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10/29 16

"하늘이여 들으라 땅이여 귀를 기울이라"(이사야1:2)

"하늘이여 들으라 땅이여 귀를 기울이라 여호와께서 말씀하시기를 내가 자식을 양육하였거늘 그들이 나를 거역하였도다. 소는 그 임자를 알고 나귀는 그 주인의 구유를 알건마는 이스라엘은 알지 못하고 나의 백성은 깨닫지 못하는도다 하셨도다"(이사야1:2-3) 아주 망나니 같은 아들을 고발하는 부모의 탄식과도 같은 말씀입니다. 어릴 때 시골 마을에서 본 장면은 통곡하며 "동네 사람들"이라고 부르며 망나니 같은 아들의 못된 행실에 대하여 억울하고, 폭폭하고, 사무치는 설움을 눈물로 쏟아내는 깊은 탄식을 들은 적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백성이라고 일컫는 자들이 소나 나귀만도 못하다고 탄식합니다. 우리 나라에서는 개돼지만도 못하다고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거역하며 자기 마음대로 살아서 하나님 보시기에 개돼지..

다윗의 퇴장 (삼하 23:1-17)

"1 이는 다윗의 마지막 말이라 이새의 아들 다윗이 말함이여 높이 세워진 자, 야곱의 하나님께로부터 기름 부음 받은 자, 이스라엘의 노래 잘 하는 자가 말하노라 "(삼하 23:1-17) 본문은 다윗의 공적유언(1-7)과 마지막 교훈(8-17)으로 되어있습니다. 첫번째 다윗의 유언이라 할 수 있는 말씀입니다. 역사의 현장에서 퇴장하는 모습입니다. 다윗은 자신을 보고함으로 퇴임사를 전합니다. 이새의 아들 목동이었으며, 하나님께서 왕으로 기름부으시고 높여주셨고, 노래를 잘 하는 자라고 고백합니다. 다윗이 왕이 된 것에는 자신이 할 일은 없고 오직 전적인 하나님의 주권이었음으로 고백합니다. 우리 역시 예수님을 믿어 왕 같은 제사장이 된 것은 오직 그리스도의 은혜입니다. 다윗은 지금 하는 말은 성령이 자신을 통하..

제자가 아닌 팬

제자가 아닌 팬 예수님이 원하시는 관계 중에 스타와 팬의 관계는 없다. 그런데도 미국의 많은 교회가 성전에서 스타디움으로 우르르 몰려와 예수님을 응원하지만 그분을 진정으로 따르는 사람은 눈을 씻고 찾아봐도 없다. 오늘날 교회의 가장 큰 문젯거리는 스스로 그리스도인이라고 말하지만 정작 그리스도를 따를 생각은 추호도 없는 팬들이다. -카일 아이들먼의 [팬인가, 제자인가] 중에서- 예수님은 오늘 우리를 향햐여 분명한 삶을 살 것을 요청합니다. 무리되어 살아가는 삶이 아니라 마지막 때에 더욱 분명한 신앙을 가진 교회와 성도가 되기를 원하십니다. 물론 우리가 주님의 제자가 아니라 무리되어 팬처럼 예수님을 따라다니다가 헌신짝처럼 버리도록 사단은 계속해서 우리를 유혹합니다. 철저히 좁은 길로 가는 자가 영원한 생명을..

용서하고 인내하지 못하는 것은 거짓 믿음의 증표다.

용서하고 인내하지 못하는 것은 거짓 믿음의 증표다. 글쓴이/ 봉민근 참는다는 것! 인내한다는 것!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은 아니다. 사람들은 자신에 대한 조그마한 비난에도 참지를 못한다. 혈기가 오르고 인내의 한계를 곧 드러내는 것이 인간의 본성이다. 사람들은 조금만 손해를 보게 되면 얼굴색이 변하며 곧 혈기가 튀어나온다. 작은 욕심에도 그것에 집착하여 억누르며 자재할 능력이 부족한 것이 인간이다. 세상 사람들은 자기 이익 타산이 맞지 않으면 다시는 상대하려 하지 않는다. 살벌한 세상이다. 그리스도인 또한 여기에서 자유롭지 못할 것이다. 말세가 가까울수록 참으며 인내하며 상대를 배려하는 일이 점점 약해지고 있다. 우리 주님은 수천 년 역사를 통해 인내가 무엇인지를 가르쳐 주셨다. 죄악으로 찌든 인생들을 ..

언약 공동체를 함께 이루어가는 일꾼들 (삼하 23:18-39)

삼하 23:18-39 묵상입니다. 다윗을 다윗 되게 하심은 하나님의 은혜. 하나님께서 다윗에게 용사들을 붙여주셨고, 하나님께서 친히 구원의 승리를 이루셨습니다. 다윗과 함께하며 충성한 용사들의 명단입니다. 출신과 인종과 배경이 다르지만 하나 됩니다. 언약 공동체를 이루어가는 일꾼들입니다. 하나님이 다윗과 함께하심을 목도한 자들입니다. 하나님께서 승리의 기쁨을 누리게 하셨습니다. 이 명단에 요압은 없고 우리야는 있습니다. 나를 지명하여 불러 자녀 삼으신 주님의 은혜. 그 은혜의 부르심에 합당한 오늘 되게 하소서! 착하고 충성된 종으로 살아가게 하소서!

하나님의 은혜에는 돕는 자를 주시는 은혜가 있습니다.(삼하 23:18-39)

삼하 23:18-39 묵상입니다. 다윗 왕의 업적은 곧 그를 위해 싸운 용사들의 업적과 다르지 않습니다. 성경이 용사들을 자세히 언급하는 이유는 다윗을 독보적 영웅으로 만들지 않기 위함입니다. 하나님의 은혜에는 돕는 자를 주시는 은혜가 있습니다. 다윗은 이 은혜로 하나님의 대의를 실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