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이여 들으라 땅이여 귀를 기울이라 여호와께서 말씀하시기를 내가 자식을 양육하였거늘 그들이 나를 거역하였도다. 소는 그 임자를 알고 나귀는 그 주인의 구유를 알건마는 이스라엘은 알지 못하고 나의 백성은 깨닫지 못하는도다 하셨도다"(이사야1:2-3)
아주 망나니 같은 아들을 고발하는 부모의 탄식과도 같은 말씀입니다.
어릴 때 시골 마을에서 본 장면은 통곡하며 "동네 사람들"이라고 부르며 망나니 같은 아들의 못된 행실에 대하여
억울하고, 폭폭하고, 사무치는 설움을 눈물로 쏟아내는 깊은 탄식을 들은 적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백성이라고 일컫는 자들이 소나 나귀만도 못하다고 탄식합니다.
우리 나라에서는 개돼지만도 못하다고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거역하며 자기 마음대로 살아서
하나님 보시기에 개돼지만도 못한 삶을 살아서야 되겠습니까?
"아멘, 아멘" 하다가도 언제 그랬냐는 듯이, "할렐루야, 할렐루야" 하다가 언제 그랬냐는 듯이,
"주여, 주여" 하다가 언제 그랬냐는 듯이, "믿습니다, 확신합니다"라고 고백하며, "감사합니다"고 하고서는
언제 그랬냐는 듯이, "하나님만 섬기겠습니다"라고 하고는 언제 그랬냐는 듯이 죄악으로 달려가는
이스라엘처럼 저와 우리 안에 있는 이런 모습이 소와 나귀만도 못하고, 개돼지만도 못한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하늘과 땅을 불러 만천하에 폭로하시는 가슴 아픈 사연은 이렇습니다.
"슬프다 범죄한 나라요 허물 진 백성이요 행악의 종자요 행위가 부패한 자식이로다
그들이 여호와를 버리며 이스라엘의 거룩하신 이를 만홀히 여겨 멀리하고 물러갔도다"(사1:4)라고
오죽하면 자녀로 양육하여 고발까지 하실까요?
오늘도 그리스도 예수님의 이름으로, 성령의 인도하심을 따라 하나님의 말씀을 좌로나 우로나 치우치지 않고 살아감으로 하나님이 웃으시고, 하나님이 흡족해 하시고, 하나님이 칭찬하실 거룩한 그리스도인으로 살으시길 축복합니다.
주님의 말씀을 온전히 따라가길 소망하는 이금환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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