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
아버지 하나님, 아무리 힘들고 어려워도 마땅히 머물러야 할 곳에 머무는 은혜를 주옵소서!
[말씀]
'1 다윗이 놉에 가서 제사장 아히멜렉에게 이르니 아히멜렉이 떨며 다윗을 영접하여 그에게 이르되 어찌하여 네가 홀로 있고 함께 하는 자가 아무도 없느냐 하니... 10 그날에 다윗이 사울을 두려워하여 일어나 도망하여 가드 왕 아기스에게로 가니' (삼상21:1,10)
[묵상]
다윗이 사울을 피하여 피신하였던 ‘놉’과 ‘가드’에 대하여 묵상해 보았습니다.
놉은 영적으로 유익한 곳으로 공급받아 채우고 만족하는 곳이며, 블레셋 가드는 무익한 곳으로 꿈과 소망 모든 것을 빼앗기는 곳입니다. 놉은 은혜의 장소로 말씀, 기도, 찬양, 목자, 성도, 예배가 있는 믿음의 공동체로 다윗은 그곳에서 떡(진설병)과 골리앗의 칼을 공급받았습니다.
성도의 가슴은 뜨겁게, 머리는 차갑게 라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이것이 거꾸로 되는 경우가 있는데, 다윗은 두려움에 직면하여 가슴은 차갑고 머리는 뜨거워졌습니다. 그래서 마땅히 머물러야 할 곳을 떠나서 머물지 말아야 할 가드에 가서 머물려하였으나, 더 큰 어려움에 직면하게 되었습니다.
성도는 반드시 직. 간접적으로 어려운 문제에 직면하게 됩니다. 이때 자기 생각에 묶이면 그릇된 판단과 선택을 하게 됩니다. 성도는 어려움/두려움에 직면하면 예배의 끈을 붙잡아야 합니다. 혼자서도 문제를 극복할 수 있다고 생각하나 이는 불가능합니다. 자신의 생각과 상상 속에 묶이고, 여러 감정들과 섞여 해석되고 재해석되어 생각이 요동치기 때문입니다.
놉은 영적으로 교회며 예배와 축복의 장소입니다. 가드는 블레셋의 왕도 같은 곳으로 위기의 때에 절대 선택해서는 안 되는 곳이었습니다. 그러나 다윗은 자신의 생각에 함몰되어 가드를 선택하였습니다.
우리는 어려움과 문제를 직면하면 절대 교회와 예배의 자리에서 멀어지면 안 됩니다. 멀어지면 세상(가드)으로 가게 되며, 세상은 매력적으로, 문제가 쉽게 해결될 것 같은 유혹에 넘어가나 문제는 꼬이고 더 꼬여 결국 세상에서 빠져나오기 어렵습니다.
다윗의 형편이 아브라함과 유사합니다. 아브라함은 고향과 친척과 아버지의 집을 떠나 하나님이 보여주신 땅 가나안에 도착하였으나 마땅히 그곳에 머물지 못하고, 문제/기근을 만나 애굽으로 내려갔습니다.
'그 땅에 기근이 들었으므로 아브람이 애굽에 거류하려고 그리로 내려갔으니 이는 그 땅에 기근이 심하였음이라' (창 12:10)
애굽에서 아브라함은 목숨에 대한 두려움으로 아내를 누이라고 거짓말을 하게 되어 죽음보다 더 비참하게 아내를 빼앗겼습니다.
[적용할 기도제목]
주여, 힘들고 어려울수록 마땅히 머물러야 할 교회와 예배의 자리에서 멀어지지 않게 하옵소서.
1. 마땅히 머물러야 할 곳에 머물 수 있는 은혜를 허락하여 주옵소서
2. 놉과 같이 영적으로 공급받는 교회와 공동체와 가정을 든든히 지켜주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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