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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레리나 강수진 : 한 걸음을 걸어도 나답게 / ‘신실한 한 걸음이 기적의 시작입니다’

새벽지기1 2021. 12. 30. 07:11

인문학의 주인은 하나님, 인문학을 하나님께!

오늘은 세계적인 발레리나 강수진의 《한 걸음을 걸어도 나답게》를 하나님께 드리며

‘신실한 한 걸음이 기적의 시작입니다’라는 주제로 은혜를 나누고자 합니다.  

독일 슈투트가르트의 자랑스러운 얼굴로 일컬어지는 사람, 
자신의 경쟁자는 ‘어제의 자신’이라고 생각하여, 어제의 자신보다 1분이라도 더 연습하는 사람,

무대에 오르면 어제 보여준 공연보다 더 감동적인 공연을 보여줄 것을 늘 다짐하는 사람.
아침에 눈을 떴을 때 몸이 아프지 않으면 “내가 어제 연습을 게을리했는가?”라고 생각하여,

하루에 네 켤레의 토슈즈를 사용할 만큼, 매일 18시간을 연습했던 사람.  

세계적인 명성이 가득한 발레리나 강수진입니다. 
 

그는 18세 때 스위스 로잔 발레 콩쿠르에서 우승을 하며 세계에 이름을 알렸고,

이듬해 세계 5대 발레단인 독일의 슈투트가르트 발레단에 입단했습니다.

‘최연소’라는 자랑스러운 타이틀로 입단하였을 때, 사람들은 그가 곧 수석 발레리나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하지만 강수진은 다른 사람들보다 훨씬 더 오래 막내 생활을 해야 했습니다.

주역 뒤에서 배경이 되는 존재인 군무 생활을 7년이나 했습니다.

그는 이 기간 동안 군무의 소중함을 배우게 되었습니다.

주역이 아무리 잘해도 군무가 받쳐 주지 않으면, 그 빛이 바래진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 입단하여 11년 후인 29세에 주역이 되었습니다. 
강수진은 5개국어를 배워 익혔습니다.

자신이 언어의 귀재이기 때문이 아니라, 절박함과 간절함 때문이었다고 고백합니다.
그토록 좋아하는 춤을, 최고의 학교 중 하나인 모나코 왕립 발레 학교에서,

최고의 선생님들로부터 배우기 위해, 불어와 영어를 배웠습니다.

최고의 슈투트가르트 발레단에서 파트너들과 최고의 퍼포먼스를 만들어 내기 위해 독일어를 배웠습니다.

또한 터키 사람인 남편을 위해 터키어까지 익혔습니다. 
 

하루 아침에 완성되는 것은 없습니다.

발레리나 강수진 뿐 아니라, 하나님께 귀히 쓰임을 받았던 아브라함, 요셉, 다윗 등 모든 믿음의 영웅들은

한 걸음 한걸음 성품과 사명과 전문성을 넓혀간 끝에, 마침내 우뚝 서게 됩니다.

지금 연단의 과정은 하나님의 은혜와 사명을 담기 위한 그릇을 만들어 가는 과정입니다. 
 

그렇습니다.

꿈을 이루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것이 지겨울 정도로 반복되는 훈련으로 얻어지는‘기본기’입니다.

그리고‘성실함’과 ‘간절함’입니다. 
추사 김정희의 초기 글씨는 반듯합니다.

그러다가 어린 아이의 글씨 같은 서체가 나옵니다.

마침내 사람들의 평판과 인정과 관심에서 다 벗어나 추사체(秋史體)가 완성된 것입니다.

추사체의 시작은 모든 글씨의 기본인 반듯하게 쓰는 정자체부터였습니다. 

 

 기적 같은 일은 꾸준히 반복되는‘연습’속에서 이루어집니다.

다른 지름길은 없습니다.

신앙은 더욱 그러합니다.

신실한 예배와 기도, 성경 묵상으로 꾸준히 주님께 붙어 있는 연습이 쌓이고 쌓일 때,

하나님이 주시는 기적을 체험합니다. 
무엇보다도 신앙의 시작과 기본은 신실하게 드리는 예배부터입니다.

예배를 건너 뛰면, 그 어떤 신앙의 성장도 없습니다.

하나님은 신실하게 예배하는 자를 찾으십니다. 

“아버지께 참되게 예배하는 자들은 영과 진리로 예배할 때가 오나니 곧 이 때라.

아버지께서는 자기에게 이렇게 예배하는 자들을 찾으시느니라.” (요4: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