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6/03 12

형제들아 주의 이름으로 말한 선지자들을 고난과 오래 참음의 본으로 삼으라"(약5:10) / 이금환목사

"형제들아 서로 원망하지 말라 그리하여야 심판을 면하리라 보라 심판주가 문 밖에 서 계시니라. 형제들아 주의 이름으로 말한 선지자들을 고난과 오래 참음의 본으로 삼으라"(야고보서5:9-10) 원망이 심판받을 죄라는 것이 충격입니다. 원망은 심판하시기 위해서 바로 문 밖에 서 계신 주님께 심판받을 죄라는 것입니다. 특히 하나님에 대하여, 교회에 대하여, 믿음의 공동체에 대하여, 믿음의 형제자매들에 대하여, 신앙적 리더들에 대하여 원망하지 마십시오.우리에게는 원망할 만한 일들이 많고,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고, 인내하는 것이 고통스러운 상황에 처해 있는 경우도 많습니다. 이런 때 본보기로 삼고, 모델로 삼을 수 있는 사람들이 성경 속의 선지자들이 많습니다. 그들의 오래참음 그중에서도 완전하지 않지만 우리가 ..

노무현(3) / 정용섭목사

고 노무현 대통령의 죽음에 이르게 된 직접적인 원인은 검찰 수사와 소환이었소. 그것에 관한 이야기는 일 년 전에 내가 쓴 글(http://dabia.net/xe/current/243405)로 대신하겠소. 검찰은 노무현을 포괄적 뇌물수수로 기소하기 위해서 소환했다고 하오. 노 대통령은 내심 앞으로 오랜 시간에 걸쳐 법원에서 법리 논쟁을 하려고 준비했던 것 같소이다. 실제 법정에서 재판이 진행되었다면 내가 보기에는 무죄로 선고될 가능성이 높았을 거요. 나중에 무죄로 나온다고 하더라도 과정에서 노무현의 부도덕성은 그대로 낙인찍히고 마오. 검찰이 목표로 하는 것도 바로 그것 아니겠소. 한명숙 전 총리의 재판과정에서 이를 확인할 수 있었소. 심하게 표현해도 이해해주시구려. 지금의 검찰은 정권의 주구(走狗)요. 스..

노무현(2) / 정용섭목사

어제의 글에서 내가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을 지지했다는 사실을 그대에게 털어놓았소. 오해는 마시오. 나는 소위 ‘노사모’에 가입할 정도로 열렬 지지자는 아니었소. 2002년 대통령 선거 운동 당시 대구에서 내가 참여하고 있는 에큐메니칼 목사 모임인 ‘목협’이 노무현 후보를 초청한 일이 있었소. 나도 마땅히 참석해야 했지만 바쁘다는 이유로 참석하지 않았소. 그렇게 할 정도로 그에게 빠져 있는 게 아니라는 말이오. 그가 대통령 재임 중에 펼친 모든 정책을 찬성하는 것도 아니오. 이해는 하지만 찬성하지 않는 것도 있고, 아예 이해도 되지 않는 것도 있소. 국군의 이라크 파병은 전자고, 아파트 원가 공개 반대는 후자요. 전반적으로는 그의 정책을 지지했소.      정책 이야기는 그만 둡시다. 그런 것에 대해서는 ..

노무현(1) / 정용섭목사

‘노무현’ 전 대통령의 일주기가 사흘 앞으로 다가왔다는 사실을 그대도 알고 있을 거요. 작년 5월23일에 그는 고향 봉하마을 뒷산 부엉이 바위에 몸을 던졌소. 5천만 대한민국 국민 중에서 이걸 조금이라도 예감한 사람은 하나도 없었을 거요. 그때 많은 사람들이 자기 가족이 죽은 것처럼 슬퍼했소. 나도 지금까지 여러 국가 지도자들과 종교 지도자들의 죽음을 경험했지만 함께 슬픔에 동참해서 눈물을 흘리기 까지 한 적은 그때가 처음이었소. 일 년 동안 흘릴 눈물을 한꺼번에 흘렸던 것 같소. 세월이 약이라는 말이 여기에 해당되는지 모르겠으나 이제 슬픔의 충격이 거의 가라앉았고, 그 상황을 담담하게 되돌아볼 수 있게 된 것 같소.      그의 나이가 당시 예순 셋이었소. 젊은 나이요. 60대는 인생에서 황금기라고 ..

부부 수양회를 준비하며 / 김영봉목사

뉴저지에서 작은 백인 교회를 섬길 때의 일입니다. 이대 혹은 삼대를 거치며 교회를 지켜 온 가족들이 많았는데, 정작 교회에 나오는 분들은 노인들 뿐이었습니다. 자녀들은 예배에 나오지는 않았지만 그 교회를 자신의 교회로 생각하고 있어서 특별한 행사에는 교회에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곳에서 목회하는 동안 저는 예배에 나오지 않는 가족들을 예배로 인도할 방법을 궁리하곤 했습니다. 누구에게나 영적인 갈망이 있기 때문에 어쩌다가 예배에 와서 그 갈증을 채우고 나면 믿음을 회복할 수 있다고 믿었기 때문입니다.   그런 궁리 중에 하나로서 저는 성탄 전야에 All Family Celebration을 준비했습니다. 가족별로 찬양 혹은 간단한 촌극을 하도록 계획했습니다. 시골의 작은 타운에 위치한 교회였기에 그 행사는..

일보다 중요한 당신의 존재와 가치!(마 16:26; 전 1:2)

일보다 중요한 당신의 존재와 가치! (마태복음 16:26; 전도서 1:2)마태복음 16:26 사람이 만일 온 천하를 얻고도 제 목숨을 잃으면 무엇이 유익하리요 사람이 무엇을 주고 제 목숨과 바꾸겠느냐,전도서 1:2 전도자가 이르되 헛되고 헛되며 헛되고 헛되니 모든 것이 헛되도다아이들에게 “넌 이담에 커서 어떤 사람이 될래?”라고 물으면 자기가 하고 싶은 일과 직업에 대해서 말합니다. 질문한 사람의 의도도 그렇고 우리 사회는 직업이 그 사람을 나타내기 때문입니다. 직업인들이 만나면 명함을 주고받으면서 자신이 하는 일에 대해서 정보를 교환하며 서로를 알아갑니다. 이렇게 직업이 중요한 이유를 성경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이 아담과 하와를 창조하시고 그들에게 창조의 명령을 주셨습니다. 생육하고 번성하여 ..

나를 아시는 주님

나를 아시는 주님        글쓴이/봉민근나를 도와줄 사람 없어도도와주실 하나님이 계시네나를 알아주는 이 없어도하나님은 나를 아시네.나의 말을 들어 줄이 없어도하나님은 언제나 듣고 계시네.내가 아파할 때 같이 아파하시는 주님내가 기뻐할 때 함께 기뻐하시는 하나님나의 체질을 아시며나의 생각을 꿰뚫어 보시는 하나님지나온 세월 그 모든 것 아시는 주님내가 경험했던 모든 것내가 배우고 익혔던 모든 것내가 주께 쓰임 받았던 모든 것하나님께만 영광되기 원하네나의 아픈 가슴도내 눈에 흐르는 눈물도모든 것 주님이 아시네내 걸음걸음내 갈길도 모두 주님이 아시네 ☆자료/ⓒ창골산 봉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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