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스로 개척하라(수17:14-18) 본문은 요단 서편 가나안 땅에서 기업을 분배받은 요셉 자손들이 여호수아에게 더 많은 기업을 요구하는 장면이다. 즉 그들은 에브라임 지파와 므낫세 지파가 이스라엘 두 지파로 인정받았음에도 불구하고 기업 분배에 있어서는 한 분깃으로 제비 뽑힌 사실에 불만을 품고 더 많은 기업을 요구한 것이다(14절). 하지만 요셉 자손은 그들이 주장과 같이(14-15절) 결코 적은 땅을 분배 받은 것이 아니었다. 이러한 요셉 자손의 요구에 대하여 여호수아는 미개척지를 개간하여 기업을 삼도록 권고하였다. 이것은 자신들의 환경과 여건만을 탓하지 말고 미개척지를 스스로 개척하라는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