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6/23 6

그날이 오게 하시리라 믿습니다.

도봉산에 드리운 비구름이 참으로  신비롭습니다. 잠시 더위가 물러갔네요. 그러나 이미 다가온 장마와 무더위는 계속되겠지요. 그러나 이 또한 지나가겠지요. 우리의 연약함을 아시는 주님께서 우리에게 긍휼을 베푸시기에 주님을 의지하여  오늘을 다시 살아갑니다. 광야 같고 풍랑이는 바다 같은 삶의 자리이지만 소망을 갖고 살아갈 수 있음은 우리 속에 선한 일을 시작하신  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하시고 우리에게 소망의 항구를 향한 믿음과 위로와 힘을 주시리라는 기대와 소망이 있기 때문입니다. 성도님을 기억하며  위하여 기도할 수 있음도, 그리고 그 아픔을 온전히  이해하지 못하지만 마음으로나마 함께 할 수 있음도 주님께서 우리에게 베푸신 은혜이기에 얼마나 감사한지요.   부디 힘내시고요! 우리의 연약함을 아시는 주님..

다윗의 기도(사무엘하7:25-26) / 이금환목사

"여호와 하나님이여 이제 주의 종과 종의 집에 대하여 말씀하신 것을 영원히 세우셨사오며 말씀하신 대로 행하사 사람이 영원히 주의 이름을 크게 높여 이르기를 만군의 여호와는 이스라엘의 하나님이라 하게 하옵시며 주의 종 다윗의 집이 주 앞에 견고하게 하옵소서"(사무엘하7:25-26) 다윗은 쫓기고, 목숨마저 위협 받았었는데 이제 왕이 되고, 블레셋과의 전쟁에서 이기고, 하나님의 궤를 다윗성 곧 예루살렘으로 옮겨오는 등 다윗에게는 승승장구, 승리 또 승리가 이어졌습니다. 다윗은 하나님의 말씀, 하나님의 약속을 붙잡고 기도했습니다. "여호와 하나님이여 이제 주의 종과 종의 집에 대하여 말씀하신 것"을 생각하며 여호와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대로 세우시고, 말씀하신 대로 행하시길 기도했습니다. 다윗의 기도는 온땅의 ..

용서와 화해 (창세기 43장) / 김영봉목사

해설:야곱은 이집트에 볼모로 잡힌 시므온을 포기하고 어떻게든 기근을 견뎌 보려 합니다. 하지만 얼마 지나자 이집트에서 사 온 곡식이 동이 납니다. 야곱은 할 수 없이 다시 아들들에게 이집트에 가서 곡물을 사오라고 지시합니다(1-3절). 그러자 유다가 막내동생 베냐민을 꼭 데리고 가야 한다고 아버지를 설득합니다(4-5절). 야곱은, 왜 막내 동생이 있다고 말을 해 가지고 문제를 만들었느냐면서 아들들을 원망합니다(6절). 아들들이 어쩔 수 없는 일이었다고 답하자(7절) 유다는 베냐민을 꼭 다시 데리고 오겠으니 믿어 달라고 아버지를 설득합니다. 만일 그렇게 하지 못한다면 자신에게 책임을 물어 달라고 간청합니다(8-10절). 야곱은 더 이상 어찌 할 수가 없음을 알고는 요셉에게 줄 선물을 넉넉히 준비하고 곡물 ..

하나님의 임재 속에 사는 자

하나님의 임재 속에 사는 자       글쓴이/봉민근오늘도 주님의 임재 속에서 살기를 원한다.우리에게 믿음이 없음은 하나님을 개념으로만 알고 있기 때문이다.너무나 추상적이고 이론적으로 하나님을 알기 때문에 믿음의 역사를 보지 못하고 있다.하나님을 향한 믿음은 지식적인 것이 아니다.하나님의 임재를 경험하지 않고 신앙생활을 하면 하나님을 믿어도 낙심이 찾아오고세상 사람들처럼 근심걱정에서 벗어나지를 못한다.낙심은 믿음의 결핍에서 온다.믿음의 영양실조는 하나님을 진정으로 만나지 못하는데서 온다.하나님의 임재 속에 살지 못하니 확신이 없다.하나님 보다 더 크신 분은 없다.하나님 보다 전능하신이는 세상에 없다.하나님은 모든 것을 다 아시며 우주를 통치하시는 삼라만상의 주인이시다.믿음은 그분께 나를 맡기는 것이다.그..

복음을 생명보다 존귀히 여기는 바울 (행 24:24-25:12)

행 24:24-25:12 묵상입니다. 벨릭스총독 부부에게 복음을 전하는 바울.이들은 물욕과 정치적 야망으로 복음을 거절하고,바울의 무죄를 알지만 석방하지 않습니다. 후임총독 베스도에게 바울을 고발하는 유대인들.여전히 바울을 살해할 음모를 꾸미고 있습니다.베스도도 유대인들을 의식하여 석방하지 않습니다. 베스도에게 자신의 무죄를 주장하는 바울.복음의 변론과 함께 가이사에게 상소합니다.로마에 복음을 전하시려는 성령님의 역사입니다. 복음을 생명보다 존귀히 여기는 바울의 모습.사람의 뜻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만 굳게 섭니다.복음을 말하지만 부끄러워하고 있는 것을 아닌지...

바울은 의와 절제와 심판을 전합니다.(행 24:24-25:12) / 방광덕목사

행 24:24-25:12 묵상입니다. 바울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죄악된 세상 권력의 본성이 드러납니다. 바울은 세상 권력과 타협하지 않고 담대히 그리스도 예수 믿는 도를 전합니다. 바울은 의와 절제와 심판을 전합니다. 불의한 세상 권력을 향한 경고입니다. 복음은 본질적으로 경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