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산에 드리운 비구름이 참으로 신비롭습니다. 잠시 더위가 물러갔네요. 그러나 이미 다가온 장마와 무더위는 계속되겠지요. 그러나 이 또한 지나가겠지요. 우리의 연약함을 아시는 주님께서 우리에게 긍휼을 베푸시기에 주님을 의지하여 오늘을 다시 살아갑니다. 광야 같고 풍랑이는 바다 같은 삶의 자리이지만 소망을 갖고 살아갈 수 있음은 우리 속에 선한 일을 시작하신 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하시고 우리에게 소망의 항구를 향한 믿음과 위로와 힘을 주시리라는 기대와 소망이 있기 때문입니다. 성도님을 기억하며 위하여 기도할 수 있음도, 그리고 그 아픔을 온전히 이해하지 못하지만 마음으로나마 함께 할 수 있음도 주님께서 우리에게 베푸신 은혜이기에 얼마나 감사한지요. 부디 힘내시고요! 우리의 연약함을 아시는 주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