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말씀/-인문학을 하나님께 396

쓰지하라 야스오 : 고지도로 보는 유토피아 상식도감 / '성경은 가장 믿을만한 삶의 지도입니다'

인문학의 주인은 하나님! ‘인문학을 하나님께’ 오늘은 쓰지하라 야스오교수의 고지도로 보는 유토피아 상식도감을 하나님께 드리며 ‘성경은 가장 믿을만한 삶의 지도입니다’라는 주제로 은혜를 나누고자 합니다. 16세기 영국의 법률가 토마스 모어가 묘사한 이상적인 사회 ‘유토피아’ 그리스어로 ‘어디에도 없는 곳’을 의미합니다. 어디에도 없지만 사람들은 유토피아에 대해 끝없이 상상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실제로 닿을 수는 없지만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제시해 주기도 하였습니다. 이렇듯 인류는 유한하고 고통스러운 현실을 벗어나, 무한한 행복을 누릴 수 있는 낙원이자 이상향에 대한 그리움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리하여 어느 시대 어느 문화 속에서도 유토피아는 각종 기록으로 남아 있고, 무엇보다도 고지도(古地圖) 속에 그려..

오순화 : 송년 인사 / '당신이 있어 올해도 행복했습니다'

인문학의 주인은 하나님! ‘인문학을 하나님께’ 오늘은 오순화 시인의 시 「송년 인사」를 하나님께 드리며 ‘당신이 있어 올해도 행복했습니다’라는 주제로 은혜를 나누고자 합니다. 송년 인사 그대 올해도 수고 많으셨습니다 그대 올해도 내 곁에 있어줘서 고맙습니다(중략) 그대 올해도 내 눈물 받아 웃음꽃 피워주고 (중략) 아플 때마다 그대의 따스한 손길은 마법이 되어 주었습니다 그대의 품은 오늘도 내일도 세상에서 가장 넓고 편안한 집입니다 그대가 숨 쉬는 세상 안에 내 심장이 뛰고 희망이 있습니다 그대 올해도 살아줘서 살아있음에 큰 행복 함께 합니다 올 한해도 주님이 있어 별 같았고, 당신이 있어 꽃 같았습니다. 주님과 당신이 있어, 이 긴 고난 속에서도 꿈의 섬으로 물결쳐 갈 수 있었습니다. 내가 물레방아가 ..

엘레나 파스퀄리 : 세 나무 이야기 / '이 땅에 오신 예수님은 우리에게 하늘의 꿈을 주십니다'

인문학의 주인은 하나님, 인문학을 하나님께! 오늘은 동화작가 엘레나 파스퀄리의 《세 나무 이야기》를 하나님께 드리며 ‘이 땅에 오신 예수님은 우리에게 하늘의 꿈을 주십니다’라는 주제로 은혜를 나누고자 합니다. 올리브나무와 떡갈나무, 그리고 소나무는 모두 꿈이 있었습니다. 올리브나무는 화려한 보석상자가 되어 보물을 담고 싶었습니다. 그런데 나무꾼이 베어가서 짐승의 먹이를 담는 더러운 구유가 되었습니다. 떡갈나무도 위대한 왕이 타는 큰 배가 되고 싶다는 꿈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나무꾼은 조그만 나룻배를 만들어 버렸습니다. 소나무는 이 높은 곳에 그대로 서서 하나님과 가장 가까이 있고 싶은 것이 꿈이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잘리더니 아무렇게나 던져졌습니다. 이렇듯 세 나무의 꿈은 모두 사라진 듯했습니다. 그..

곽재구 : 들국화 따뜻한 말 / '한마디가 사람을 살립니다'

인문학의 주인은 하나님! ‘인문학을 하나님께’ 오늘은 곽재구 시인의 시 「들국화」를 하나님께 드리며 ‘따뜻한 말 한마디가 사람을 살립니다’라는 주제로 은혜를 나누고자 합니다. 들국화 사랑의 날들이 올 듯 말 듯 기다려온 꿈들이 필 듯 말 듯 그래도 가슴속에 남은 당신의 말 한마디 하루종일 울다가 무릎걸음으로 걸어간 절벽 끝으로 당신은 하얗게 웃고 오래 된 인간의 추억 하나가 한 팔로 그 절벽에 끝끝내 매달리는 것을 보았습니다. 하루종일 울어본 사람은 압니다. 무릎걸음을 걸어 본 사람도 압니다. 그렇게 해서라도 절벽 끝에서 날아오를 수만 있다면, 사흘 나흘을 울어도 좋고, 진창 속을 온종일 무릎으로 걸어서 피멍이 들어도 좋습니다. 삶의 벼랑 끝까지 밀려, 걸어갈 힘마저 잃었을 때, 나라는 존재가 있는 것인..

아리스토텔레스 : 수사학 / '진실한 삶이 최고의 설득입니다'

인문학의 주인은 하나님! ‘인문학을 하나님께’ 오늘은 고대 그리스 철학자 아리스토텔레스의 《수사학》을 하나님께 드리며 ‘진실한 삶이 최고의 설득입니다’라는 주제로 은혜를 나누고자 합니다. 고대 그리스에는 설득의 기술인 ‘수사학’이 발달하였습니다. 그 이유는, 아테네의 직접 민주주의 정치 형태 때문입니다. 재판이 열리면 특정한 전문 법관만이 재판을 진행하는 것이 아니라, 모든 민중이 배심원이 되어 재판에 참석할 수 있었습니다. 당시에는 DNA 분석 같은 과학 수사가 발달 되지 않았기에, 배심원들을 설득할 수 있는 설득의 기술인 수사학은 법원 송사의 승패에 있어서 큰 역할을 했습니다. 이에 아리스토텔레스는 《수사학》에서 설득의 수단으로 크게 세 가지 요소, 즉 에토스(ethos), 파토스(pathos), 로..

발레리나 강수진 : 한 걸음을 걸어도 나답게 / ‘신실한 한 걸음이 기적의 시작입니다’

인문학의 주인은 하나님, 인문학을 하나님께! 오늘은 세계적인 발레리나 강수진의 《한 걸음을 걸어도 나답게》를 하나님께 드리며 ‘신실한 한 걸음이 기적의 시작입니다’라는 주제로 은혜를 나누고자 합니다. 독일 슈투트가르트의 자랑스러운 얼굴로 일컬어지는 사람, 자신의 경쟁자는 ‘어제의 자신’이라고 생각하여, 어제의 자신보다 1분이라도 더 연습하는 사람, 무대에 오르면 어제 보여준 공연보다 더 감동적인 공연을 보여줄 것을 늘 다짐하는 사람. 아침에 눈을 떴을 때 몸이 아프지 않으면 “내가 어제 연습을 게을리했는가?”라고 생각하여, 하루에 네 켤레의 토슈즈를 사용할 만큼, 매일 18시간을 연습했던 사람. 세계적인 명성이 가득한 발레리나 강수진입니다. 그는 18세 때 스위스 로잔 발레 콩쿠르에서 우승을 하며 세계에..

데이비드 삭스 : 아날로그의 반격 아날로그 / '적 신앙으로 디지털 세상을 승리하세요'

인문학의 주인은 하나님, 인문학을 하나님께! 오늘은 저널리스트 데이비드 삭스의 《아날로그의 반격》을 하나님께 드리며 ‘아날로그적 신앙으로 디지털 세상을 승리하세요’라는 주제로 은혜를 나누고자 합니다. 저자는 범람하고 있는 디지털 문화 속에서 아날로그 문화를 선택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세계적인 인터넷 쇼핑몰 아마존이 맨하탄에 오프라인 서점을 내고, 실리콘벨리의 리더들이 몰스킨 노트 필기에 빠지고, 세계적인 팝 가수 레이디 가가가 LP레코드로 돌아서고, 문화의 트텐드를 이끌어가는 10대들이 턴테이블과 필름 카메라에 열광하는 기이한 현상들을 소개합니다. 즉, 현대의 사람들이 일은 디지털로 하면서도, 퇴근 후에는 아날로그적 라이프를 꿈꾸고 있다는 것입니다. 분명 전자책이 늘어나고 있지만, 종..

오늘의 인문학 대학 수험생 응원 문구

인문학의 주인은 하나님, 인문학을 하나님께! 오늘은 인터넷에 퍼져있는 '대학 수험생 응원 문구'들을 하나님께 드리며 '사랑하는 자녀들아, 힘내거라'라는 주제로 은혜를 나누고자 합니다. 넌 혼자가 아니야, 내가 있잖아. 힘내 / 보석처럼 빛나는 너를 응원해 / 최상의 컨디션으로 최고의 답을 / 포크 줄께 잘 찍어, 휴지 줄께 잘 풀어 / 아는 건 알아서 맞고 모르는건 찍어서 맞자 / 너의 펜이 가는 곳이 정답이어라 / 잘했고, 잘하고 있고, 잘 할거야 / 다 맞추지는 마, 한 문제 정도는 틀려도 돼 / 수능 대박, 실화라고 합니다 / 수확행! 수능 확실한 행복! / 쫄면 먹었으니 쫄지마! / 넌 이미 최고야!... 인터넷에는 대학 수험생들을 위한 응원 문구들이 황금 물결을 이루고 있습니다. 제가 보기엔 이..

파리드 자카리아 : 하버드 학생들은 더이상 인문학을 공부하지 않는다 / '하나님은 창의력의 원천입니다'

인문학의 주인은 하나님, 인문학을 하나님께! 오늘은 파리드 자카리아의 《하버드 학생들은 더이상 인문학을 공부하지 않는다》를 하나님께 드리며 ‘하나님은 창의력의 원천입니다’라는 주제로 은혜를 나누고자 합니다. 이 책의 원제목은 《교양 교육을 수호하며 (In Defence of Liberal Education)》입니다. ‘청년 키신저’란 별명을 가진 국제정치 분야의 특급 전문가인 파리드 자카리아는, 기술 대혁명이 일어나는 현대에는 인문학 같은 교양 교육이 중요하며, 좋은 교양서가 많을수록 그 사회가 발전한다고 주장을 합니다. 저자는 다양한 사례를 통해 인문학의 중요성을 말합니다. 그중에 인상적인 것이 있습니다. 국제학업성취능력평가(PISA)에서 미국은 항상 중간 정도인 데, 아시아 국가 학생들은 늘 최고 성..

수잔 뉴먼 : 거절의 미학 / '아름다운 거절이 나와 이웃을 살립니다'

인문학의 주인은 하나님! ‘인문학을 하나님께’ 오늘은 사회심리학자 수잔 뉴먼 박사의《거절의 미학》을 하나님께 드리며 ‘아름다운 거절이 나와 이웃을 살립니다’라는 주제로 은혜를 나누고자 합니다. 우리는 대부분 예스(Yes)에는 능하지만, 노(No)에는 초보자입니다. 부탁보다 어려운 것이 거절입니다. 거절할 때마다 나쁜 사람이 되는 것 같은 죄의식에 빠집니다. 거절을 어렵게 하는 중요한 이유로, 상대에게 상처를 주기 싫고, 좋은 사람이라는 이미지를 지키고 싶고, 갈등을 피하고 싶은 등의 관계적 이유가 있습니다. 수잔 뉴먼 박사는《거절의 미학》에서,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목표를 달성하지 못하는 이유 중 하나가 ‘노(No)’라고 말하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하면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No’라는 말을 할 줄 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