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7/15 16

이 세상에서 가장 추한 단어-‘배반’(마26:14-16)

이 세상에서 가장 추한 단어-‘배반’(마26:14-16) 본문에서 그 ‘기회’란 ‘무리가 없을 때(눅22:6)’를 말한다. 그 때가 바로 예수님과 제자들만 있었던 겟세마네 동산이었다. 가룟 유다가 왜 예수를 배반했는지 여러 견해가 있다. 첫째, 단순히 돈이 탐났기 때문이라는 설이 있다. “그는 도둑이라 돈궤를 맡고 거기 넣는 것을 훔쳐 감이러라(요12:6)” 둘째, 예수를 정치적인 메시야로 기대했으나 실망감 때문이다. 그런데 유다가 그렇게 흉악한 반역으로 얻게 되는 돈(은30)은 너무나 하찮은 금액이다. 이런 점에서 예수를 배반한 동기로 보기에는 무리가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예수는 지난 3년간 함께한 스승이다. 그런 스승을 배반한 가룟 유다! 사람의 인간적 도리로 보나 함께한 정으로 보나 있을 수 없..

61. 다윗의 공동체

[기도]​ ​ 나의 주 나의 하나님, 삶의 여정에 늘 함께(임마누엘) 하시며 바른 길로 인도해 주옵소서! [말씀]​ ​ '1 그러므로 다윗이 그 곳을 떠나 아둘람 굴로 도망하매 그의 형제와 아버지의 온 집이 듣고 그리로 내려가서 그에게 이르렀고 2 환난 당한 모든 자와 빚진 모든 자와 마음이 원통한 자가 다 그에게로 모였고 그는 그들의 우두머리가 되었는데 그와 함께 한 자가 사백 명 가량이었더라' (삼상22:1,2) [묵상]​ ​ 다윗이 가드를 떠나 아둘람 굴로 피신하였는데, 가족 모두 다윗에게 의탁하기 위하여 찾아옵니다. 아울러 환난 당한 자, 빚진 자, 마음이 원통한 자가 다윗에게로 모여들어 다윗의 공동체가 형성되었습니다. 가드의 위기를 벗어나 여전히 도망중인 다윗에게 믿음의 공동체를 만들어 주시는 ..

"내 백성아 내 말을 들으라 이스라엘아 내 도를 따르라"(시편81:13)

"내 백성아 내 말을 들으라 이스라엘아 내 도를 따르라"(시편81:13) 하나님을 믿는 사람을 성경은 하나님의 백성, 하나님의 자녀, 하나님의 양이라고 합니다. 하나님의 백성, 하나님의 자녀, 하나님의 양은 하나님의 말씀을 들어야 합니다. 하나님은 하나님의 말씀을 성경에 기록해 놓으셨습니다. 하나님을 믿는 자들은 말씀을 통해서 나타내 주시는 하나님을 알고, 말씀을 통해 나타내주시는 하나님을 믿고, 말씀을 통해 나타내주시는 하나님의 약속을 약속으로 받고, 말씀을 통해 나타내 주시는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따라 살아갑니다. 하나님을 믿는 믿음의 자녀들은 계속해서 성경을 펼쳐 말씀을 듣고, 하나님이 성경에서 말씀하시는 바를 따라 살아야 합니다. 오늘도 스스로, 자원함으로, 기대함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펼치십시오. ..

인간의 연약함 거짓말 (삼상 21:1-15)

"다윗이 제사장 아히멜렉에게 이르되 왕이 내게 일을 명령하고 이르시기를 내가 너를 보내는 것과 네게 명령한 일은 아무것도 사람에게 알리지 말라 하시기로 내가 나의 소년들을 이러이러한 곳으로 오라고 말하였나이다 "(삼상 21:1) 위대한 다윗도 한 명의 연약한 존재다. 사울의 협박아래 도망을 쳐야 하고, 거짓말로 연명해야 했다. 사울의 심복 도엑이 보는 앞에서 거짓말로 위기를 모면하였다, 다시금 도망을 쳤고 아기스 앞에서 거짓된 행위를 함으로 위기를 모면하였다. 인간의 연약함이 가장 분명하게 나타날때는 거짓말을 할 때이다. 거짓의 아비인 사단의 졸개가 되는 순간이기 때문이다. 거짓말은 위기를 모면하는 힘을 주지만 반드시 그 책임을 지게 된다. 다윗도 그 사실을 철저하게 깨달았다(삼상 22:22). 하나님의..

'내 아버지도 안다.'(삼상23:15-29)

"곧 요나단이 그에게 이르기를 두려워하지 말라 내 아버지 사울의 손이 네게 미치지 못할 것이요 너는 이스라엘 왕이 되고 나는 네 다음이 될 것을 내 아버지 사울도 안다 하니라"(삼상23:15-29) 사위를 죽이려는 장인, 친구를 살리려는 매형. 참으로 안타까운 모습입니다. 권력에 대한 탐욕은 죽어야 끝남을 반복하여 보여줍니다. 탐욕은 하나님의 질서를 거부한데서 나타납니다. 욕망을 이기는 길은 하나님의 뜻을 알고 순종할 때입니나. 요나단은 알고 순종합니다. 그러나 사울은 알지만 불순종합니다. 그리고 욕망의 노예가 됩니다. 욕망이 진리를 알지만 거부합니다. 그리고 패망에 이릅니다. 믿음의 길은 아는 것에서 끝나지 않습니다. 행함으로 증명합니다. 권력과 물질의 욕망의 절정은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는 사람들의..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조스의 대답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조스의 대답 “저는 종종 매우 흥미로운 질문을 받습니다. ‘제프, 다음 10년 동안엔 어떤 것이 변할까요?’(중략) 더 중요한 이 질문은 거의 받아본 적이 없습니다. ‘다음 10년 동안도 변하지 않는 것은 무엇일까요?’ ” 제프 베조스 저(著) 《제프 베조스 발명과 방황》 (위즈덤하우스,139-140쪽) 중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아마존의 창업자 제프 베조스는 10년후에 변할 것이 무엇인가? 하는 관심보다도 10년 후에도 변하지 않는 것이 무엇인가에 집중하라고 합니다. 변하지 않는 것, 즉 본질에 대한 이해가 중요하며, 이를 기반으로 전략을 수립하는 것이 사업의 성공 요인이라는 것을 강조하였습니다. 그는 오래전부터 어느 시대가 오더라도 소비자가 본질적으로 원하는 것은, 낮은 가격(lo..

'여호와의 말씀을 업신여기고 악을 행하였느냐?' (2022년 7월 15일 금요일)

“그러한데 어찌하여 네가 여호와의 말씀을 업신여기고 나 보기에 악을 행하였느냐 네가 칼로 헷 사람 우리아를 치되 암몬 자손의 칼로 죽이고 그의 아내를 빼앗아 네 아내로 삼았도다 이제 네가 나를 업신여기고 헷 사람 우리아의 아내를 빼앗아 네 아내로 삼았은즉 칼이 네 집에서 영원토록 떠나지 아니하리라 하셨고”(사무엘하 12:9-10). 밧세바를 범하고 그의 남편 우리아를 전쟁터에 내몰아 죽게 한 다윗은 범죄할 당시에는 자신의 범죄가 얼마나 심각한지 잘 몰랐던 것 같습니다. 나단 선지자가 와서 가난한 자의 암양 한 마리에 대한 비유 이야기를 한 후에 다윗의 범죄를 지적했습니다. 하나님이 나단의 입을 통해서 한탄을 하셨습니다. “어찌하여 네가 여호와의 말씀을 업신여기고 나 보기에 악을 행하였느냐?”라고 책망할 ..

인자 (2)(막 2:10)

'그러나 인자가 땅에서 죄를 사하는 권세가 있는 줄을 너희로 알게 하려 하노라 하시고 중풍병자에게 말씀하시되' (막 2:10) ‘인자’는 신구약성서에서 매우 다양하게 사용되는 용어입니다. 창세기에서 아담은 인자로 언급되고, 다니엘서에서 묵시상적 메시아가 인자로 언급됩니다. 구약성서와 신약성서의 중간 시대에 유대인들은 인자 용어를 별로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다가 예수님에 의해서 크게 부각되었습니다. 스데반은 순교당하는 순간에 본 환상에서 하나님 우편에 서신 예수가 곧 인자라고 진술했습니다.(행 7:55,56) 결국 새로운 세상(에온)에서 모든 영광을 확보하고 세상을 심판할 분으로 인식된 묵시적 ‘인자’는 초기 그리스도교에 의해서 예수와 동일시된 셈입니다. 매우 다양한 배경에서 사용된 인자가 바..

인자 (1)(막 2:10)

'그러나 인자가 땅에서 죄를 사하는 권세가 있는 줄을 너희로 알게 하려 하노라 하시고 중풍병자에게 말씀하시되' (막 2:10) 복음서 기자는 예수님의 말씀을 이렇게 전합니다. “인자가 땅에서 죄를 사하는 권세가 있는 줄을 너희로 알게 하려 하노라.” 이 한 문장을 충분히 주석하려면 한 권의 책으로도 부족할 것 같습니다. 이 문장은 기본적으로 초기 그리스도교 공동체가 고백하고 있는 그리스도론의 요체입니다. 그들은 왜 인간에게 사죄가 필요하다고 생각한 걸까요? 도대체 사죄와 구원이 무슨 관련이 있다는 말인가요? 그들은 어떤 근거에서 예수님이 인간의 죄를 용서하실 수 있다고 생각한 걸까요?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흘리신 보혈이 왜 인간의 죄를 용서한다는 말일까요? 오늘 본문에서 그 예수는 ‘인자’로 일컬어지고 있..

에스라기 5장: 성전 공사를 다시 시작하다

해설: 성전 재건 공사를 중지시킨 아닥사스다 왕이 죽고 다리우스가 왕위에 오르자 유다 백성은 공사를 다시 시작합니다. 예언자 학개와 스가랴가 하나님의 말씀으로 예언 하면서 유다 백성을 흔들어 깨웠습니다. 스룹바벨과 예수아가 두 예언자와 함께 공사를 지도합니다(1-2절). 아닥사스다의 조서가 여전히 유효 했기 때문에 이것은 반역으로 간주될 수 있는 위험한 행동이었습니다. 유다 백성이 성전 재건 공사를 시작했다는 사실이 닷드대 총독에게 알려지자 현장 조사를 나옵니다. 그는 누구의 허락을 받고 그 공사를 하고 있으며 공사 책임자가 누군지를 따져 묻습니다. 유다의 원로들은 그동안의 경위를 설명하면서 고레스 왕의 조서에 대해 언급 합니다. 닷드대 총독은 고레스 대왕이 허락한 공사라는 말을 듣고 그 사실을 확인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