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설: 주님께서는 또 다른 비유로 유다의 멸망에 대해 예언하십니다. 히브리어에서 비유를 의미하는 ‘마샬’은 수수께끼라는 뜻입니다(1-2절). 들을 귀가 있는 사람은 단박에 알아듣고 그렇지 못한 사람은 알아듣지 못하는 것이 수수께끼입니다. 큰 독수리가 레바논으로 가서 백향목 끝에 돋은 순을 땁니다. 독수리는 그 순을 물어다가 상인들의 땅에 두고, 그 땅에서 난 씨앗을 가져다가 레바논 성읍에 심습니다. 그 씨앗은 자라서 포도나무가 됩니다(3-6절). 그 후에 다른 독수리가 나타났는데, 포도나무가 자신을 키운 독수리를 배반하고 새 독수리에게 가지를 뻗습니다(7-8절). 그래서 큰 독수리는 그 포도나무를 뿌리째 뽑아 말라 죽게 합니다(9-10절). 이 비유는 마지막에 유다에게 일어날 일을 의미합니다. 큰 독수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