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학의 주인은 하나님!
‘인문학을 하나님께’ 오늘은 최재붕교수의 《포노 사피엔스》를 하나님께 드리며
‘시대를 이해하고 활용하고 넘어서십시오’라는 주제로 은혜를 나누고자 합니다.
우리나라 사람 다섯 명 중 네 명이 가지고 있다는 스마트폰.
아침에 일어나 15분 안에 스마트폰을 보는 모습은 이제 일상이 되었습니다.
태어나자마자 디지털 문화 속에서 자라 온 우리의 자녀들은,
한글도 제대로 알지 못하는 상태에서 스마트폰을 쉽게 조작합니다.
스마트폰은 불과 10년 사이에 전 인류의 생활에 가히 혁명이라고 부를 만한 변화를 불러왔습니다.
스마트폰으로 거래하고 소비하고 미디어를 보고, 소통하고,
심지어는 건강도 체크하고, 금융 시스템까지 새롭게 정의하는 사회가 전개되고 있습니다.
2015년 3월 영국의 유명한 대중매체 《이코노미스트》는
‘스마트폰의 행성(Planet of the phones)’이라는 표지 기사를 통해서 ‘포노 사피엔스’의 시대가 도래했다고 선언했습니다. ‘지혜가 있는 인간’이라는 의미의 ‘호모 사피엔스’에 빗대어,
‘지혜가 있는 폰을 쓰는 인간’이라는 의미의 ‘포노 사피엔스’라고 명명한 것입니다.
스마트폰이 없이는 생활하는 것이 힘들어지는 새로운 인류 문명의 시대가 도래했음을 말한 것입니다.
경제생활은 물론이고, 친교, 정보 습득, 여가와 취미생활에 이르기까지 스마트폰의 영향력은 정말 놀랍습니다.
그렇습니다.
스마트폰으로 인한 폐해가 분명히 존재하지만, 스마트폰은 누가 뭐래도 우리가 가장 가까이하는 존재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저자는 이제 인간은 오장육부(五臟六腑)가 아니라,
스마트폰이 새로운 장기(臟器)가 되어, 오장칠부(五臟七腑)를 가지게 되었다고 합니다.
스마트폰은 개인의 삶을 넘어 사업의 영역에서도 큰 변화를 가져왔습니다.
대형마트보다 모바일을 통한 전자상거래의 유통 규모가 훨씬 더 커진 것은 물론이고,
자본, 시스템이 지배하던 시대가 서서히 지나가고, 소비자가 왕이 되는 시대가 열렸습니다.
사도 바울은 복음 전도를 위하여 당시 세계의 문명과, 자신이 가지고 있던 모든 것을 활용했습니다.
당시 로마는 많은 나라를 정복하고, 모든 길은 로마로 통하는 ‘팍스 로마나(PAX ROMANA)’를 이룩하였습니다.
바울은 바로 로마가 열어놓은 그 길들을 적절하게 활용하여 선교를 하였습니다.
또한 헬라 문화가 만개한 다소에서 출생한 바울은, 어린 시절부터 헬라 문화를 익혀, 로마의 어느 지역에 가도
복음을 전하는 데 장애가 없었고, 훗날 신약 성경을 헬라어로 기록하였습니다.
그리고 로마 시민권을 적절하게 활용하였습니다.
선교 중에 유대인과의 충돌로 로마군에 체포되었을 때, 로마 시민권을 사용하여 위기를 극복하였습니다.
또한 로마의 황제에게 상소하여 로마로 가서 복음을 전하는데 로마 시민권을 활용하였습니다.
사도 바울이 오늘날 태어났다면, 스마트폰을 적절하게 사용하여 복음을 전했을 것입니다.
구약의 잇사갈 자손들은 시세, 즉 시대를 이해하고,
이 시대 가운데 마땅히 행할 바를 적절하게 알아서 리더가 되었습니다.
그리스도인들은 이 시대를 이해하고, 이 시대의 모든 것을 활용하여 복음을 전하고,
시대를 넘어서는 믿음의 본질로 승리하는 존재들입니다.
“잇사갈 자손 중에서 시세를 알고 이스라엘이 마땅히 행할 것을 아는 우두머리가 이백 명이니
그들은 그 모든 형제를 통솔하는 자이며”(대상12:32)
'좋은 말씀 > -인문학을 하나님께' 카테고리의 다른 글
최계락 : 꽃씨 / '내게 주신 꽃씨가 제일 중요합니다' (0) | 2022.04.13 |
---|---|
존 나이스비트 : 하이테크 하이터치 / '결국은 인간미가 있는 사람이 최고입니다' (0) | 2022.04.01 |
안네 슈바르츠, 에즈라 키츠 : 존 헨리 / '인간의 가장 큰 영광은 하나님게 예배하는 것입니다.' (0) | 2022.03.20 |
마키아벨리 : 군주론 / 하나님의 은혜가 있어야 승리합니다' (0) | 2022.03.19 |
홍사중 : 리더와 보스 / '보스가 아니라 섬김의 리더가 되고 싶습니다' (0) | 2022.03.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