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말씀/-인문학을 하나님께

최계락 : 꽃씨 / '내게 주신 꽃씨가 제일 중요합니다'

새벽지기1 2022. 4. 13. 06:21

인문학의 주인은 하나님! ‘인문학을 하나님께’  
오늘은 최계락 시인의 시 「꽃씨」를 하나님께 드리며

내게 주신 꽃씨가 제일 중요합니다’라는 주제로 은혜를 나누고자 합니다.  

꽃씨

꽃씨 속에는 파아란 잎이 하늘거린다 
꽃씨 속에는 빠알가니 꽃도 피면서 있고 
꽃씨 속에는 노오란 나비 떼가 숨어 있다

꽃씨는 꽃이 지면서 남긴 씨앗으로, 새 생명과 희망의 상징입니다.
저 아기 같은 꽃씨 속에 무엇이 들어있는지 ‘파아란 잎’,‘빠알가니 꽃’,‘노오란 나비 떼’가 피어납니다.
꽃은 꽃씨를 날려 퍼뜨리고, 그 꽃씨들이 모여 꿈의 꽃밭을 이룹니다.

 

그런데 얼마나 많은 꽃씨가 피지도 못하고 사라지는 지 모릅니다.

하나님은 우리 모두의 가슴에 꽃씨를 주셨습니다.
그리하여 마음에 꽃밭이 피어야 하는데, 대부분 잡초만 무성할 뿐입니다. 
하나님이 잡초가 된 마음에게 물으셨습니다. 
“왜 꽃 씨앗은 말라 죽고, 잡초만 무성하느냐?”
잡초 마음이 대답했습니다.
“남이 가진 돈과 명예와 지위가 거름인 줄 알고 뿌려댔는데,

이렇게 꽃은 안 피고, 잡초만 무성케 할 줄은 몰랐습니다...”

미국 템플대학교 초대 총장을 지낸 콘웰 박사는 ‘다이아몬드 밭’이라는 주제로 6,000회 이상 강의를 했습니다.  
농부였던 알리 하페드는 다이아몬드를 발견해 어마어마한 부자가 된 사람의 이야기를 듣고 귀가 솔깃해졌습니다.
그래서 자신이 갖고 있던 허름한 농장을 팔아치우고 다이아몬드를 찾아 나섰습니다.

하지만 아무 것도 찾지 못한 채 세상을 떠나고 말았습니다. 
그런데 얼마 후, 알리의 농장을 구입했던 사람이 농장 뒤뜰에서 어마어마한 것을 발견합니다.

다이아몬드 밭이었습니다.
그 밭이 바로 세계 최고의 다이아몬드 광산 중의 하나인 골콘다 광산입니다....

하나님이 내게 주신 꽃씨에 집중해야 합니다.

아무리 신발이 예뻐도 발에 맞지 않으면 내 것이 될 수 없습니다.
북왕국 이스라엘의 왕 아합은 왕으로서의 소임이 많았습니다.

그러나 그는 엉뚱하게도 나봇의 포도원을 탐내 강탈하면서 몰락해 갔습니다.
나봇의 포도원은 하나님이 그에게 허락하신 일이 아니었습니다. 

 

내게 주신 꽃씨가 중요합니다.

태양이 부럽다고 해서 달이 제 몸을 불덩이로 태울 필요가 없습니다.
바위가 부럽다고 해서 흙이 제 몸을 돌돌 뭉칠 필요도 없습니다.

달은 달대로 흙은 흙대로의 사명이 있습니다. 
‘씨’ 가 들어간 말은 참 곱습니다.

마음씨, 글씨, 솜씨, 아가씨, 꽃씨...
자기의 이름에도 ‘씨’를 붙여 불러보십시오. 한재욱씨!
왠지 존귀해 보이지 않습니까?

우리 모두는 하나님이 주신 비전 꽃씨가 있는 존귀한 존재들입니다.
그 꽃씨를 잘 키워 파아랗고, 빠알갛고, 노오란 하늘의 꽃밭을 만들어, 그 밭에 당신을 초대하고 싶습니다. 

“아버지께서 내게 하라고 주신 일을 내가 이루어 아버지를 이 세상에서 영화롭게 하였사오니” (요1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