다. 개혁파는 보수파 탓으로, 보수파는 개혁파 탓으로 돌린다. 교회 문제도 목사는 장로 탓으로, 장로는.. 좋은 말씀/권성수목사 2017.11.28
오바댜 모델 큰 것과 유명한 것만 대단한 것으로 여기는 세상이 되었다. 대학도 명문대만 대학으로 쳐준다. 회사도 대기업만 회사로 쳐준다. 운동경기도 올림픽과 월드컵은 알아주지만 아시안게임과 유니버시아드는 별로 인기가 없다. 예전에는 초등학교 운동회도 큰 잔치였지만 지금은 전국체전도 .. 좋은 말씀/권성수목사 2017.11.26
순간과 영원 순간과 영원 현대아산이사회 정몽헌 회장의 투신자살은 그야말로 충격이다. 경악과 슬픔을 금할 수 없다. 어째 이런 일이 일어났을까? 원인이 중요하지 않은 것은 아니지만 고귀한 생명의 갑작스런 사라짐에 마음이 너무 아프다. 유명인사 중에는 그래도 정직해 보이던 분이라 안타까움.. 좋은 말씀/권성수목사 2017.11.25
그래도 터와 틀은 있어야 요즘 ‘옥탑방 고양이’라는 드라마로 혼전동거가 사람들의 입에 자주 오르내리고 있다. 호모섹스가 그 대범한 얼굴을 드러내고 있다. 돈 몇푼 때문에 인간의 생명을 빼앗고 이권을 위해서라면 인간의 기본권도 짓밟는 일이 흔해졌다. 지금은 후현대주의 시대라고 한다. 어떻게 정의되.. 좋은 말씀/권성수목사 2017.11.24
체념인가,희망인가 며칠 전 모 텔레비전 아침 프로그램에 청소년의 성문제가 대담 형식으로 다루어졌다. 참석자 중에 고등학교 1학년 남학생과 중학교 1학년 여학생은 대부분의 학생들이 성교육에 흥미를 느끼지 못할 정도로 음란물에 빠져 있거나 물려 있다고 했다. 사회자는 현실을 그대로 인정하고 학생.. 좋은 말씀/권성수목사 2017.11.23
이상 ― 타락 = 망상 ‘힘 있는 대로 일하고 필요한 대로 나눈다.’ 이것은 얼른 보면 매우 좋은 생각인 것 같다. 이런 세상은 유토피아처럼 느껴진다. 사람들이 이런 생각에 매료될 만하다. 그러나 반짝이는 것이 다 금은 아니다. 실상은 전혀 다를 수 있다. ‘힘 있는 대로 일하고 필요한 대로 나눈다’고 했.. 좋은 말씀/권성수목사 2017.11.21
윈 윈(win―win) 개혁 개혁은 고치는 것이다. 잘못된 뿔을 고치고 썩은 고름을 짜내는 것이다. 못 되기 위해서 고치는 것이 아니라 잘 되기 위해서 고치는 것이다. 요즈음 개혁이란 말이 유행한다. 개혁이란 본래 참신한 느낌을 주고 일단 희망을 준다. 고치면 좋아지리라는 희망이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어찌.. 좋은 말씀/권성수목사 2017.11.20
다양성은 중요성의 모태 요즈음 사람들과 말을 나누다 보면 놀랄 때가 많다. 사람이 다르니까 생각이 다를 수 있지만 생각이 달라도 너무 다르기 때문이다. 세대차가 심하다. 가정에서는 남편과 아내의 생각이 다르고 부모와 자식의 생각이 다르다. 교회에서는 교역자와 평신도의 생각이 다르고 장로와 집사의 .. 좋은 말씀/권성수목사 2017.11.19
질서가 곧 자유 잇단 파업 소식으로 나라가 어수선하다. 한 건이 타결되는 것 같으면 다른 건이 꼬리를 문다. 가뜩이나 경제가 불안한데 저만치에서 더 짙은 먹구름이 몰려오는 듯하다. 나름대로 이유가 있겠지만 이렇게까지 해야 하는가? “이젠 제발 조용하면 좋겠다”는 국민의 여망이 이루어지는 길.. 좋은 말씀/권성수목사 2017.11.17
소금병 안에서 세상으로 아무리 변한다 해도 이렇게 변할 줄은 몰랐다. 어떻게 세상이 이럴 수 있을까. 허탈하고 답답하고 막막하다. 이상이 정상으로, 정상이 이상으로 통하는 것 같다. 살 맛이 나지 않는다.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외교 국방 교육 가정 등 모든 분야에서 기본적인 틀이 흔들리는 것 같다. 터가 무.. 좋은 말씀/권성수목사 2017.11.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