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하나님의 선물을 돈 주고 살 줄로 생각하였으니 네 은과 네가 함께 망할지어다'(행8:20)

"베드로가 이르되 네가 하나님의 선물을 돈 주고 살 줄로 생각하였으니 네 은과 네가 함께 망할지어다. 하나님 앞에서 네 마음이 바르지 못하니 이 도에는 네가 관계도 없고 분깃 될 것도 없느니라"(사도행전8:20-21)

예루살렘 교회가 베드로와 요한을 사마리아로 보내어 그곳에 있는 예수님을 믿는 자들에게 안수하며 기도할 때 성령을 받는 것을 본 시몬이라는 사람이 베드로와 요한을 통해서 일어나는 성령의 역사하심을 돈으로 사려고 했습니다.
베드로는 시몬의 생각을 망할 생각이라고 했습니다.
성령의 역사하심, 성령의 능력의 현장에서 성령님의 실체를 본 사람들이라면 시몬과 같은 생각을 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성령님은 삼위일체 하나님의 한 분으로 하나님과 본질적으로 동등하신 분입니다.
성령님도, 성령님의 능력도 사람이 사고 팔 수 있는 분이 아닙니다.

성령님을 사모하고, 성령의 은사를 사모하고, 뜨겁게 성령님이 역사하시는 현장에 있다고 하더라도 결코 성령님을 수단이나, 방법으로 생각하는 죄를 범하지 말아야 합니다.
성령의 은사를 체험하고, 성령님의 은사를 통해서 주님의 사역을 한다고 하더라도 자기가 하는 것처럼 하나님의 영광을 가로채거나, 자신을 덧보이게 하기 위해서 성령님을 업신여기지 말아야 합니다.

오늘도 회개하여 성령님으로 충만하고, 성령님의 역사를 사모하고, 자신의 삶을 통해서 성령의 열매를 맺으며, 성령의 증언하심을 따라 생명의 주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증언하는 날로 살아가시길 축복합니다.

주님의 말씀을 온전히 따라가길 소망하는 이금환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