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6/13 12

하나님의 뜻대로 이루이지길!

집 안에 있지만 밖의 열기가 느껴지고 있네요. 감사하게도 밖의 열기를 도봉산 골바람이 막아주고 있어더워를 이기고 있습니다. 감사할 뿐입니다. 더위에 잘 견디시나요! 올여름은 그 어느 때보다도 더위가 심하고 습하다 하니 건강에 조심하세요. 지난해에도 이곳에서는 에어콘을 거의 사용하지 많고 여름을 지냈는데 올해도 그랬으면 좋겠네요. 어제는 건이와 함께 외출하여 할 일을 다 마치셨나요!? 예상대로 6월에 모든 일이 준조롭게 진행이 되어 모든 것이 잘 아무리 되면 좋겠네요. 처음에 마음이 혼란스럽고 계속되는 복잡한 일들로 인하여 심히 힘든 시간을 보냈을 터인데 잘 견디고 잘 해오셨네요. 박수를 보냅니다. 이어지는 믿음의 여정 가운데 이런저런 일들이 이어질텐데 이번 겪은 일들이 자산이 되어 어느 정도의 일에는 흔..

남녀는 평등할 뿐 아니라 동등하다(수17:1-6) 리민수목사

남녀는 평등할 뿐 아니라 동등하다(수17:1-6)   본문은 다른 지파와는 달리 기업을 차지한 므낫세 자손들이 명단까지 상세하게 기록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것은 아마도 슬로브핫의 다섯 딸이 기업을 얻게 된 것을 확인시켜 주기 위함인 듯하다(3-4절).   남성 위주의 법질서 속에서 여성은 단지 남편과 아비의 소유물로 취급 받던 당시, 그 같은 관례를 깨고 이처럼 여자 상속권이 인정된 것은 획기적인 사실이 아닐 수 없다.   본문은 특히, 하나님께서 평등사상에 기초하여 남녀를 창조하셨음을 분명히 보여준다. 즉 사람은 남녀를 불문하고 하나님 앞에서 인격적으로 평등할 뿐만 아니라, 하나님의 기업도 동등하게 나누어 받을 권리가 있음을 잘 보여 준다.

"주의 말씀의 맛이 내게 어찌 그리 단지요 내 입에 꿀보다 더 다니이다"(시편119:103) /이금환목사

"주의 말씀의 맛이 내게 어찌 그리 단지요 내 입에 꿀보다 더 다니이다"(시편119:103) 하나님의 말씀의 맛을 알고 있습니까? 하나님의 말씀, 곧 성경이 달고, 맛있다는 것을 경험했거나, 지금 경험하고 있습니까? 어떤 사람은 한 편의 시를 읽거나, 한 권의 책을 읽고 그 영향으로 인생의 전환점을 맞기도 하고, 인생을 송두리채 바꾸기도 합니다. 성경은 살아있는 생명이고, 능력이고, 그 안에 감춰진 영적인 보화가 어떤 시나, 어떤 소설이나, 어떤 지혜의 가르침과도 비교할 수 없습니다. 예수님을 믿고, 구원받은 신령한 하나님의 자녀들은 하나님의 말씀의 달콤함, 하나님의 말씀의 생명성, 하나님의 말씀의 능력을 경험하게 됩니다. "주의 말씀의 맛이 내게 어찌 그리 단지요 내 입에 꿀보다 더 다니이다"라는 고백..

전작권’에 대해 / 정용섭목사

며칠 전에 대한민국 대통령과 미국 대통령이 대한민국에서의 ‘전작권’ 이양시기를 2012년 4월에서 2015년 12월1일로, 3년 7개월 늦추기로 합의했다는 소식을 그대도 들어서 알고 있을 거요. 2012년 4월은 노무현 정권 때 한국과 미국이 합의했던 시기였소. 이번에 시기를 늦출 수밖에 없었던 몇 가지 이유가 제시되긴 했소. 그걸 여기서 일일이 설명하지 않겠소. 어쨌든지 아직 이양 준비가 되지 않았다는 게 연기 이유의 골자였소.      그대는 내가 종종 이런 첨예한 정치적인 문제를 거론하는 것에 대해서 불편하게 생각하지는 않소? 하나님의 말씀과 영성에 대해서 말하는 것만으로도 시간이 부족한데 무슨 이유로 잘 알지도 못하고, 실제 우리 삶에 직접 연관되지도 않는 사회적 이슈를 갖고 말이 많냐고 말이오...

카테고리 없음 2024.06.13

교회에 나가는 이유(3) / 정용섭목사

그대가 어떻게 생각할지 모르나 내가 보기에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사람을 만나기 위해 교회에 나가는 것 같소. 교회에 여러 종류의 모임이 많다는 사실에서 이를 확인할 수 있소. 서로 마음에 드는 사람을 만나는 즐거움은 크오. 더구나 종교적으로 통하는 사람을 만나는 즐거움을 더 크오. 믿는 사람들끼리의 친교를 부정할 수는 없소. 교회 전통도 그걸 무시하지 않소. ‘코이노니아’(친교)는 초기 기독교 시절부터 지금까지 그리스도교의 중요한 신앙적 덕목이었소. 코이노니아는 신앙의 근본이라고 봐야 할 거요.      사람과의 관계에 치중하다보면 결국 하나님과의 관계가 소홀해질 수밖에 없소. 양쪽의 관계가 서로 상승될 수만 있다면 더 바랄 게 없지만, 그게 쉽지 않소. 그 이유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오? 그 대답을 하기 ..

교회에 나가는 이유(2) / 정용섭목서

교회에 나가는 이유에 대해서 조금 더 솔직하게 생각해봅시다. 사실 솔직하게 생각한다는 것 자체도 쉽지 않소. 사람은 의식적으로, 또는 무의식적으로 이중적인 행동과 판단을 내릴 뿐만 아니라 자기 합리화에도 빠르기 때문이오. 그런 동물은 지구에 사람이 유일하지 싶소. 이런 한계를 안고 있다고 하더라도 솔직해지려는 노력을 포기할 필요는 없소.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교회에 나가는 이유를 ‘구원’과 연결시키고 있을 거요. 교회에 나가면 구원받는다고 믿는 거요. 그걸 확신하는 사람도 있고 확신하지 못하는 사람도 있을 거요. 확신이 오락가락하기도 하오. 일반적으로만 본다면 신앙생활 초창기에는 그런 확신이 강하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약해지는 것 같소. 신앙생활의 매너리즘에 빠지는 거요. 구원의 확신을 회복하기 위..

이주민의 딜렘마(창세기303장) / 김영봉목사

해설: 야곱은 가나안 땅에 이르러 세겜이라는 성읍에 정착합니다. 정식으로 토지까지 매입 함으로써 그는 그 땅에 합법적인 주민이 됩니다. 그곳에 정착한 지 얼마 지난 어느 날, 야곱의 딸 디나가 “그 지방 여자들”(1절)을 찾아 갔다가 세겜에게 성폭행을 당합니다. 이주민은 자주 토착민에게 이런 폭행을 당하곤 했습니다. 세겜은 그 지방의 통치자인 하몰의 아들로서 대단한 세력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저자는 네 가지 동사(“보다”, “데리고 가다”, “성폭행을 하다”, “욕되게 하다”)를 사용하여 세겜의 행동이 악한 것이었음을 드러냅니다(2절). 그는 디나를 범한 후에 그를 더욱 사랑하게 됩니다(3절). 그의 사랑은 빗나간 집착이 되어 디나를 자신의 집에 가두어 둡니다. 그 소식을 알게 된 야곱은 가축 떼를 몰고..

두기고가 보여준 세 가지 미덕(골로새서 4:7-8)

두기고가 보여준 세 가지 미덕(골로새서 4:7-8)7 두기고가 내 사정을 다 너희에게 알려 주리니 그는 사랑 받는 형제요 신실한 일꾼이요 주 안에서 함께 종이 된 자니라8 내가 그를 특별히 너희에게 보내는 것은 너희로 우리 사정을 알게 하고 너희 마음을 위로하게 하려 함이라일을 하면서 우리는 많은 사람을 만나는데 사람들은 대화 중에 다른 사람을 평가하곤 합니다. 또한 우리 자신은 일하는 사람들에게 어떤 평가를 받을까요? 바울이 복음을 전하다 감옥에 갇혔을 때 보낸 한 편지에서 특별한 사람을 만나게 됩니다.두기고인데, 이 사람에게서 멋진 직업인의 특징 세 가지를 찾아 보겠습니다. 두기고인 이 사람의 이름을 삼행시처럼 생각해 보겠습니다. 먼저, 두기고는 ‘두’고두고 기억에 남는 사람이었습니다. 이 사람은 “..

욥의 고난을 이해한다는 것

욥의 고난을 이해한다는 것        글쓴이/봉민근사람이 시험을 당하거나 환란을 당하는 일은 겪어보지 않은 사람은 이해하지 못한다.많은 설교가들은 말한다.욥의 고난을 보고 인내하라고...혹자는 말한다.욥이 시험을 당하며 고난의 세월을 보낸 것이 자그마치 30년이란다.부자였던 그가 쫄딱 망해 버리고 병치레를 하며 굶주림에 시달릴 때 욥의 아내인들 견딜 수 있었겠는가?남의 일이라고 함부로 말해서는 안 된다.병치레 3년만 해도 혀를 내두를 수밖에 없을 텐데 자그마치 30년이라니 기가 막힌 노릇이다.욥의 위대함이 여기에 있다.어쩌면 저런 신앙을 가졌을까?조금만 힘들어도 나 죽겠다고 원망하고 불평하는 우리네와는 사뭇 다르다.성경의 이야기이니까 그렇겠지 하고 넘어가기에는 너무나 가혹한 일이었다.내 자녀가 사고로 ..

손으로 만든 것은 신이 아니다.(행19:21-41) / 신동식목사

바울이 에베소를 떠나 마게도냐와 아가야를 거쳐 예루살렘으로 돌아갈 준비를 합니다. 그러면서 후에는 로마도 가보기를 원합니다. 그리고 디모데와 에라스도를 보냅니다.바울이 계획을 잘 준비하고 있는 시점에 에베소에서 소동이 일어납니다. 그것은 에베소에 있는 아데미 신전을 통하여 장사하는 사람들 때문입니다. 아데미 신전과 제우스 신전에 필요한 우상도구를 팔아서 사는 데메드리오라는 사람이 바울이 전한 복음으로 인하여 재정적 손해를 보았다고 고발합니다. 손으로 만든 것은 신이 아니라는 바울의 증거에 사람들이 인정하자 장사가 되지 않기 때문입니다.데메드리오와 함께 우상을 만드는 이들은 사람들을 선동하여 에베소 극장에 모이게 합니다. 에베소 극장은 매우 큽니다. 사람들이 모여서 바울과 동지인 가이오와 아리스다고를 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