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의 죽음을 기념한 여인!(마26:6-13) 본문은 이른 바 한 여인의 도유 사건이다. 이 여자가 예수님께 향유를 부은 사건에 대한 예수님의 의미 설명이 바로 나온다. ‘이 여자가 내 몸에 이 향유를 부은 것은 내 장례를 위하여 함이니라’(12절) 죽은 자에게 향유를 붓는 것은 유대의 오랜 관습이었다. 하지만 예수님은 죽은 뒤에 기름부음을 받지 못했다. 예수님은 이 여인의 행위가 바로 예수님이 돌아가시기 전에 받으신 예물로 보신 것이다. 이 사건은 놀랍게도 이러한 구속사적 의미가 있었다. 본문을 통해 우리가 주목해야할 두 관점이 있다. 하나는 매우 귀한 향유 한 옥합을 가지고 나와서 예수의 머리에 부은 여인이며, 또 하나는 보고 분개하여 ‘왜 이것을 허비하느냐?’며 그녀를 면박 주었던 제자들이다. 과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