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8/16 13

0원의 가치

0원의 가치 세월 속에 묻혀 있던 진품을 발굴해 감정가를 확인하는 'KBS TV쇼 진품명품'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지난 2019년 8월 11일 방송에는 1944년 전후 작성된 회고록 한 점이 출품되었습니다. 이 회고록은 제대로 된 원고지가 아닌 세금계산서 같은 용지에 당시 상황이 일기처럼 적혀있었습니다. 얼핏 초라해 보이는 이 회고록을 출품한 사람은 회고록 주인의 증손자였고, 그는 희망 감정가로 10만 815원을 적어서 내었습니다. 그런데 전문가들의 감정가는 모두를 더욱 깜짝 놀라게 했습니다. '0원' 전광판에 나온 '0'이라는 글씨는 회고록이 한 푼의 가치도 없다고 말하고 있었습니다. 모두가 감정가를 보고 당황해했으나 그 가운데 한 감정 전문가가 결연하게 말했습니다. "이 기록이 한 사람의 개인적인 기..

예수님의 대속의 은혜가 우리를 자유케 합니다.(레 25:39-55)

레 25:39-55 묵상입니다. 하나님 형상에 따라 자유인으로 지음 받은 우리. 그러나 불순종으로 죄의 종으로 전락합니다. 더구나 가난으로 사람의 노예가 되기도 합니다. 누구나 종무르기(속량) 받을 권리가 있습니다. 출애굽의 은총을 입었으니 속량의 책임도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대속의 은혜의 예표입니다. 아브라함의 자손은 하나님의 종입니다. 하나님과의 인격적인 관계를 맺은 자녀입니다. 믿음으로 구속함을 받았으니 의의 종입니다. 나도 이웃도 모두가 죄와 율법의 종이었습니다. 모두가 속량의 은혜가 필요한 존재입니다. 예수님의 대속의 은혜가 우리를 자유케 합니다.

하나님의 백성은 하나님의 종이지 그 누구의 종이 아닙니다.(레 25:39-55)

레 25:39-55 묵상입니다. 하나님께서 빚 때문에 노예 상태가 된 동족을 종이 아닌 고용자로 여기라 하십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애굽의 종살이에서 해방된 이스라엘이 동족을 종으로 삼는 것은 하나님께서 주신 자유를 거절하는 패역입니다. 이스라엘은 친족의 속량이나 희년 제도를 통해 가난한 동족이 종으로 전락하는 것을 막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백성은 하나님의 종이지 그 누구의 종이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