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학의 주인은 하나님, 인문학을 하나님께! 오늘은 정수현 작가의 《한국 문화 특수 어휘집》을 하나님께 드리며 ‘우리 민족 그리고 우리는 쉽게 잡을 수 없는 큰 존재입니다’라는 주제로 은혜를 나누고자 합니다. 최첨단 인공지능 번역기가 있어도, 최고의 번역가가 있다할지라도 결코 외국어로 쉽게 번역할 수 없는 우리 고유의 말이 있습니다. 《한국 문화 특수 어휘집》에 나오는 백 서른 네 개의 말들은 한국인들이 일상에서 흔히 쓰는 말들로서, 한국인들의 생각과 정서, 의식구조 등이 녹아 있습니다. 이 말들은 우리가 사는 사회 문화적 감성을 벗어나서는 이해할 수 없는 말들로, 쉽게 번역할 수 없는 말들입니다. “...차린 것은 없지만 많이 드세요 / 구수하다 / 깨가 쏟아지다 / 품앗이 / 한솥밥 / 가슴이 시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