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말씀/-인문학을 하나님께 396

김윤정 : 당신의 문해력 / '수많은 정보를 잘 분별하고 이해하고 활용하여 승리하십시오'

인문학의 주인은 하나님! ‘인문학을 하나님께’ 오늘은 김윤정의 《당신의 문해력》을 하나님께 드리며 ‘수많은 정보를 잘 분별하고 이해하고 활용하여 승리하십시오’라는 주제로 은혜를 나누고자 합니다. 사람이 말(馬)과 달리기 시합을 하려 한다면 미련하기 짝이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말에 올라탈 줄 안다면 최고의 능력을 갖추게 됩니다. 우리는 수많은 정보와 데이터가 넘쳐나는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이 정보와 데이터를 잘 읽고 해석하여 활용할 줄 아는 사람이 말에 올라탄 사람과도 같습니다. 정보와 데이터는 글자와 기호로 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글자와 기호를 이해하는 ‘문해력’이 중요합니다. 그렇습니다. 4차산업혁명 시대를 사는 우리에게 꼭 필요한 능력 중의 하나가 바로 ‘문해력’입니다. 문해력은 글을 읽고 쓸 줄..

오광수 : 좋은 말을 하고 살면 ‘좋은 말이 사람을 살립니다’

인문학의 주인은 하나님! ‘인문학을 하나님께’ 오늘은 오광수 시인의 시 「좋은 말을 하고 살면」을 하나님께 드리며 ‘좋은 말이 사람을 살립니다’라는 주제로 은혜를 나누고자 합니다. 좋은 말을 하고 살면 말 한 마디가 당신입니다. 좋은 말을 하면 좋은 사람이 되고 아름다운 말을 하면 아름다운 사람이 됩니다. 말 한 마디가 당신의 생활입니다. 험한 말을 하는 생활은 험할 수 밖에 없고 고운 말을 하는 생활은 고와집니다. 말 한 마디가 당신의 이웃입니다. 친절한 말을 하면 모두 친절한 이웃이 되고 거친 말을 하면 거북한 관계가 됩니다. 말 한 마디가 당신의 미래입니다 긍정적인 말을 하면 아름다운 소망을 이루지만 부정적인 말을 하면 실패만 되풀이됩니다. 말 한 마디에 이제 당신이 달라집니다. 예의 바르며 겸손한..

박현모 : 세종처럼 / '나를 세워준 선생님 감사합니다'

인문학의 주인은 하나님, 인문학을 하나님께! 오늘은 박현모 교수의 《세종처럼》을 하나님께 드리며 ‘나를 세워준 선생님 감사합니다’ 라는 주제로 은혜를 나누고자합니다. “황희 말대로 하라!” 《세종실록》에 번번히 나오는 세종의 말입니다. 청백리 정승의 상징 황희! 그러나 세종이 없으면 황희도 없습니다. 조선 최고의 명재상으로 여겨지는 황희는 고려 후기에 태어나 태조, 태종, 세종 시대까지 관료로 활약한 인물입니다. 그는 90세까지 살면서 24년간 정승의 자리에 있었고, 이 중 19년간은 영의정의 자리에 있었습니다. 87세에도 영의정을 지낸 것 역시 최고의 기록입니다. 수많은 인물이 영의정을 거쳐 갔지만 황희는 영의정의 대명사로 또한 청백리의 상징으로 ‘영원한 영의정’이었습니다. 그러나 황희는 사실 흠이 많..

심순덕 : '엄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 '지금 사랑한다고 말하십시오'

‘인문학을 하나님께’ 오늘은 심순덕님의 시 「엄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를 하나님께 드리며 ‘지금 사랑한다고 말하십시오’라는 주제로 은혜를 나누고자 합니다. 엄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하루 종일 밭에서 죽어라 힘들게 일해도 엄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찬밥 한 덩이로 대충 부뚜막에 앉아 점심을 때워도 엄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중략) 배부르다 생각 없다 식구들 다 먹이고 굶어도 엄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발뒤꿈치 다 헤져 이불이 소리를 내도 엄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중략) 아버지가 화내고 자식들이 속 썩여도 전혀 끄떡없는 엄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외할머니 보고싶다 외할머니 보고싶다 그것이 그냥 넋두리 인줄만 ㅡ 한밤중 자다 깨어 방구석에서 한없이 소리 ..

도로시 로 놀트 : '아이들은 사는 것을 배운다' '자녀들은 하나님이 맡기신 최고의 보석입니다'

인문학의 주인은 하나님, 인문학을 하나님께! 오늘은 도로시 로 놀트의 시 '아이들은 사는 것을 배운다'를 하나님께 드리며, '자녀들은 하나님이 맡기신 최고의 보석입니다'라는 주제로 은혜를 전하고자 합니다. 아이들은 사는 것을 배운다 만약 아이가 나무람 속에서 자라면, 비난을 배운다. 적개심 속에서 자라면, 싸우는 것을 배운다. 비웃음 속에서 자라면, 부끄러움을 배운다. 수치 속에서 자라면, 죄의식을 배운다. 만약 아이가 관대 속에서 자라면, 신뢰를 배운다. 격려 속에서 자라면, 고마움을 배운다. 공평함 속에서 자라면, 정의를 배운다. 보호 속에서 자라면, 믿음을 배운다. 만약 아이가 인정 속에서 자라면, 자기 자신을 좋아하는 것을 배운다. 만약 아이가 받아들임과 우정 속에서 자라면, 세상에서 사랑을 배운..

임태훈 : 검색되지 않을 자유 / '우리는 숫자화 될 수 없는 하나님의 걸작품입니다'

인문학의 주인은 하나님! ‘인문학을 하나님께’ 오늘은 작가 임태훈 님의 검색되지 않을 자유를 하나님께 드리며 ‘우리는 숫자화 될 수 없는 하나님의 걸작품입니다’라는 주제로 은혜를 나누고자 합니다. ‘검색되지 않으면 존재하지 않는다’는 말이 있습니다. 포털 사이트에서 검색되지 않는 사람은 검색자 입장에선 존재하지 않는 사람으로 취급 당합니다. 슬픈 현실입니다. 우리는 스마트폰과 컴퓨터로 다양한 정보를 검색합니다. 그리고 우리가 검색한 데이터는 영구히 저장됩니다. 검색은 지식의 세계를 탐험하고 탐구하는 좋은 도구이자, 동시에 우리의 정보가 고스란히 노출되는 양날의 칼과 같습니다. 우리의 흔적은 스마트폰과 신용카드에 담겨, 몇 년, 몇 월, 몇 일, 시, 분, 초 단위로 세세하게 데이터베이스화되어 있습니다. ..

장정일 : 라디오와 같이 / '전도는 그를 살립니다'

인문학의 주인은 하나님, 인문학을 하나님께! 오늘은 김춘수님의 시 「꽃」을 패러디한, 장정일 시인의 시 「라디오와 같이」를 하나님께 드리며 ‘전도는 그를 살립니다’라는 주제로 은혜를 나누고자 합니다. 라디오와 같이 내가 단추를 눌러 주기 전에는 그는 다만, 하나의 라디오에 지나지 않았다 내가 그의 단추를 눌러 주었을 때 그는 나에게로 와서 전파가 되었다. 내가 그의 단추를 눌러 준 것처럼 누가 와서/ 나의 굳어 버린 핏줄기와 황량한 가슴 속 버튼을 눌러다오 그에게로 가서 나도 그의 전파가 되고 싶다. 김춘수 시인은 누군가 이름을 불러줄 때 몸짓에 불과하던 존재가 꽃이 된다고 하였습니다. 장정일 시인은 누군가 단추를 눌려줄 때, 네모 상자에 불과하였던 라디오는 전파로 변해, 음악이 되고 시가 되어서 메마른..

렘브란트 : 십자가에 올려지는 예수 / '우리를 위해 십자가에 죽으신 주님 감사합니다'

인문학의 주인은 하나님, 인문학을 하나님께! 오늘은 17세기 네덜란드의 화가 렘브란트의 「십자가에 올려지는 예수(Raising of the Cross, 1633)」를 하나님께 드리며 ‘우리를 위해 십자가에 죽으신 주님 감사합니다’라는 주제로 은혜를 나누고자 합니다. 십자가에 올려지는 예수! 예수님이 못 박히신 십자가가 세워지는 순간을 묘사한 이 그림에는 투구를 쓰고 십자가를 세우는 로마 군병들이 보입니다. 그리고 예수님의 십자가 처형을 당연하다는 듯이 바라보고 있는 유대교 지도자들도 보입니다. 그림의 좌우 구석은 어둡게 그려져 있습니다. 왼편의 사람들은 십자가를 바라보며 조롱하고 있습니다. 오른편에는 예수님과 함께 처형당한 강도들의 모습이 보입니다. 그런데 이 그림에 참 이질적인 한 사람이 등장합니다. ..

최계락 : 꽃씨 / '내게 주신 꽃씨가 제일 중요합니다'

인문학의 주인은 하나님! ‘인문학을 하나님께’ 오늘은 최계락 시인의 시 「꽃씨」를 하나님께 드리며 ‘내게 주신 꽃씨가 제일 중요합니다’라는 주제로 은혜를 나누고자 합니다. 꽃씨 꽃씨 속에는 파아란 잎이 하늘거린다 꽃씨 속에는 빠알가니 꽃도 피면서 있고 꽃씨 속에는 노오란 나비 떼가 숨어 있다 꽃씨는 꽃이 지면서 남긴 씨앗으로, 새 생명과 희망의 상징입니다. 저 아기 같은 꽃씨 속에 무엇이 들어있는지 ‘파아란 잎’,‘빠알가니 꽃’,‘노오란 나비 떼’가 피어납니다. 꽃은 꽃씨를 날려 퍼뜨리고, 그 꽃씨들이 모여 꿈의 꽃밭을 이룹니다. 그런데 얼마나 많은 꽃씨가 피지도 못하고 사라지는 지 모릅니다. 하나님은 우리 모두의 가슴에 꽃씨를 주셨습니다. 그리하여 마음에 꽃밭이 피어야 하는데, 대부분 잡초만 무성할 뿐..

존 나이스비트 : 하이테크 하이터치 / '결국은 인간미가 있는 사람이 최고입니다'

인문학의 주인은 하나님, 인문학을 하나님께. 인문학의 주인은 하나님! ‘인문학을 하나님께’ 오늘은 세계적인 미래학자 존 나이스비트의 하이테크 하이터치를 하나님께 드리며 ‘결국은 인간미가 있는 사람이 최고입니다’라는 주제로 은혜를 나누고자 합니다. 최첨단 시설을 자랑하는 서울의 어느 건물에서 점심시간에 직원들이 이런 대화를 하는 것을 듣게 되었습니다. “자네 왜 여기서 커피를 사 먹는가? 로봇이 배달하지 않아?” “응, 커피만큼은 사람이 직접 내려 준 것을 먹고 싶어서 말이야!” 그 사무실에서는 로봇이 서류를 배달하고, 커피까지 서비스하나 봅니다. 그런데 커피를 마시려고 하니 왠지 사람의 정이 그리운 것입니다. 우리는 하이테크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하이테크’는 컴퓨터, 반도체, 로봇, 스마트폰, 바이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