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월절이 가까운 시점에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이 예수님을 잡아 죽일 방도를 궁리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명절에 하면 민란이 일어날까 두려워서 하지 말자고 합니다. 이로 미루어 볼 때 예수님의 명성은 온 이스라엘 전역에 알려졌음을 봅니다. 그러나 종교 권력자들의 사악함은 잠시 숨길 뿐입니다. 그러는 사이에 베다니 나병환자 시몬의 집에서 식사 하실 때에 한 여인이 예수님께 나옵니다. 베다니는 마르다, 마리아, 나사로의 집이 있는 동네입니다. 또한 나병환자와 식사를 하였음은 시몬이 병이 완치받았음을 의미합니다. 이런 정황 가운데 한 여인이 순전한 나드 한 옥합을 깨트려 예수님의 머리에 바르는 것입니다. 그러자 제자들 가운데 한 사람이 화를 냅니다. 향유를 300데나리온 이상으로 팔면 가나한 사람들을 얼마든지 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