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적 열심과 일상에서의 인격적 인애의 향기가 동시에 나타나야 호세아 7:8에 “에브라임이 여러 민족 가운데에 혼합되니 그는 곧 뒤집지 않은 전병이로다”라는 말씀이 있다. ‘뒤집지 않은 전병’은 비유적으로 이스라엘이 하나님을 섬기는 데 적합하지 못하다는 의미이다. 전병은 찹쌀가루나 밀가루 따위를 둥글넓적하게 부친 음식을 통틀어 이르는 말이다. 전병은 앞뒤를 다 알맞게 노릇노릇 굽는 것이 중요하다. 그런데 뒤집지 않으면 한쪽은 시꺼멓게 타고 다른 쪽은 생 가루로 남게 된다. 한쪽은 너무 익어서 다른 쪽은 너무 익지 않아 문제가 된다. 이스라엘이 뒤집지 않은 전병인 이유는 무엇일까에 대한 여러 설명이 있지만 이렇게 생각해 본다. 호세아 6:6의 말씀 “나는 인애를 원하고 제사를 원하지 아니하며 번제보다 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