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 360

마가복음 후기(1)(막16:9)

'예수께서 안식 후 첫날 이른 아침에 살아나신 후 전에 일곱 귀신을 쫓아내어 주신 막달라 마리아에게 먼저 보이시니'(막16:9) 마가가 기록한 원래의 마가복음은 16:8절로 일단 끝납니다. 9-20절은 훗날 어떤 사람에 의해서 추가된 부분입니다. 그것은 본문에서 이미 확인할 수 있습니다. 예수님의 부활에 대한 보도인 막 16:1-8절은 예수님을 갈릴리에서 만날 것이라 말했지만 9-10절에는 그것에 대한 이야기가 없습니다. 앞뒤가 맞지 않는 거지요. 9-11절에는 부활의 예수님이 막달라 마리아에게 먼저 나타나셨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그 막달라 마리아를 일곱 귀신 들렸던 여자라고 말합니다. 그 막달라 마리아는 16:1절에 나오는 막달라 마리아와 다른 여자일까요? 그 뒤로 이어지는 짤막한 단편들은 아무런 연..

믿음의 사람, 그리스도인들의 완전한, 최선의 피난처는 오직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예레미야44:12)

"내가 또 애굽 땅에 머물러 살기로 고집하고 그리로 들어간 유다의 남은 자들을 처단하리니 그들이 다 멸망하여 애굽 땅에서 엎드러질 것이라 그들이 칼과 기근에 망하되 낮은 자로부터 높은 자까지 칼과 기근에 죽어서 저주와 놀램과 조롱과 수치의 대상이 되리라"(예레미야44:12) 유다 백성들 중에 바벨론의 침공의 위험이 점점 가시화 되자 자기만 살겠다고 소위 피신을 이유로 애굽으로 들어간 사람들도 있을 수 있고, 또 성경에서 애굽이나 바벨론은 문자적인 그대로 애굽이나, 바베론을 가리키기도 하지만 세상을 가리키는 상징적 표현으로 쓰인 경우도 많습니다. 실제로 하나님을 찾기보다는 바벨론의 위협을 피해 지리적으로, 물리적으로 안전하다고 생각하는 곳으로 피신하여 자기의 안전을 도모한 자들도 있었을 것입니다. 또 하나..

주님께 손을 내밀어 보세요!(누가복음 8:43-45, 48)

주님께 손을 내밀어 보세요!(누가복음 8:43-45, 48) 43 이에 열두 해를 혈루증으로 앓는 중에 아무에게도 고침을 받지 못하던 여자가44 예수의 뒤로 와서 그의 옷 가에 손을 대니 혈루증이 즉시 그쳤더라45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게 손을 댄 자가 누구냐 하시니 다 아니라 할 때에 베드로가 이르되 주여 무리가 밀려들어 미나이다,48 예수께서 이르시되 딸아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으니 평안히 가라 하시더라우리가 일을 하고 인생을 살아가면서 문제가 너무 크고 힘들어서 엄두가 나지 않는 때가 있습니다. 이런 문제를 겪은 한 여인이 있었습니다. 예수님이 회당장 야이로의 사경을 헤매는 딸을 고치러 가시는 길이었습니다. 많은 사람이 길에 있어서 이리저리 밀릴 정도였는데 예수님이 멈추어 서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무지개와 십자가 (창세기 9장)

해설:하나님께서는 노아와 그의 가족에게 아담에게 해 주셨던 말로써 축복을 해 주십니다(1-2절). 또한 하나님은 채소만이 아니라 육식까지도 허락하십니다(3절). 다만, 고기를 먹을 때는 피까지 먹지는 말라고 말씀하십니다. 피에는 생명이 있기 때문입니다(4절). 생명은 오직 하나님에게만 속해 있습니다. 피조물은 누구도 다른 생명의 소유자가 될 수 없습니다.  어떤 생명도 다른 생명을 해치지 말아야 합니다(5절). 누구라도 다른 생명을 해치면 생명의 주인이신 하나님께서 그 죄를 물으실 것입니다. 그 중에서도 인간의 생명은 가장 중요합니다. 하나님의 형상을 닮아 지어졌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인간의 생명을 해치는 것은 더 없이 큰 죄입니다(6-7절). 그런 다음 하나님께서는 노아와 그의 자손에게 언약을 맺으십니..

내 영혼이 살 길

내 영혼이 살 길       글쓴이/봉민근사람들의 소리가 있는 곳은 늘 요란하다.이론도 많고 주장도 많다.사람들의 소리가 큰 곳에서는 하나님의 음성이 들리지를 않는다.하나님을 만나는 일은 지식이나 실력이 아니다.하나님은 나의 노력으로 만날 수 있는 분이 아니다.인간은 하나님이 친히 자신을 보여 주실 때 비로소 알게 된다.먼저 나의 마음에 빗장을 풀고 잠잠히 주님을 바라볼 수 있는 영적인 시간이 필요하다.나를 낮추고 마음의 중심이 하나님을 향할 때 주님의 임재를 경험하게 된다.하나님은 기도 가운데서 나를 만나 주시고 말씀 가운데서 내게 깨달음을 주신다.우리가 하나님을 만나지 못하는 것은 찾지 않음이요 구하지 않음이다.죄 가운데 거하면 우리에 영혼의 눈이 어두워져서 거룩하신 주님을 볼 수가 없다.죄와 하나님..

아버지를 살린 아들

아버지를 살린 아들조선 성종(成宗) 때, 큰 가뭄이 있었습니다.전국에 기우제를 지내게 하고, 금주령까지 내렸습니다.성종은 백성들과 고통을 함께하기 위해뙤약볕을 맞으며 논을 돌아보고 있었는데어디선가 풍악을 울리며 잔치하는소리가 들렸습니다.잔치가 벌어진 곳은 방주감찰(사헌부의 우두머리 감찰)김세우의 집이었습니다."비가 내리지 않아 백성들이 고생하고 있는데,나라의 녹봉을 먹고사는 자가 그럴 수있단 말이냐!"성종은 김세우는 물론 그 잔치에 참여했던사람들까지 모두 하옥하라는 엄명을내렸습니다.김세우의 가족들은 아버지를 위해아들들 이름으로 한 번만 용서해 달라는상소문을 올렸습니다."국법을 어기는 것도 모자라어린 자식들까지 시켜 용서를 빈단 말이냐?"더욱 화가 난 성종은 그의 아들 모두를잡아들이라는 명령을 내렸습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받는 이스라엘은 행복합니다.(신 33:18-34:12)

신 33:18-34:12 묵상입니다. 모세는 각 지파에게 알맞는 축복 기도을 합니다.각 지파를 향한 하나님의 뜻이요 섭리입니다.말씀에 순종하며 주신 복을 누리면 됩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받는 이스라엘은 행복합니다.하나님께서 친히 처소와 반석과 방패가 되십니다.구원의 주가 되시며 영원한 소망이 되십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입고 사명을 감당했던 모세.여호수아에게 안수하여 사명을 잇게 하고,언약의 땅을 바라보며 모압 땅에서 죽습니다. 하나님을 알고 순종하며 동행함이 복입니다.일상에서 구원의 은혜에 합당한 삶을 살며,십자가와 부활의 증인으로 살아가게 하소서!

정탐꾼의 보고(수2:22-24)

정탐꾼의 보고(수2:22-24)  여리고 성읍을 정탐하는 일을 무사히 마치고 이스라엘 진지로 돌아온 두 정탐꾼이 여호수아에게 정탐 결과를 보고하는 장면이다.  정탐꾼들은 여호수아에게 그 동안 자신들이 당한 모든 일과 가나안 땅의 거민들이 하나님과 이스라엘을 심히 두려워하고 있음(24절)을 보고했다. 본문에서 중요한 것은 정탐꾼의 보고 내용은 마치 40여전 전 가나안을 정탐했던 여호수아와 갈렙의 신앙적인 보고를 연상하게 한다. 하나님은 40년 전에도, 그리고 그때도, 그리고 3400년이 지난 지금도 변함없이 우리와 함깨하신다. “예수 그리스도는 어제나 오늘이나 영원토록 동일하시니라(히13:8)” 아멘!

인생의 최고, 최우선의 목표(고전4:8)

"너희가 이미 배 부르며 이미 풍성하며 우리 없이도 왕이 되었도다 우리가 너희와 함께 왕 노릇 하기 위하여 참으로 너희가 왕이 되기를 원하노라"(고린도전서4:8) 고린도교회 성도들 가운데 이런 자만심에 빠져 있는 자들에 대하여 바울은 풍유적으로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미 배부르고, 이미 풍성하고, 어느덧 스스로 왕이 되어버린 그들이었습니다. 끊임없이 배우고, 서로 낮아져야하고, 그들이 누리는 것 중에 하나님으로부터 받지 아니한 것이 없음에도(고전4:6-7) 불구하고 스스로 높아지고, 스스로 자만심에 빠지고, 스스로 교만했습니다. 저와 당신은 어떻습니까? 부자입니까? 참 좋으시겠습니다. 충분히 채우고 있습니까? 정말 좋으시겠습니다. 떵떵거리고 살고 있습니까? 너무 좋으시겠습니다. 자랑거리가 많으십니까? 너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