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7 14

다 예수를 버리고 도망하니라(막 14:43-52)

일촉즉발의 상황입니다. 예수님을 팔아넘기는 가롯 유다와 예수를 잡아가려는 대제사장의 무리들이 함께 모였습니다. 그리고 말씀을 전하고 있는 예수님께 왔습니다. 그들은 계획한대로 가롯 유다가 인사하는 사람이 예수님이라는 사실을 인지하고 준비를 합니다. 그리고 마침내 계획이 시행됩니다. 가롯 유다가 인사하자마자 바로 예수님을 체포합니다. 그 때 제자중 한 사람 베드로가 가지고 있던 칼로 대제사장의 종의 귀를 떨어뜨립니다. 마가복음은 이 내용만 전달합니다. 예수님은 이 사실 앞에 담대하게 말씀합니다. 강도를 잡는 것 같이 칼과 몽치를 가지고 왔느냐고 말합니다. 그러면서 이것은 성경을 이루려 함이라고 말씀하면서 순순히 잡힙니다. 이제 제자들이 예수님을 버리고 다 도망합니다. 얼마전까지 결코 그런 일이 없을 것이라..

나의 사명

나의 사명 글쓴이/ 봉민근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이 왜 사는지를 모르고 산다. 인생의 목적도 방향도 없이 그저 하루하루를 사는 사람들이 많다. 목적도 없이 사는 사람처럼 불쌍한 것은 없다. 파도에 이리저리 휩쓸려 가는 자처럼 산다는 것은 그 인생 자체가 괴롭다. 목적 없이 이 세상에 태어난 사람은 단 한 사람도 없다. 하나님은 뜻과 계획이 있어서 우리를 이 땅에 보내셨다. 모두에게 주어진 나름대로의 달란트가 있다. 자신이 가장 잘할 수 있고 자신이 감당해야 할 몫이 누구에게나 있다. 인생을 덧없이 살아서는 안 된다. 하나님은 반드시 내게 주신 달란트를 도로 찾으실 것이다.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은 방황이요 세월을 허비하는 것은 인생을 잘못 사는 것이다. 무엇이든 내가 감당해야 할 몫을 찾아야 한다. 세월..

‘내가 그리스도니라’(막 14:53-72)

막 14:53-72 묵상입니다. 한 밤중에 공회에서 심문당하시는 예수님. 정당한 재판이 아니라 형식적인 절차입니다. 거짓 증인을 세우는 등 악한 일에 하나 됩니다. 침묵하시는 예수님께 질문하는 대제사장. 예수님께서는 ‘내가 그리스도’라 대답하십니다. 이에 죽을죄로 정죄하고 조롱하고 핍박합니다. 예수님을 멀찍이 따라가 불을 쬐던 베드로. 예수님의 말씀대로 세 번 예수님을 부인합니다. 베드로는 예수님의 말씀을 기억하고 통곡합니다. 입술로는 시인하나 마음과 삶으로는 부인합니다. 말씀과 기도로 항상 깨어있게 하소서! 성령님께서 저의 마음과 생각을 다스리소서!

진실은 진실로만 증명됩니다.(막 14:53-72)

막 14:53-72 묵상입니다. 예수님께서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라는 진실은 예수님의 부활과 승천으로 증명될 것입니다. 베드로의 세 번 부인도 예수님께서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라는 진실을 증명합니다. 진실은 진실로만 증명됩니다. 진실은 거짓으로 증명될 수 없고 거짓으로 막을 수도 없습니다. 예수님은 진실 밖에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