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렙이 우리에게 주는 도전(수14:6-15) 본문은 여분네의 아들 갈렙이 유다 자손들과 함께 여호수아에게 나아와 모세가 자기에게 주기로 약속한 기업을 줄 것을 요청하는 장면이다. 여기서 갈렙이 단순히 자신의 이기적인 욕심을 채우거나 혹은 옛날 자신의 공로를 인정받기 위해 기업을 청원한 것이 아님을 알아야 한다. 여기서 주목할 것은 갈렙이 나이 많은 상태에서 이미 정복된 넓고 아름아운 평야 지대를 요구하지 않고, 이스라엘 백성들이 그토록 두려워했던 아낙 자손이 살고 있는 미정복 상태의 헤브론 산지를 요구한 사실이다(12절). 이처럼 갈렙은 그의 나이 85세였음에도 불구하고, 신앙, 용기, 겸손 등을 고려할 때 오늘 날 우리 청년들에게 큰 도전을 준다.