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의 여정/1. 나의 삶 나의 고백 614

“어리석은 자는 그의 마음에 이르기를 하나님이 없다 하도다”(시53:1)

“어리석은 자는 그의 마음에 이르기를 하나님이 없다 하도다 그들은 부패하며 가증한 악을 행함이여 선을 행하는 자가 없도다”(시53:1)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을 받았고, 영원을 사모하는 마음이 주어졌지만 실천적 무신론자로 살아가고 있을 때가 얼마나 많은지요? 더구나 입술로는 하나님을 가까이하나 마음을 떠나 있고, 선 줄로 생각하는 교만함이 가득하고, 나의 소견에 옳은대로 행하는 위선과 패역이 내 안에 넘칩니다. 원컨대 순간마다 하나님 앞에 진솔하게 하소서! 하나님의 뜻이 나의 삶의 기준이 되게 하시고, 그 뜻에 순종하게 하소서!

“형벌의 날이 이르렀고 보응의 날이 온 것을 이스라엘이 알리라...”(호9:7)

“형벌의 날이 이르렀고 보응의 날이 온 것을 이스라엘이 알리라 선지자가 어리석었고 신에 감동되었던 자가 미쳤나니 이는 네 죄악이 많고 네 원한이 큼이라”(호9:7) 예언자는 바보 취급을 당하고 영감 받은 자는 미치광이 취급을 받는 어그러지고 거스르는 세대입니다. 창조주 하나님을 잊은 세대입니다. 그러나 언약에 신실하신 하나님은 우리를 잊지 않으십니다. 진노 중에서도 긍휼을 잊지 않으십니다. 우리에게 미래와 희망을 주십니다. 성령님께서 친히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인 것을 증언하시고, 예수님께서 하나님 보좌 우편에서 우리를 위하여 간구하고 계심을 찬양합니다.

“주께서 내 영혼을 사망에서, 내 눈을 눈물에서, 내 발을 넘어짐에서 건지셨나이다”(시116:8)

“주께서 내 영혼을 사망에서, 내 눈을 눈물에서, 내 발을 넘어짐에서 건지셨나이다”(시116:8) 그렇습니다. 내가 믿고 의지하는 하나님은 자비로우시고 은혜로우시고 노하기를 더디하시고 인자와 진실이 많으십니다(출34:6). 바로 그분께서 허물과 죄로 죽었던 나를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살리셨습니다(엡2:5). 믿음의 순례길 가운데 친히 함께하십니다. 이제 일상의 삶이 예배가 되게 하시옵소서! 보혜사 성령님께서 저의 마음과 생각을 다시리시옵소서! 사랑으로써 역사하는 믿음으로 하나님을 경외하고 이웃과 화평하게 하시옵소서!

’하나님께서 우리 모두의 죄악을 예수님에게 담당시키셨도다‘(사53:4)

“그는 실로 우리의 질고를 지고 우리의 슬픔을 담당하였거늘 우리는 생각하기를 그는 징벌을 받아 하나님께 맞으며 고난을 당한다 하였노라”(사53:4) ’하나님께서 우리 모두의 죄악을 예수님에게 담당시키셨도다‘(사53:6) 복음입니다! 모든 믿는 자에게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의 능력입니다.(롬1:16). 십자가 없는 구원과 세상의 형통에 마음을 빼앗기고, 종교적 열심을 믿음으로 여기는 어리석음이 나에게 있습니다. 나를 긍휼히 여기시는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 언약에 신실하신 하나님의 은혜의 보좌 앞에 믿음으로 나아가게 하소서!

언약에 신실한 하나님의 사랑의 호소

“그리하여도 그 백성이 자기들을 치시는 이에게로 돌아오지 아니하며 만군의 여호와를 찾지 아니하도다”(사9:13) ’이 무리는 비천하고 어리석은 것뿐이라 여호와의 길, 자기 하나님의 법을 알지 못하니‘(렘5:5) 언약 백성을 향한 예레미야의 통곡입니다. ’그런즉 너희 하나님께로 돌아와서 인애와 정의를 지키며 항상 너희 하나님을 바랄지니라‘(호12:6) 언약에 신실한 하나님의 사랑의 호소입니다. 허물과 죄로 죽었던 나에게 임한 구원의 은혜. 그 사랑과 은혜에 믿음으로 반응하며, 지금 여기서 복음을 누리며 나누게 하소서!

"...너희는 너희의 행위를 살필지니라”(학1:5)

“그러므로 이제 만군의 여호와가 이같이 말하노니 너희는 너희의 행위를 살필지니라”(학1:5) ‘내 집은 황폐하였으되 너희는 각각 자기의 집을 짓기 위하여 빨랐음이라’(학1:9) 성전 건축을 미루고 있는 백성들을 향한 하나님의 탄식입니다. ‘이 백성이 입술로는 나를 공경하되 마음은 내게서 멀도다‘(사29:13) 나의 위선과 행함이 없는 믿음을 향한 채찍입니다. 나를 감찰하시는 하나님 앞에(코람데오) 두렵고 떨림으로 서게 하소서! 사랑으로써 역사하는 믿음을 더하소서! 상하고 통회하는 마음으로 은혜의 보좌 앞으로 나아가게 하소서!

“우리 주의 은혜가...넘치도록 풍성하였도다”(딤전1:14)

“우리 주의 은혜가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믿음과 사랑과 함께 넘치도록 풍성하였도다”(딤전1:14) 우리 모두는 허물과 죄로 죽은 자였습니다. 그러나 긍휼이 많으신 하나님께서 우리를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살리셨습니다. 복음입니다. 우리는 그 복음에 빚진 자입니다. 그 복음에 합당한 삶을 살아내며, 믿음으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함이 마땅합니다. 보혜사 성령님께서 사랑으로 강권하심을 찬양합니다.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게 하소서! 복음을 누리며 나누게 하옵소서! 아멘!

생명과 복의 근원이신 하나님 (시29:11)

“여호와께서 자기 백성에게 힘을 주심이여 여호와께서 자기 백성에게 평강의 복을 주시리라”(시29:11) 천지를 지으시고 다스리시는 하나님. 하나님께 그 이름에 합당한 영광을 돌리고 거룩한 옷을 입고 예배함이 마땅합니다. 그러나 얼마나 쉽게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를 잊고 살아가는지요! 입술은 가까우나 마음은 멀 때가 많습니다(렘12:2). 주여! 긍휼히 여기소서! 하나님을 가까이함이 복임을 깨닫게 하소서! 믿음의 고백이 삶으로 증거되게 하소서! ‘나의 힘이신 여호와여 내가 주를 사랑하나이다’(시18:1) 아멘!

"너희 마음을 완고하게 하지 말라”(히3:15)

“오늘 너희가 그의 음성을 듣거든 격노하시게 하던 것 같이 너희 마음을 완고하게 하지 말라”(히3:15) 언약에 신실하신 하나님께서 자기 백성으로 인하여 탄식하십니다. ‘저들은 마음이 삐뚤어진 백성이요 내 길을 깨닫지 못하는 백성이로다’(시95:10) 그렇습니다! 허물과 죄로 죽었던 우리를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다시 살리신 그 구원의 은총을 입었지만 얼마나 쉽게 그 은혜를 망각하고 제 길로 가는지요! 원컨대 하나님 앞에 두렵고 떨림으로 사게 하옵소서! 하나님의 뜻이 나의 삶의 기준이 되며, 그 은혜를 누리며 나누게 하옵소서!

'나도 하나님과 사람에 대하여항상 양심에 거리낌이 없기를 힘쓰나이다'(행24:16)

“이것으로 말미암아 나도 하나님과 사람에 대하여 항상 양심에 거리낌이 없기를 힘쓰나이다”(행24:16) 바울은 공회 앞에서 ‘오늘까지 나는 범사에 양심을 따라 하나님을 섬겼노라’(행23:1)라고 선포합니다. 하나님 앞에서의 믿음의 고백입니다. 오직 하나님께 소망을 두고 믿음에 부요하며 복음의 증인으로 믿음의 길을 간 바울의 삶입니다. 분명 바울의 바울 됨은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내 안에는 선한 양심도 믿음도 없습니다. 오직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를 덧입음입니다. 날마다 때를 따라 돕는 은혜를 얻기 위해 은혜의 보좌 앞에 나아갈 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