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10/21 19

탐욕에 이끌리지 말게 하옵소서! (2022년 10월 19일 수요일)

“아나니아라 하는 사람이 그의 아내 삽비라와 더불어 소유를 팔아 그 값에서 얼마를 감추매 그 아내도 알더라 얼마만 가져다가 사도들의 발 앞에 두니 베드로가 이르되 아나니아야 어찌하여 사탄이 네 마음에 가득하여 네가 성령을 속이고 땅 값 얼마를 감추었느냐”(사도행전 5:1-3). 대단한 열정을 가지고 헌신적으로 일하는 사람을 보면 부러운 때가 많습니다. 그런데 어떤 사람들은 간혹 너무 욕심을 부리거나 돈을 밝히는 것을 보면 그 열정이 탐욕으로 보일 때가 있습니다. 그런 사람은 전혀 부럽지 않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사도행전에 나오는 아나니아와 삽비라 부부의 사건은 생각할 때마다 안타깝습니다. 그들은 하나님께 자기들의 재산을 팔아 바칠만한 열심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마음이 바뀌어서 땅 판 돈 일부를 숨겼습니다..

전진과 후진 때로는 견딤

전진과 후진 때로는 견딤 “후진은 전진의 첫걸음에 불과하며 전진은 또 다른 후진의 실마리가 되는 것이다. 밤과 낮, 끝과 시작, 들숨과 날숨, 듣기와 말하기처럼 전진과 후진은 서로의 꼬리를 물고 도는 두 마리 뱀과 같다(중략). 전진은 좋은 것이고 후진은 나쁜 것이라는 생각은 그릇된 것이다. 그러한 어리석음을 경계하여 옛 사람들은 양음(陽陰)이라 하지 않고 음양(陰陽)이라 하였으며, 시종(始終)이라 하지 않고 종시(終始)라고 하였던 것이다.” 이성복 저(著) 《나는 왜 비에 젖은 석류 꽃 잎에 대해 아무 말도 못했는가》(문학동네, 229-230쪽) 중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전진하여 깃발을 꽂는 것은 우리가 맺어야 할 열매입니다. 그러나 그것만이 열매는 아닙니다. 스톱하는 것, 후진하는 것, 때로는 견디는..

죄의 종으로 돌아가지 않으려면

죄의 종으로 돌아가지 않으려면 유대인들은 매년 유월절이 되면 가정에서 이스라엘의 출애굽의 역사를 부모가 자녀에게 가르친다고 한다. 그래서 이스라엘 어린이들이 의식이 싹트면서 부모에게 처음 듣는 말이 '우리는 이집트에서 바로의 노예였다'는 말이다. 이스라엘의 3천여 년 역사의 대부분이 바로 타향에서 유랑한 망국의 역사였다. 그래서 '우리는 노예였다'라고 가르치는 것은, 노예의 신분으로 태어났으니 이 운명을 받아들이자며 현실에 순응하자는 것이 아니다. 과거 수치스런 역사를 가르치는 것은, 다시는 노예의 비참한 신세가 되지 않기 위해 과거 치욕스러웠던 노예생활을 회상함으로 지난날에 대한 반성과 함께, 하나님의 은혜로 얻게 된 이 자유를 지켜가려는 다짐을 새롭게 하려는 미래지향적인 가르침인 것이다. -손세용 목..

하나님 안에서 즐거워하고 만족하면

하나님 안에서 즐거워하고 만족하면 생애의 기쁨과 만족은 우리 하나님께 있다. 인간적인 지나친 욕구는 결코 만족을 모른다. 끝없이 행복의 파랑새를 쫓으며, 더 많은 소유와 권력과 지식과 명예를 추구한다. 두 손에 가득 들고서도 누릴 줄은 모르고 수고롭게 더 많은 것을 추구한다. 그 행동은 바람을 잡으려고 하는 것처럼 하나님께는 어리석은 것이다. 그렇다면 지금 어떠하든지 마냥 즐거워하고 꿈도 희망도 없이 살라는 것인가? 결코 그렇지 않다. 하나님 안에서 즐거워하고 만족한다는 것은 내 생활에 역사하시는 하나님을 전적으로 인정하고 의지하는 삶의 표현이다. -배의신 목사의 ‘위로자를 찾는 세상’에서- 하나님을 인정하고 의지하는 삶에서 즐거워하며 감사함으로 살면 됩니다. 그렇게 하면 모든 지각에 뛰어난 하나님의 평..

하나님의 때를 어느 때까지 기다리며 참아야 하나?

하나님의 때를 어느 때까지 기다리며 참아야 하나? 글쓴이/봉민근 흐르는 물은 썩지 않는다. 신앙도 마찬가지다. 물 흐르듯 살아서 움직여야 한다. 물이 거꾸로 흐르지 않고 위에서 아래로 흐르듯 위로부터 내려오는 하나님의 말씀에 순응하며 살아야 한다. 자신을 과신하며 스스로 믿음 좋은 사람으로 살 수 있다고 착각하지 말아야 한다. 모든 것은 위로부터 내려 주심으로 내게 임하는 것이다. 먼저 하나님 앞에서 사는 존재임을 의식하며 살아야 한다. 신앙의 중대한 문제는 하나님 앞에서냐 사람 앞에서냐의 문제다. 사람에게 보이려고 의를 행하는 것은 결코 상을 받을만한 것이 못된다. 비록 지금 당장 무엇이 이루어지지 않아 고통스러울지라도 믿고 기다리는 인내의 시간이 소중한 것이다. 기다림은 하나님께서 침묵하시는 시간이 ..

믿는 자에게 말씀은 삶이다.

믿는 자에게 말씀은 삶이다. 글쓴이/봉민근 믿는 자에게 말씀은 삶이다. 삶은 말씀에 근거해야 한다. '요나'만이 불순종한 것이 아니요 가룟 '유다'만이 배신자가 아니다. 말씀대로 살지 않는 것이 불순종이요 선악과를 따먹은 죄와 같다. 말씀을 사모한다고 말만 하면 무엇하겠는가? 순종하지 않는 것이 우상숭배와 같고 불신자와 같다. 진리를 아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진리 가운데 거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리스도를 믿는다고 하면서 말씀 가운데 들어가지 못하는 것이 방황이다. 빗나간 화살처럼 삶에 방향이 하나님께로 향하지 않는 자는 우매 한자요 그 삶이 어리석다 할 것이다. 믿음이란 삶이다. 삶이 없는 믿음은 거짓이요 자신이 불신자처럼 살고 있다는 것을 드러내는 것이다, 말씀이 아닌 것을 추구하는 것이 세상 욕..

너 언제 성도가 될래?

너 언제 성도가 될래? 글쓴이/봉민근 믿는 자가 가야 할 길!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가시밭 길이며 자기의 십자가를 지고 가야 하는 길이기 때문이다. 교회에 다닌다고 다 신앙인이 아니라는 것을 새삼 느낀다. 세상 사람들과 구별되지 않는 언어와 생각들을 드러내는 사람들과 대화를 하다 보면 모두가 믿는 자가 아니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거듭남 없이 성경 지식만을 쌓는 것은 의미가 없다. 신앙은 이해하며 믿는 것이 아니라 믿음으로 이해가 되는 것이다. 믿는 사람들은 세상을 따라가거나 결코 그들에게 물들어서는 안 된다. 어떤 어려움이 있을 지라도 신앙인이 가야 할 길이 있다. 믿는 사람들은 영적 하이패스를 달고 천국을 향하여 멈춤 없이 달려가는 것과 같다. 나는 오늘 무엇에 빠져 사는가? 무엇에 중독되어 사는..

은혜를 입고 용서를 받은 자는 복 됩니다.(삼하 19:16-39)

삼하 19:16-39 묵상입니다. 환궁하는 다윗을 환대하는 많은 사람들. 다윗을 저주하고 기만했던 시므이와 시바. 용서를 구하는 이들에게 자비를 베푸는 다윗. 다윗의 고난 길에 함께하지 못했던 므비보셋, 다윗 앞에 ’왕의 처분대로 하옵소서‘ 읇조립니다. 다윗은 오해를 풀고 그를 환대합니다. 환란 중의 다윗을 섬겼던 신실한 바르실래. 다윗은 이제 그를 보살피겠다고 제안합니다. 그러나 그는 다윗을 떠나 자기 길로 갑니다. 은혜를 입고 용서를 받은 자는 복 됩니다. 은혜를 베풀고 용서하는 자 되게 하소서! 하나님 나라의 선한 백성 되게 하옵소서!

아량은 하나님의 은혜를 받은 자의 마땅한 덕목입니다.(삼하 19:16-39)

삼하 19:16-39 묵상입니다. 다윗 왕의 예루살렘 귀환이 이루어지고 국론의 분열도 일치되는 추세로 흘러갑니다. 다윗 왕은 원수같은 자나 간사한 자나 응징하지 않고 포용하여 왕다운 아량을 보입니다. 다윗 왕은 압살롬 반란 중에 받은 하나님의 은혜를 아량으로 갚습니다. 아량은 하나님의 은혜를 받은 자의 마땅한 덕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