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말씀/-묵상

모든 사람의 피에 내가 깨끗하다.(행 20:17-27) / 신동식목사

새벽지기1 2024. 6. 15. 06:31

바울은 밀레도에서 에베소 교회의 장로들을 만납니다. 그리고 마지막이 될지 모르는 이별을 준비합니다. 바울은 자신의 사역에 대한 보고를 합니다.

복음을 증거를 위하여 행하였던 자신의 모습과 유대인들의 간계로 인하여 당한 고난을 말합니다. 그런 가운데서도 주를 섬긴 것과 유익한 것은 누구에게나 어디에서나 꺼림김없이 전한 것을 강조합니다. 그리고 유대인과 헬라인에게 하나님께 회개할 것을 촉구하였으며 예수 그리스도를 믿을 것을 증거하였음으로 전합니다.

바울은 이러한 삶을 살았으면 이제는 편안함이 주어져야 한다고 말할만도 한데 그렇지 않습니다. 끝까지 사도의 사명을 지킵니다.


바울은 성령의 인도함에 순종하여 예루살렘으로 가는데 어떤 일이 벌어질지 모른다고 말합니다. 다만 성령께서 알려주시기를 결박과 환난이 기다리고 있다고 하였습니다. 바울은 환난과 결박이 기다리고 있지만 복음 전하는 일에서 회피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복음을 전하는 사명에 자신의 목숨을 조금도 귀한 것으로 여기지 않겠다고 고백합니다.

바울은 다시는 얼굴을 볼 수 없을 것을 에견하고 다시한번 증언합니다. 자신이 전한 복음에 부끄러움이 없음을 강조합니다. 모든 사람의 피에 자신은 깨끗하다고 말합니다. 타협하면서 복음을 전한 것이 아니라 복음 앞에 꺼리끼지 않고 다 전하였다고 말합니다.

바울의 고백을 들으면 인생의 마지막이 어떠해야 하는지 생각하게 합니다. 복음을 열정을 가지고 시작하였다가 인간의 욕망으로 마무리하는 모습이 될 수 있습니다. 복음과 함께 고난 받겠다고 고백하였다가 욕망과 함께 고난에서 도피할 수 있습니다.

모든 사람의 피에 깨끗하다고 고백할 수 있는 삶이 되는 것처럼 아름답고 복된 것이 없습니다. 그러기 위하여 꺼리낌없이 복음을 전하고 , 유익이 된다면 담대하게 직언하고, 복음을 위하여 자신의 목숨도 귀한 것으로 여기지 않는 마무리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모든 사람의 피에 깨끗했냐고 물을실 때 어떻게 답을 할까?

오늘도 주님 앞에 부끄럽지 않는 답을 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